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08.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다섯 개의 ID카드 2.

간단설명. 주님이 아침을 여시기까지 열방의 밤을 비출 빛은 바로 당신이다.

한글본문.
마태복음 5:14-16
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영어본문.
14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 15 Neither do people light a lamp and put it under a bowl. Instead they put it on its stand, and it gives light to everyone in the house. 16 In the same way, let your light shine before men, that they may see your good deeds and praise your Father in heaven.

Meditation. 세상의 빛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identity)을 빛이라고 선언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주님을 영접할 때 당신 존재의 심지에는 이미 그리스도의 불이 붙어 빛을 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그 등불이 때로는 말(그릇, bowl) 아래 놓여 있게 되는 것입니다. 당신에게는 무엇이 그 빛을 덮어 가리는 말입니까? 그 말을 거두십시오. 깨뜨리십시오. 말과 같은 인격, 말과 같은 습관, 말과 같은 삶의 방식을 주님의 손에 맡기십시오. 주님이 벗기고 깨뜨리시게 하십시오. 평생 말 아래 감추어진 등불 신세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등불은 등경(stand) 위에 오를 때 제 몫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가렸던 말을 벗겨 깨뜨렸다면 이제는 등경 위에 올려야 합니다. 그 등경은 어디입니까? 그 등경은 바로 사명의 자리입니다. 주님이 부르신 바로 그 자리에 설 때 비로소 멀리까지 빛을 발산하게 됩니다. 교회에서만 빛의 노릇을 하지 마십시오. 교회는 조명기구 창고가 아닙니다. 그 안에서만 자신의 빛을 뽐내지 마십시오.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각자가 세워져야 할 등경을 찾으십시오. 등경을 확보하십시오. 마침내 참 빛으로 세상을 밝힐 것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빛이 착한 행실이라고 하십니다. 착한 행실이란 ‘마땅히 해야 할 것을 뛰어 넘은 행동과 일’을 뜻합니다. 일상에서 의무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일과만으로는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일상적 일과에 함몰되지 말고, 그것을 넘어선 착한 행실을 찾고 행하십시오. 착한 행실로 삶의 자리를 밝히십시오. 착한 행실을 통해 열방 끝 산 위에 있는 오지까지라도 환하게 밝히십시오.

당신은 빛입니다. 열방을 밝히는 거룩한 등불입니다. 주님이 열어주실 아침이 오기까지 세상을 뒤덮고 있는 이 밤을 환히 밝히십시오.

기도
“주님께 받은 빛줄기로 삶의 자리를 뒤덮고 있는 어둠을 물리치고 하나님 나라의 아침을 깨우는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