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고 요한이라고 이름을 짓자 사가랴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며 찬송한다. 사가랴는 성령 충만하여 세례 요한을 통해 이루어질 사역을 예언한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57-80
한글본문. 57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67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영어본문.
57 When it was time for Elizabeth to have her baby, she gave birth to a son. 58 Her neighbors and relatives heard that the Lord had shown her great mercy, and they shared her joy. 59 On the eighth day they came to circumcise the child, and they were going to name him after his father Zechariah, 60 but his mother spoke up and said, “No! He is to be called John.” 61 They said to her, “There is no one among your relatives who has that name.” 62 Then they made signs to his father, to find out what he would like to name the child. 63 He asked for a writing tablet, and to everyone’s astonishment he wrote, “His name is John.” 64 Immediately his mouth was opened and his tongue was loosed, and he began to speak, praising God. 65 The neighbors were all filled with awe, and throughout the hill country of Judea people were talking about all these things. 66 Everyone who heard this wondered about it, asking, “What then is this child going to be?” For the Lord’s hand was with him. 67 His father Zechariah was filled with the Holy Spirit and prophesied: 68 “Praise be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because he has come and has redeemed his people. 69 He has raised up a horn of salvation for us in the house of his servant David 70 (as he said through his holy prophets of long ago), 71 salvation from our enemies and from the hand of all who hate us– 72 to show mercy to our fathers and to remember his holy covenant, 73 the oath he swore to our father Abraham: 74 to rescue us from the hand of our enemies, and to enable us to serve him without fear 75 in holiness and righteousness before him all our days. 76 And you, my child, will be called a prophet of the Most High; for you will go on before the Lord to prepare the way for him, 77 to give his people the knowledge of salvation through the forgiveness of their sins, 78 because of the tender mercy of our God, by which the rising sun will come to us from heaven 79 to shine on those living in darkness and in the shadow of death, to guide our feet into the path of peace.” 80 And the child grew and became strong in spirit; and he lived in the desert until he appeared publicly to Israel.

도움말.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59절). 당시 출생한 아이에게 이름을 붙이는 일에 이웃이 참여하는 것은 관습이었고(룻 4:17),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짓는 것도 유대의 일반적 풍습이었다.

서판(63절). 헬라어 ‘파나키디온’으로서 표면에 밀랍을 얇게 칠한 작은 나무판으로서 그 곳에 첨필로 글을 썼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72-73절)?
⬇ 아래로 인간. 요한이 평생을 통해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인가(76-77절)?
? 물어봐. 요한에게 함께한 것은 무엇인가(66절)?
! 느껴봐. 나는 삶의 자리마다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삶을 살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사가랴가 될 뻔했던 요한.
제사장 사가랴의 집안에 모처럼 웃음꽃이 만발했다. 늘그막에 아들을 얻었다. 출생할 기한을 잘 채워 태어난 건강한 아이를 둘러 선 친척들은 너 나 없이 ‘사가랴’라는 이름을 그에게 주려 한다. 그 때 어머니 엘리사벳은 당돌히 시댁 사람들을 가로막고서 그 아이에게 ‘요한’이라는 생경한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한다. 중재를 위해 불러 세운 사가랴 역시 서판에다 요한이라는 이름을 적는다. 사람이 주는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이름을 확정하는 순간이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이 주신 이름과 그 이름에 담긴 사명을 확인하였을 때 사가랴의 가족 공동체 안에는 열리고, 풀리고, 찬송하는 역사(64절)가 일어난다.
요한은 사가랴가 될 뻔 했다. 사가랴,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라는 의미이니 분명 좋은 이름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부여하신 사명을 담을 수 있는 이름은 아니다. 당신은 지금 사람들이 붙여주는 좋은 이름에 더 목말라 하는가, 하나님이 주시는 그 이름을 더 사모하는가? 또한 옆에 붙여주신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떤 이름을 붙여주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