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2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우상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해 우상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지식을 정립한다. 먹고 안 먹고보다 믿음이 약한 형제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덕이 더 중요함을 강조한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8:1-13
한글본문. 1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2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3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 4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7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8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9그런즉 너희의 자유가 믿음이 약한 자들에게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10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11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13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영어본문.
1 Now about food sacrificed to idols: We know that we all possess knowledge. Knowledge puffs up, but love builds up. 2 The man who thinks he knows something does not yet know as he ought to know. 3 But the man who loves God is known by God. 4 So then, about eating food sacrificed to idols: We know that an idol is nothing at all in the world and that there is no God but one. 5 For even if there are so-called gods, whether in heaven or on earth (as indeed there are many “gods” and many “lords”), 6 yet for us there is but one God, the Father, from whom all things came and for whom we live; and there is but one Lord, Jesus Christ, through whom all things came and through whom we live. 7 But not everyone knows this. Some people are still so accustomed to idols that when they eat such food they think of it as having been sacrificed to an idol, and since their conscience is weak, it is defiled. 8 But food does not bring us near to God; we are no worse if we do not eat, and no better if we do. 9 Be careful, however, that the exercise of your freedom does not become a stumbling block to the weak. 10 For if anyone with a weak conscience sees you who have this knowledge eating in an idol’s temple, won’t he be emboldened to eat what has been sacrificed to idols? 11 So this weak brother, for whom Christ died, is destroyed by your knowledge. 12 When you sin against your brothers in this way and wound their weak conscience, you sin against Christ. 13 Therefore, if what I eat causes my brother to fall into sin, I will never eat meat again, so that I will not cause him to fall.

도움말.
덕을 세우나니(1절), 담력을 얻어(10절). 두 단어 모두 헬라어 ‘오이코도메오’로서, 원래 집을 짓다, 건축하다라는 뜻이다.
자유(9절). 헬라어 ‘에쿠시아’로서, 권리라고 번역하는 것이 타당하다.
실족하게(13절). 헬라어 ‘스칸달리조’로서, 올가미의 덫을 잠그는 나무(스칸달론)에서 나왔다. 여기에서 영어 스캔들이 파생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는 어떠한 분이신가(6절)?
⬇ 아래로 인간. 성도는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가(9절)?
? 물어봐. 지식과 사랑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1절)?
! 느껴봐. 나는 믿음이 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믿음이 약한 사람들이 나로 인해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쳐야 할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사랑의 덤을 얹은 지식
고린도 성도들은 우상 제물에 관한 확고한 지식이 있었다(1, 7절). 그러나 바울은 그 지식이 그들을 교만하게 하여 오히려 교회 내에 분쟁을 유발시키게 되었다고 진단하고 처방전을 써 보낸다. 바울은 무엇을 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때, 아직도 알지 못하는 것 곧 ‘마땅히 알 것’이 남아 있다고 한다(2절). 그 마땅히 알 것은 바로 사랑이다. 사랑이 없는 지식, 사랑이 더해지지 않은 지식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지식이 아닌 것이다. 바울은 다시 한 번 그들의 지식, 곧 창조주이시며 유일하신 하나님 앞에서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이 지식이 귀하지만 그 적용 과정에서 믿음이 약한 사람들의 양심에 저촉된다면 그들을 실족케 하고 오도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경계하고 사랑으로 덕을 세우라고 권면한다.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모든 지식에는 ‘마땅히 알 것’이 하나 더 있다. 사랑이다. 그 거룩한 덤을 얹어서 가지고 있는 지식을 적용할 때, 그 곳에 하나님 나라가 충만히 임한다. 당신이 가진 지식엔 사랑의 덤이 더해져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