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지혜에 관한 전도자의 교훈이 이어진다. 특히 양극단을 배제하고 우리가 서야 할 바른 자리에 관한 지혜를 언급한다.

성경본문. 전도서 7:13-18
한글본문.
13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14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15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 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16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17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18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영어본문.
13 Consider what God has done: Who can straighten what he has made crooked? 14 When times are good, be happy; but when times are bad, consider: God has made the one as well as the other. Therefore, a man cannot discover anything about his future. 15 In this meaningless life of mine I have seen both of these: a righteous man perishing in his righteousness, and a wicked man living long in his wickedness. 16 Do not be overrighteous, neither be overwise– why destroy yourself? 17 Do not be overwicked, and do not be a fool– why die before your time? 18 It is good to grasp the one and not let go of the other. The man who fears God will avoid all extremes .

도움말.
너는 이것도 잡으며…(18절). 하나를 붙잡되, 다른 것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극단을 피한다.(새번역)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인도하시는가(14절)?
⬇ 아래로 인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삶은 어떠한가(18절)?
? 물어봐. 무엇이든 지나친 것이 좋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16-17절)?
! 느껴봐. 나는 내 자신의 의나 지혜 등을 지나치게 과신하는 경향은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하나님 앞에 더욱 겸손해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Meditation. 삶의 자리
내 삶의 굽은 가지를 억지로 펴려다가 잘못하면 가지가 부러질 수도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일과 때를 인정하고 거기에 맞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13-14절). 힘차게 쭉쭉 뻗어나갈 때보다 힘겹게 굽어진 날에 우리는 하나님과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여름엔 나무가 밖으로 자라지만, 겨울엔 안으로 자란다. 힘든 날을 지나면서 우리 영혼엔 지혜의 나이테가 한 겹 더 늘어난다. 그 때를 잘 지내다 보면 또 다른 때가 온다. 곤고한 날은 가고, 형통하여 기뻐할 날도 온다.
또한 참된 지혜는 우리를 바른 자리에 세운다(15-18절). 지나치다 싶을 만큼 의와 지혜를 추구해도 지나치게 악하고 어리석은 자와 동일하거나 그만도 못한 운명에 빠질 수도 있다. 우리 삶은 단순하고 기계적인 인과응보론만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신의 의와 지혜를 과신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히 의지하는 자리에 서야 한다. 당신이 더욱 하나님을 신뢰하며 고요히 그분의 때를 기다려야 할 삶의 자리는 어디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11-17.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모든 것이 헛되다는 논증을 마친 전도자(1:12-6:12)는 이제 헛된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관한 교훈들을 전한다. 먼저 전도자는 삶과 죽음 그리고 지혜와 어리석음을 대조한다.

성경본문. 전도서 7:1-12
한글본문.
1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2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으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3슬픔이 웃음보다 나음은 얼굴에 근심하는 것이 마음에 유익하기 때문이니라 4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5지혜로운 사람의 책망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는 것보다 나으니라 6우매한 자들의 웃음 소리는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 같으니 이것도 헛되니라 7탐욕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하느니라 8일의 끝이 시작보다 낫고 참는 마음이 교만한 마음보다 나으니 9급한 마음으로 노를 발하지 말라 노는 우매한 자들의 품에 머무름이니라 10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 이렇게 묻는 것은 지혜가 아니니라 11지혜는 유산 같이 아름답고 햇빛을 보는 자에게 유익이 되도다 12지혜의 그늘 아래에 있음은 돈의 그늘 아래에 있음과 같으나, 지혜에 관한 지식이 더 유익함은 지혜가 그 지혜 있는 자를 살리기 때문이니라

영어본문.
1 A good name is better than fine perfume, and the day of death better than the day of birth. 2 It is better to go to a house of mourning than to go to a house of feasting, for death is the destiny of every man; the living should take this to heart. 3 Sorrow is better than laughter, because a sad face is good for the heart. 4 The heart of the wise is in the house of mourning, but the heart of fools is in the house of pleasure. 5 It is better to heed a wise man’s rebuke than to listen to the song of fools. 6 Like the crackling of thorns under the pot, so is the laughter of fools. This too is meaningless. 7 Extortion turns a wise man into a fool, and a bribe corrupts the heart. 8 The end of a matter is better than its beginning, and patience is better than pride. 9 Do not be quickly provoked in your spirit, for anger resides in the lap of fools. 10 Do not say, “Why were the old days better than these?” For it is not wise to ask such questions. 11 Wisdom, like an inheritance, is a good thing and benefits those who see the sun. 12 Wisdom is a shelter as money is a shelter, but the advantage of knowledge is this: that wisdom preserves the life of its possessor.

도움말.
솥 밑에서 가시나무가 타는 소리(6절). 가시나무를 땔감으로 쓰면 금방 불이 붙지만 소리만 요란하게 날 뿐 화력이 좋지 않다. 이처럼 우매한 사람이 주는 즐거움은 당장엔 좋아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별 유익이 되지 못한다는 뜻이다.

옛날이 오늘보다 나은 것이 어찜이냐 하지 말라(10절). 현실에는 불만족하며 과거에 대해서만 무분별하게 향수를 갖는 태도는 어리석다는 것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 앞에 한 사람의 가치는 언제 드러나는가(1절, 메디테이션 참조)?
⬇ 아래로 인간.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특징은 각각 무엇인가(4, 10절)?
? 물어봐. 마음이 혼인집에 있는 것이 초상집에 있는 것보다 왜 지혜로운 걸까(4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 앞에서 지혜자로 살아가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일의 시작과 끝에서 내가 더 지혜로워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삶의 지혜.
전도자는 삶보다는 죽음에 더 가치를 둔다(1-4절). 한 사람의 삶의 가치는 죽음을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 장례식의 보배로운 향 기름보다, 명예로운 사람의 이름은 더 진한 향기를 남긴다. 지혜로운 사람의 귀는 잔칫집보다는 초상집에서 삶에 관한 더 많은 진실을 듣는다. 그곳에서 우리도 언젠가는 죽음에 직면할 수밖에 없음을 재확인하고,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게 된다. 죽음 앞에서 우리 삶은 역설적으로 더 내실 있게 된다.
전도자는 이어서 지혜와 우매를 대조한다(5-10절). 우매자의 듣기 좋은 노랫소리는 귀만 즐겁게 하나, 지혜자의 듣기 싫은 책망은 삶을 바르게 한다. 지혜는 좋은 시작이 더 좋은 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힘이다. 교만하고 조급하며 탐욕스러운 사람과는 달리, 지혜로워 잘 참는 사람은 지금까지의 수고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는다. 지혜는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보다는 지금 내 앞의 현재에 집중하게 하고, 우리를 생명으로 인도한다. 당신의 삶 속에 더욱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11-16.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습관의 법칙 3.

간단설명. 습관은 두 번째 천성이며, 첫 번째 천성을 파괴한다. - 블레즈 파스칼

한글본문. 여호수아 6:12-16
12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메고 13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계속 행진하며 나팔을 불고 무장한 자들은 그 앞에 행진하며 후군은 여호와의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니라 14그 둘째 날에도 그 성을 한 번 돌고 진영으로 돌아오니라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니라 15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12 Joshua got up early the next morning and the priests took up the ark of the LORD. 13 The seven priests carrying the seven trumpets went forward, marching before the ark of the LORD and blowing the trumpets. The armed men went ahead of them and the rear guard followed the ark of the LORD, while the trumpets kept sounding. 14 So on the second day they marched around the city once and returned to the camp. They did this for six days. 15 On the seventh day, they got up at daybreak and marched around the city seven times in the same manner, except that on that day they circled the city seven times. 16 The seventh time around, when the priests sounded the trumpet blast, Joshua commanded the people, “Shout! For the LORD has given you the city!

Meditation. 반복으로 새 습관을 키우십시오
Bear a New Habit with Repetition
알베르 까뮈는 『시지프의 신화』에서 반복을 신의 저주라 말했습니다. 일상적 반복을 벗어야 할 숙명의 굴레로 취급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반복의 힘을 강조합니다. 난공불락의 요새 여리고 성을 함락시킨 이스라엘에게도 반복이 있었습니다. “계속 행진”하였으며(13절), “엿새 동안을 이같이 행”하였고(14절), “전과 같은 방식으로” 했습니다(15절).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도 반복의 패턴이 보입니다(창 1장). “가라사대”, “하라 하시고”, “칭하시니라”,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도 매일 반복 속에서 일하셨습니다. 우주의 창조가 일상의 반복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일상은 하나님의 작업실이었고, 반복은 하나님의 작업대였습니다. 반복의 의미와 가치를 무시하지 마십시오. 반복은 새로운 습관을 키워내는 탁월한 태(胎)입니다.

반복의 힘을 최대화하려면 일상적 반복에 목적과 방향을 부여해야 합니다. 목적과 방향을 가진 반복은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변화와 창조의 재료가 됩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사명의 목적을 지향하게 하십시오. 일상적 반복은 사명 성취의 탁월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은 옛 사람의 구습도 마침내 무너질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반복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해야 합니다. 인적, 조직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합니다. 이스라엘도 그렇게 했습니다. 그들은 각기 여호와의 궤를 메기도 하고, 양각나팔을 잡고 불기도 하며, 무장하여 뒤를 따르기도 하면서 하나가 되어 나아갔습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의 힘도 아시지만, 한 사람의 약점도 아십니다. 사도 바울도 디모데를 향해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고 권면했습니다(딤후 2:22). 함께하면 새 습관을 만들기에 좀 더 유리한 환경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반복을 통해 큰일을 이루기를 기뻐하십니다. 반복에 목적과 방향을 주십시오. 그리고 함께하십시오. 반복의 미학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기도
“일상의 반복이 사명을 위해 주신 복된 자원임을 깨달아 삶의 모든 자리에서 신실히 그 자원들을 선용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11-1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전도자는 인간의 연약함과 무지함에 탄식하며 인간은 결국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할 수밖에 없음을 교훈한다.

성경본문. 전도서 6:7-12
한글본문.
7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8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9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10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11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12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영어본문.
7 All man’s efforts are for his mouth, yet his appetite is never satisfied. 8 What advantage has a wise man over a fool? What does a poor man gain by knowing how to conduct himself before others? 9 Better what the eye sees than the roving of the appetite. This too is meaningless, a chasing after the wind. 10 Whatever exists has already been named, and what man is has been known; no man can contend with one who is stronger than he. 11 The more the words, the less the meaning, and how does that profit anyone? 12 For who knows what is good for a man in life, during the few and meaningless days he passes through like a shadow? Who can tell him what will happen under the sun after he is gone?

도움말.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8절). 그렇다고 해서 지혜로운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보다 나은 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안다고 해도 가난하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공동번역)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앞에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10절)?
⬇ 아래로 인간. 인간의 무지는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12절)?
? 물어봐. 지혜자라도 실속이 없으면 어떻게 되는가(8절)?
! 느껴봐. 내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고, 내 지혜로 풀 수 없는 문제는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겸손히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의지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다 하실 수 있고, 다 아시는 하나님.
전도자는 먼저 인간의 연약함을 토로한다. 이미 있는 모든 것은 이미 오래 전에 그 이름이 불려진 것이다(10절).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어떤 것을 존재하게 하고 그 운명을 결정하며 그에 대한 통치권을 행사하는 창조주의 절대적인 주권을 상징한다. 지금 있는 모든 것은 우연히 있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있게 하셨기 때문에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일의 이름을 바꿀 수 없다. 이것은 이렇게 되어야 하고 저것은 저렇게 되어야 한다고 우리가 정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보다 강한 분, 곧 절대주권자인 하나님과 다툴 수 없다.
전도자는 이어서 인간의 무지함을 탄식한다. 인간은 자신에게 선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하고, 장래에 어떤 일이 있을지도 알지 못한다(12절). 인간의 연약함과 무지함에 대한 자각은 우리를 하나님의 섭리 앞으로 이끈다. 우리는 못하지만 하나님은 하신다. 우리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신다. 못한다고 낙심하거나 모른다고 불안해하지만 말고, 다 하실 수 있고 다 아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할 일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11-1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전도자는 계속해서 참된 행복은 하나님이 주신 삶에 만족해하며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지혜로운 마음에 있음을 강조한다.

성경본문. 전도서 6:1-6
한글본문.
1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2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3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4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의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5햇빛도 보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지도 못하나 이가 그보다 더 평안함이라 6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영어본문.
1 I have seen another evil under the sun, and it weighs heavily on men: 2 God gives a man wealth, possessions and honor, so that he lacks nothing his heart desires, but God does not enable him to enjoy them, and a stranger enjoys them instead. This is meaningless, a grievous evil. 3 A man may have a hundred children and live many years; yet no matter how long he lives, if he cannot enjoy his prosperity and does not receive proper burial, I say that a stillborn child is better off than he. 4 It comes without meaning, it departs in darkness, and in darkness its name is shrouded. 5 Though it never saw the sun or knew anything, it has more rest than does that man- 6 even if he lives a thousand years twice over but fails to enjoy his prosperity. Do not all go to the same place?

도움말.
안장되지 못하면(3절). 안장되는 것은 사후에 육신이 손상되지 않고 매장되는 것을 포함해, 후손들에 의해 생전의 지위와 행적에 걸맞는 존경과 사랑이 깃든 장례식이 치러지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이스라엘인들은 이러한 장례를 거쳐 조상들이 대대로 묻힌 가족 무덤에 안장되는 것을 큰 복으로 여겼다. 반대로 안장되지 못한 채 시체가 방치되어 짐승들의 먹이가 되는 것을 가장 큰 저주로 생각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누리는 복을 허락해주지 않으시면 어떻게 되는가(2절)?
⬇ 아래로 인간. 많은 복을 받았지만 누리지 못하는 사람의 불행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3-4절)?
? 물어봐. 장수하는 것이 진정한 복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6절)?
! 느껴봐. 나는 주어진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복을 온전히 누리며 사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더 귀히 여기며 누려야 할 복은 무엇이 있는가?

Meditation. 복은 누림으로 완성된다.
참된 행복은 받는 복뿐 아니라 누리는 복까지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많이 받기만 하면 행복할 줄 아는데, 아무리 많이 받았어도 받은 그것을 누리는 복까지 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 전도자는 극단적인 예를 들어 이 사실을 강조한다. 부귀와 다산과 장수는 고대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복들이다. 아무리 많은 부귀를 얻었어도 자신은 누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빼앗겨 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 다산의 복을 받아 백 명의 자녀를 낳고, 장수의 복을 받아 천년의 갑절을 산다고 할지라도, 그 자신이 만족하지 못한 채 불행하게 죽고 만다면 그는 차라리 유산된 사람만도 못할 것이다.
행복에는 조건을 달면 안 된다. ‘무엇을 갖게 되면… 무엇을 할 수 있게 되면… 행복할 것이다’고 조건을 다는 사람은 그 조건이 충족되고 나면 또 다른 조건을 달아서 행복을 여전히 멀리 두고 살게 된다. 행복은 무조건이다. 아무 조건 없이 지금 있는 것 자체를 누리며 기뻐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당신은 받은 복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11-1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이어서 전도자는 부에 대한 지나친 집착을 꼬집는다.

성경본문. 전도서 5:10-20
한글본문.
10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13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14그 재물이 재난을 당할 때 없어지나니 비록 아들은 낳았으나 그 손에 아무것도 없느니라 15그가 모태에서 벌거벗고 나왔은즉 그가 나온 대로 돌아가고 수고하여 얻은 것을 아무것도 자기 손에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16이것도 큰 불행이라 어떻게 왔든지 그대로 가리니 바람을 잡는 수고가 그에게 무엇이 유익하랴 17일평생을 어두운 데에서 먹으며 많은 근심과 질병과 분노가 그에게 있느니라 18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19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 20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의 마음에 기뻐하는 것으로 응답하심이니라

영어본문.
10 Whoever loves money never has money enough; whoever loves wealth is never satisfied with his income. This too is meaningless. 11 As goods increase, so do those who consume them. And what benefit are they to the owner except to feast his eyes on them? 12 The sleep of a laborer is sweet, whether he eats little or much, but the abundance of a rich man permits him no sleep. 13 I have seen a grievous evil under the sun: wealth hoarded to the harm of its owner, 14 or wealth lost through some misfortune, so that when he has a son there is nothing left for him. 15 Naked a man comes from his mother’s womb, and as he comes, so he departs. He takes nothing from his labor that he can carry in his hand. 16 This too is a grievous evil: As a man comes, so he departs, and what does he gain, since he toils for the wind? 17 All his days he eats in darkness, with great frustration, affliction and anger. 18 Then I realized that it is good and proper for a man to eat and drink, and to find satisfaction in his toilsome labor under the sun during the few days of life God has given him–for this is his lot. 19 Moreover, when God gives any man wealth and possessions, and enables him to enjoy them, to accept his lot and be happy in his work–this is a gift of God. 20 He seldom reflects on the days of his life, because God keeps him occupied with gladness of heart.

도움말.
폐단(13절). 문자적인 의미는 ‘고통스러운 악’이다. 사람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 극심한 재난, 불행 등을 가리킨다.

그는 자기의 생명의 날을 깊이 생각하지 아니하리니…(20절). 하나님은 이처럼,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시니, 덧없는 인생살이에 크게 마음 쓸 일이 없다.(새번역)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은 무엇인가(19절)?
⬇ 아래로 인간. 물질의 노예가 된 사람의 삶은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17절)?
? 물어봐. 인간의 탐욕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10절)?
! 느껴봐. 나는 없는 것에 대한 불만보다는 있는 것에 대한 감사가 넘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더욱 감사하며 영광 돌려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더 가지려 하기보다 더 감사하라.
강물이 바다를 다 채우지 못하는 것처럼(1:7), 인간의 끝없는 탐욕은 아무리 많은 부로도 다 채울 수 없다(10절). 만족을 모르는 부자에겐 많은 재물도 별 유익이 되지 못한다(11, 14-16절). 그는 자신의 재물을 다 써보지도 못한 채 보는 것으로만 만족할 뿐이며, 재난이나 죽음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다 잃어버릴 수도 있다. 부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결국 해가 되기도 한다(13절). 그는 돈 때문에 밤새 잠 못 이루고 근심하며, 질병과 분노에 휩싸이기도 한다(17절). 부자는 더 행복해지려고 재물에 집착하지만, 그로 인해 가난한 노동자도 누리는 최소한의 행복인 단잠마저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모순에 빠진다(12절).
재물은 행복의 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 참된 행복은 재물의 많고 적음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몫을 누리며 기뻐할 줄 아는 마음에 있다(18-20절). 하나님이 주신 자기 몫의 삶에 만족해 하며 행복해 하는 지혜로운 그 마음은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능력이며 선물이다. 더 많이 가지려 하기보다는 더 많이 감사해야 할 일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