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집 뜰에서 재판을 받으시는 와중에 대제사장이 그리스도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하시고, 사형에 해당하는 자로 정죄 받으신다.

성경본문. 마가복음 14:53-65
한글본문.
53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60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그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영어본문.
53 They took Jesus to the high priest, and all the chief priests, elders and teachers of the law came together. 54 Peter followed him at a distance, right into the courtyard of the high priest. There he sat with the guards and warmed himself at the fire. 55 The chief priests and the whole Sanhedrin were looking for evidence against Jesus so that they could put him to death, but they did not find any. 56 Many testified falsely against him, but their statements did not agree. 57 Then some stood up and gave this false testimony against him: 58 “We heard him say, ‘I will destroy this man-made temple and in three days will build another, not made by man.’ ” 59 Yet even then their testimony did not agree. 60 Then the high priest stood up before them and asked Jesus, “Are you not going to answer? What is this testimony that these men are bringing against you?” 61 But Jesus remained silent and gave no answer. Again the high priest asked him, “Are you the Christ, the Son of the Blessed One?” 62 “I am,” said Jesus. “And you will see the Son of Man sitting at the right hand of the Mighty One and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63 The high priest tore his clothes. “Why do we need any more witnesses?” he asked. 64 “You have heard the blasphemy. What do you think?” They all condemned him as worthy of death. 65 Then some began to spit at him; they blindfolded him, struck him with their fists, and said, “Prophesy!” And the guards took him and beat him.

도움말.
공회(55절). 대제사장과 70명의 장로들로 구성된 유대 종교지도자 회의 곧 ‘산헤드린’을 뜻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대제사장의 질문을 통해서 드러나는 예수님의 신분은 무엇인가(61-62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을 따르는 베드로의 모습은 어떠했는가(54절)?
? 물어봐. 사흘 동안 짓는 다른 성전은 무엇을 의미하는가(58절)?
! 느껴봐. 나는 ‘내가 그(그리스도)니라’라는 예수님의 선언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생활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주재권 아래에 아직도 온전히 가져가지 못한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예수님과 대제사장의 선문답
의미가 잘 통하지 않는 대화나 뜬 구름 잡는 식의 질문과 대답을 선문답(禪問答)이라 한다. 역사적으로 가장 의미심장한(?) 선문답이 오간다. 예수님을 앞에 두고 대제사장이 먼저 질문한다. ‘네가 그리스도냐?’(61절) 예수님이 이에 대답하신다. ‘내가 그니라.’(62절) 이것은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베드로와 예수님이 주고받은 대화다.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과 예수님이 주고받은 질문과 대답이다. 이 질문과 대답으로 베드로와 바울의 인격과 실존은 완전히 전복되었다. 그러나 대제사장은 그 질문과 답변에 어떠한 긍정적 변화도 일으키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예수님의 답변을 듣고 신성 모독이라 외쳤고, 예수님께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부과했다.
당신은 예수님을 모셔두고도 이러한 선문답과 같은 의사소통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당신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고, 그 이름 앞에 인생의 모든 것을 가져가 굴복시키고 있는가? 아직도 당신의 삶에서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영역은 어디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