2013년 11월 18일 큐티체조

사무엘하 19:16-30
16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24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25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26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27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28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29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30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16 Shimei son of Gera, the Benjamite from Bahurim, hurried down with the men of Judah to meet King David. 17 With him were a thousand Benjamites, along with Ziba, the steward of Saul’s household, and his fifteen sons and twenty servants. They rushed to the Jordan, where the king was. 18 They crossed at the ford to take the king’s household over and to do whatever he wished. When Shimei son of Gera crossed the Jordan, he fell prostrate before the king 19 and said to him, “May my lord not hold me guilty. Do not remember how your servant did wrong on the day my lord the king left Jerusalem. May the king put it out of his mind. 20 For I your servant know that I have sinned, but today I have come here as the first of the whole house of Joseph to come down and meet my lord the king.” 21 Then Abishai son of Zeruiah said, “Shouldn’t Shimei be put to death for this? He cursed the LORD’s anointed.” 22 David replied, “What do you and I have in common, you sons of Zeruiah? This day you have be-come my adversaries! Should anyone be put to death in Israel today? Do I not know that today I am king over Israel?” 23 So the king said to Shimei, “You shall not die.” And the king promised him on oath. 24 Mephibosheth, Saul’s grandson, also went down to meet the king. He had not taken care of his feet or trimmed his mustache or washed his clothes from the day the king left until the day he returned safely. 25 When he came from Jeru-salem to meet the king, the king asked him, “Why didn’t you go with me, Mephibosheth?” 26 He said, “My lord the king, since I your servant am lame, I said, ‘I will have my donkey saddled and will ride on it, so I can go with the king.’ But Ziba my servant betrayed me. 27 And he has slandered your servant to my lord the king. My lord the king is like an angel of God; so do whatever pleases you. 28 All my grandfather’s descendants deserved nothing but death from my lord the king, but you gave your servant a place among those who eat at your table. So what right do I have to make any more appeals to the king?” 29 The king said to him, “Why say more? I order you and Ziba to divide the fields.” 30 Mephibosheth said to the king, “Let him take everything, now that my lord the king has arrived home safely.”

도움말.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22절) 반란을 겨우 극복하고 이스라엘 왕으로 다시 복귀하는 마당에 지금은 누구를 죽이기보다는 포용해야 할 시점이라는 뜻이다.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24절) 발톱을 깎거나 치장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므비보셋이 이처럼 수염도 깎지 않고 옷도 빨지 않은 모습으로 지낸 것은 아들의 반란으로 인해 왕위를 찬탈당한 다윗의 고통에 동참한다는 뜻이었다.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시므이의 저주를 어떻게 선으로 바꾸어 주셨는가(16-17절)?
⬇ 아래로 인간. 다윗에 대한 므비보셋의 충성도는 어떠했는가(24, 30절)?
? 물어봐. 다윗이 아비새를 만류하며 시므이를 죽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22-23절)?
! 느껴봐. 나는 즉흥적인 감정에 휩쓸려 그릇 행동하는 경우는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때에 맞게 적절하게 처신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품어야 할 때
시므이와 시바는 다윗이 쫓겨 도망갈 때, 그를 저주하고 속였던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이 이제 다윗이 승리하고 돌아오자, 먼저 요단강을 건너가 다윗을 영접한다(17절). 그런 시므이를 전과 같이 아비새가 죽이려 했지만, 다윗은 또 전과 같이 만류한다(16:5-14). 전에는 신앙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다윗은 시므이의 저주를 하나님의 징계로 받아들였다. 이번에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다. 어쨌든 시므이는 베냐민 사람 천 명을 이끌고 다윗을 영접하러 올 만큼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 지금은 죽일 때가 아니라 품을 때였다.
마찬가지 이유로 다윗은 자신을 속인 시바를 용서하고, 그에게 주었던 므비보셋의 토지의 절반은 그의 소유로 보장해 주었다. 므비보셋은 결과적으로 재산의 절반을 빼앗기게 되었지만, 그는 반역을 꾀했다는 오해가 풀려 다윗과의 관계가 회복된 것만으로도 감사했다. 그는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다윗을 이해했다. 당신이 순간적인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상황에 맞게 잘 대처해 나가야 할 일은 없는가?(큐티진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