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이 부자와 거지 나사로 이야기를 하신다. 동일하게 죽음을 맞은 두 사람 중 부자는 음부에서 고통을 당하게 되고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다는 내용이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16:19-31
한글본문.
19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즐기더라 20그런데 나사로라 이름하는 한 거지가 헌데 투성이로 그의 대문 앞에 버려진 채 21그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리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25아브라함이 이르되 얘 너는 살았을 때에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그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괴로움을 받느니라 26그뿐 아니라 너희와 우리 사이에 큰 구렁텅이가 놓여 있어 여기서 너희에게 건너가고자 하되 갈 수 없고 거기서 우리에게 건너올 수도 없게 하였느니라 27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28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29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30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31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영어본문.
19 “There was a rich man who was dressed in purple and fine linen and lived in luxury every day. 20 At his gate was laid a beggar named Lazarus, covered with sores 21 and longing to eat what fell from the rich man’s table. Even the dogs came and licked his sores. 22 “The time came when the beggar died and the angels carried him to Abraham’s side. The rich man also died and was buried. 23 In hell, where he was in torment, he looked up and saw Abraham far away, with Lazarus by his side. 24 So he called to him, ‘Father Abraham, have pity on me and send Lazarus to dip the tip of his finger in water and cool my tongue, because I am in agony in this fire.’ 25 “But Abraham replied, ‘Son, remember that in your lifetime you received your good things, while Lazarus received bad things, but now he is comforted here and you are in agony. 26 And besides all this, between us and you a great chasm has been fixed, so that those who want to go from here to you cannot, nor can anyone cross over from there to us.’ 27 “He answered, ‘Then I beg you, father, send Lazarus to my father’s house, 28 for I have five brothers. Let him warn them, so that they will not also come to this place of torment.’ 29 “Abraham replied, ‘They have Moses and the Prophets; let them listen to them.’ 30 ” ‘No, father Abraham,’ he said, ‘but if someone from the dead goes to them, they will repent.’ 31 “He said to him, ‘If they do not listen to Moses and the Prophets, they will not be convinced even if someone rises from the dead.’ “

도움말.
나사로(20절). 헬라어로 ‘라자로스’로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좋은 것(25절). 원문에는 ‘네 좋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누구로 비유되었으며, 그 품 안에서 영원히 누리는 것은 무엇인가(22, 25절)?
⬇ 아래로 인간. 사람은 언제,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가(30-31절)?
? 물어봐. 죽은 후에 들어가 영원히 거하게 되는 두 장소는 어디인가(22-23절)?
! 느껴봐. 나는 죽음 후에 있을 영원한 심판을 늘 염두에 두고 살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나는 오늘 물질과 시간을 활용해 누구를 섬겨야 하겠는가?

Meditation. 건널 수 없는 구렁텅이.
예수님이 베푸신 이 예화 속에서 부자는 익명으로 취급되고, 거지는 ‘나사로’ 곧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된다(19-20절). 시작부터 충격이다. 당시 유대 사회는 부를 한 사람의 의를 입증하는 증표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이 죽고 난 다음은 더 충격적이다. 헌데 투성이 거지가 아브라함의 품에 안긴 반면, 부자는 음부에서 고통을 당한다는 것이다(22-23절). 당시에 판을 치던 부와 의의 통념이 깨졌다. 물론 부 자체가 악은 아니다. 예화 속 부자의 문제는 하나님이 주신 부요함을 대문 밖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람’을 향해서 흘려보내지 않고 대문 안에 가두어 둔 데 있다. 아브라함도 하늘에서 음부에 있는 그를 향해 고발한다.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다’(25절, 뜻풀이 참고). 그에게 좋은 것은 오직 개인적인 일락뿐이었다.
대문 밖으로 ‘좋은 것’을 흘려보내지 않은 부자의 영원한 자리는 건널 수 없는 구렁텅이 저 편이었다. 당신의 대문은 열려 있는가? 당신이 도와야 할 대문 밖 나사로는 누구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