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은 잃은 드라크마와 양을 찾는 비유에 이어 자신의 분깃을 챙겨 떠나 다 탕진한 아들이 아버지의 종이 되겠다고 결심하고 돌아올 때 그를 아들로 다시 맞이하고 잔치를 벌이는 아버지 이야기를 비유로 말씀하신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5:11-32
한글본문.
11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5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영어본문.
11 Jesus continued: “There was a man who had two sons. 12 The younger one said to his father, ‘Father, give me my share of the estate.’ So he divided his property between them. 13 “Not long after that, the younger son got together all he had, set off for a distant country and there squandered his wealth in wild living. 14 After he had spent everything, there was a severe famine in that whole country, and he began to be in need. 15 So he went and hired himself out to a citizen of that country, who sent him to his fields to feed pigs. 16 He longed to fill his stomach with the pods that the pigs were eating, but no one gave him anything. 17 “When he came to his senses, he said, ‘How many of my father’s hired men have food to spare, and here I am starving to death! 18 I will set out and go back to my father and say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19 I a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make me like one of your hired men.’ 20 So he got up and went to his father. “But while he was still a long way off, his father saw him and was filled with compassion for him; he ran to his son, threw his arms around him and kissed him. 21 “The son said to him, ‘Father, I have sinned against heaven and against you. I am no longer worthy to be called your son.’ 22 “But the father said to his servants, ‘Quick! Bring the best robe and put it on him. Put a ring on his finger and sandals on his feet. 23 Bring the fattened calf and kill it. Let’s have a feast and celebrate. 24 For this son of mine was dead and is alive again; he was lost and is found.’ So they began to celebrate. 25 “Meanwhile, the older son was in the field. When he came near the house, he heard music and dancing. 26 So he called one of the servants and asked him what was going on. 27 ‘Your brother has come,’ he replied, ‘and your father has killed the fattened calf because he has him back safe and sound.’ 28 “The older brother became angry and refused to go in. So his father went out and pleaded with him. 29 But he answered his father, ‘Look! All these years I’ve been slaving for you and never disobeyed your orders. Yet you never gave me even a young goat so I could celebrate with my friends. 30 But when this son of yours who has squandered your property with prostitutes comes home, you kill the fattened calf for him!’ 31 ” ‘My son,’ the father said, ‘you are always with me, and everything I have is yours. 32 But we had to celebrate and be glad, because this brother of yours was dead and is alive again; he was lost and is found.’ “

도움말.
분깃(12절). 신명기 21:17에 재산 상속 시 장자에게는 아버지의 전 재산 2/3를, 차자에게는 1/3을 나누어 주도록 규정되어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속은 아버지의 임종을 전제로 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비유 속 아버지의 모습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12, 20-24절)?
⬇ 아래로 인간. 맏아들은 동생이 돌아왔을 때 마땅히 어떤 반응을 보였어야 했는가(32절)?
? 물어봐. “내 것이 다 네 것”이라는 아버지의 말은 무슨 의미이겠는가(31절)?
! 느껴봐. 나는 비유 속 맏아들처럼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당신이 믿음의 공동체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두 탕자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
이 감동스런 예화는 앞선 두 비유와 연속적 관계에 있다. 주제나 이야기의 구조, 내용면에서 ‘잃은 양을 찾는 비유’와 ‘잃은 드라크마를 찾는 비유’와 공통점이 많다. ‘양’과 ‘므나’에 이어서 이제는 대상이 아들로 바뀌었을 뿐이다. 특히 이 비유는 회개하며 돌아오는 아들에 대해서 자신의 위엄을 내팽개칠 정도로 과도하게 즐거움을 표시하는 아버지(20-24절)를 통해서 회개하는 죄인을 맞이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의 강도를 선명히 부각시킨다. 그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 안에서 아들로서의 신분과 권리를 상실했던 둘째 아들은 그 모든 것을 회복한다. 반면에 맏아들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그는 아버지와 한집에 거하면서도 아버지의 유업을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돌아온 동생을 못마땅해 한다. 그런 그를 향해 아버지가 일갈하신다.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32절). 그러나 맏아들은 끝까지 일언반구가 없다.
당신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어떤 자녀인가? 하늘 아버지의 귀한 유업을 허비하고 있는 탕자는 아닌가? 하늘 아버지와 가까이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멀리 떠난 탕자는 아닌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