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0. 주일에는 읽는 QT. 오복(五福)@크리스토스 2

간단설명. “가난한 사람을 돕게 하기 위해 부자를 만드셨으며, 부자를 시험하기 위해 가나한 자를 만드셨다.” - 교부 헤르마스

한글본문.
디모데전서 6:17-18
17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라

마가복음 10: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이르시되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영어본문.
1 Timothy 6:17-18
17 Command those who are rich in this present world not to be arrogant nor to put their hope in wealth, which is so uncertain, but to put their hope in God, who richly provides us with everything for our enjoyment. 18 Command them to do good, to be rich in good deeds, and to be generous and willing to share.

Mark 10:21
Jesus looked at him and loved him. “One thing you lack,” he said. “Go, sell everything you have and give to the poor, and you will have treasure in heaven. Then come, follow me.”

Meditation. 이복(二福), 부(富)@크리스토스

서경(書經) 주서(周書) 홍범편(洪範篇)에서 “오복은 이왈부(二曰富)”라 언급합니다.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다섯 가지 복 중에서 둘째는 ‘부’(富) 곧 부요라는 것입니다. 부(富)는 집안(家)에 좋은 것들이 가득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서경만 아니라 성경도 부요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참된 부요가 있음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부요는 집안을 가득하게 채우는 것과 사뭇 다릅니다. 집안에 쌓아두는 양(量)의 많음이 아니라, 집 밖으로 나누고 흘려보내는 양의 많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저울은 집안에 쌓아둔 것이 아니라 집밖으로 흩어 나눈 것의 양을 잽니다. 이 땅에서 부를 축적하는 것은 참된 제자도가 아닙니다. 울타리 밖으로 나누고 흩어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썩기 쉬운 이 땅의 부를 통해서 썩지 않는 하늘의 보화를 쌓는 방법입니다(막 10:21).

물론 성경도 ‘부’ 자체를 악이라고 규정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부하려 하는 자’, 즉 부요함이 삶의 우선순위가 되는 것(딤전 6:9)과 ‘돈을 사랑하는 것’(딤전 6:10)의 위험함을 가르칩니다. 부를 축적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버리거나 그것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볼 때, 이 땅의 부는 하늘에서 영원한 부를 소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험(test)으로서의 의미가 큽니다. 이 땅에서의 부에 대한 태도가 영원한 부를 결정합니다. 이 땅의 부요에 대한 관점과 방식은 하늘 부요를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 가리는 하나님의 시금석입니다.

당신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토록 누릴 참된 부요를 위해 당신의 손에 맡겨지고 있는 재물들을 올바른 자세로 관리하는 충성된 청지기입니까? 지금 당신의 손에 있는 이 땅의 부를 영원한 하늘의 가치에 투자하고 있습니까?

기도
“썩어질 이 땅의 재물로 썩지 아니할 하늘의 보화를 쌓는 믿음의 투자를 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