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6.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성도들로 인해 누리는 기쁨을 하나님께 감사로 돌려드리는 바울은 그들의 부족한 믿음을 보충하기 위해 간구하면서, 주 예수께서 재림의 날까지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기를 기원한다.

성경본문. 데살로니가전서 3:9-13
한글본문.
9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모든 기쁨으로 기뻐하니 너희를 위하여 능히 어떠한 감사로 하나님께 보답할까 10주야로 심히 간구함은 너희 얼굴을 보고 너희 믿음이 부족한 것을 보충하게 하려 함이라 11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는 우리 길을 너희에게로 갈 수 있게 하시오며 12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과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13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영어본문.
9 How can we thank God enough for you in return for all the joy we have in the presence of our God because of you? 10 Night and day we pray most earnestly that we may see you again and supply what is lacking in your faith. 11 Now may our God and Father himself and our Lord Jesus clear the way for us to come to you. 12 May the Lord make your love increase and overflow for each other and for everyone else, just as ours does for you. 13 May he strengthen your hearts so that you will be blameless and holy in the presence of our God and Father when our Lord Jesus comes with all his holy ones.

도움말.
부족한 것(10절). 헬라어 ‘휘스테레마’로서, 문자적으로 늦다, 뒤에 오다라는 뜻이다. 복음이 제시하는 믿음의 길을 온전한 속도로 따르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무엇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인가(9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무엇을 위해 기도했는가(10절)?
? 물어봐.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어야 할 두 가지 사랑은 무엇인가(12절)?
! 느껴봐. 나는 공동체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에 즐거이 나아가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나는 오늘 누구를 위해 기도해야겠는가?

Meditation. 두 면전(面前)에 서기.
디모데의 보고를 접한 바울은 두 얼굴 앞에 나아가기를 갈망한다. 먼저는 ‘하나님 앞에서’ 성도들로 인해 감사하기를 소원했고(9절), 이어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얼굴을 보고’ 그들의 부족한 믿음을 보충하기를 간절히 구했다(10절). 두 면전으로 달려가는 그의 마음은 곧 기도가 된다(11-13절). 참된 갈망은 허언(虛言)이 아니라 간구로 터져 나온다. 그의 기도는 이 땅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피차간에 사랑하는 것(12절)과 나아가 이 땅과 하늘에 있는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하나가 되는 것(13절)이다. 그 사랑이 성취되고 하나가 되는 역사의 핵은 다름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시다. 오직 ‘주께서’(12절), ‘주 예수께서’(13절) 이 땅의 성도들을 피차간 사랑하게 하며, 마침내 땅과 하늘의 성도들을 하나로 불러 모으신다.
두 면전에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신실한 무릎이 있어야 하며, 성도들을 향해 나아가는 부지런한 발이 있어야 한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무릎 꿇고 있으며, 당신의 발은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8-16 주일에는 읽는 QT. 생명, 그 뜨거움.

간단설명. 그리스도인은 모든 상항 속에서 죽음을 경험한다. 하지만 그 모든 상황에서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마주하기에 우리는 죽음과 동시에 생명도 경험한다. - 피터 레게

한글본문.
요한복음 1:1-4
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영어본문.
1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2 He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3 Through him all things were made; without him nothing was made that has been made. 4 In him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

Meditation. 마음에 그리스도가 꽃 피어
매사에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가는 곳마다 불화를 일으키기 일쑤입니다. 신앙의 연수가 오래되어도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보며 ‘원판 불변의 법칙’을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본바탕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사람은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인간 존재는 ‘인간 되어감’이기에 그렇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그리스도가 계시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합니다.

변화에 이르는 길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치열한 자기 성찰입니다. 자기 마음과 행동을 살피고 살펴 몸과 마음에 더께로 앉은 때를 닦고, 어지럽게 흩어진 마음을 가지런히 하려고 노력할 때 변화의 단초가 마련됩니다. 마음공부인 셈이지요. 다른 하나는 외부의 도움이나 충격입니다. 죄책, 투쟁, 고난, 죽음 등과 같은 한계 상황은 안온한 일상에 균열을 일으켜 우리 삶을 근본에서부터 다시 돌아보게 만들곤 합니다. 한계상황은 때로 우리 삶을 본래적인 자리로 밀어 올리는 도약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 아스라한 허공에서 경험하는 것이 은총입니다.

지인 한분이 여러 해 전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분이 수술에서 깨어난 후 했다던 말이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길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절을 하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병에서 회복되고 나서야 인생이 고마움임을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그분은 유머러스하지만 말 수는 적은 사람이 되었고, 그분의 주변에는 늘 평화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번에 또 쓰러졌습니다. 다들 이번에는 어렵겠다고 말했지만 그는 또 다시 깨어났습니다. 하지만 언어가 회복되지 않아 의사소통이 자유롭지는 않았습니다. 이제 자유로이 운신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병실에 찾아가 펜을 손에 쥐어드리자 그는 알파벳으로 CHRIST라고 쓰고 또 썼습니다. 이내 종이 위에 눈물 자국이 흥건해졌습니다. 그리스도는 그의 가슴에 핀 꽃이었습니다. 한계상황 속에서 어느 누구보다 생명이 충만했습니다. 8월 여름 말미에 우리 마음에도 꽃이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그리스도의 꽃이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처한 환경에 상관없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생명이 충일하면 좋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삶의 자리가 병상과 같다 할지라도 우리의 심령 가득히 그리스도가 꽃핌으로 말미암아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