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유대인들이 스스로 그들의 아버지가 하나님이라고 주장하자 예수님은 만일 하나님이 아버지시라면 자신을 사랑했을 것이며, 그가 말씀하시는 진리를 믿었을 것이라고 논증하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8:41-47
한글본문.
41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도다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42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43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44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5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 46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47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영어본문.
41 You are doing the things your own father does.” “We are not illegitimate children,” they protested. “The only Father we have is God himself.” 42 Jesus said to them, “If God were your Father, you would love me, for I came from God and now am here. I have not come on my own; but he sent me. 43 Why is my language not clear to you? Because you are unable to hear what I say. 44 You belong to your father, the devil, and you want to carry out your father’s desire. He was a murderer from the beginning, not holding to the truth, for there is no truth in him. When he lies, he speaks his native language, for he is a liar and the father of lies. 45 Yet because I tell the truth, you do not believe me! 46 Can any of you prove me guilty of sin? If I am telling the truth, why don’t you believe me? 47 He who belongs to God hears what God says. The reason you do not hear is that you do not belong to God.”

도움말.
들을 줄 알지 못함(43절). 영적으로 깨닫고 응답하지 못하는 무능력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42절)?
⬇ 아래로 인간.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어떤 특성을 가지는가(47a)?
? 물어봐.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는 무엇인가(43, 47b)?
! 느껴봐. 나는 진정으로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살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아직도 하나님께 속한 사람으로 살지 못하고 있는 삶의 영역은 어디인가?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겠는가?

Meditation. 참된 믿음의 두 가지 열쇠
예수님의 논증으로 참된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는 판결을 받게 된(39-40절) 유대인들은 이제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논리를 펼치면서 궁지에서 빠져 나가려 한다(41절). 그러나 예수님은 그 논리마저 사실이 아님을 변론하며 그들을 몰아세우신다. 소위 ‘어찌하여 논법’이다.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43절),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46절).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자녀였다면(42절) 예수님의 말씀을 깨달아 순종해야 했고, 예수님을 믿고 따라야 했음을 갈파하시며 그들이 하나님께 진정으로 속하지 않았음을 폭로하신다(47절). 말씀과 예수님의 주재권에 대한 반응이 곧 하나님께 대한 태도를 결정하고 그 믿음의 진정성을 드러내 보이는 관건임을 밝히신 것이다.
신앙의 열쇠는 두 가지다. 말씀에 대한 순종이며 그리스도의 주재권에 대한 응답이다. 이 두 가지 열쇠로 참된 믿음의 차원을 열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풍성한 유업을 누리게 된다. 지금 당신의 손에는 이 두 가지 열쇠가 들려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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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7. 주일에는 읽는 QT. 안식을 누리고 계십니까? 1

간단설명. 안식일은 영혼을 새롭게 해 주고, 우리는 안식일에 우리가 누구인지를 재발견한다. - 아브라함 헤셸

성경본문. 창세기 2:2
한글본문.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영어본문.
By the seventh day God had finished the work he had been doing; so on the seventh day he rested from all his work.

Meditation. 일단 그쳐라(ceasing)
영성신학자이며 십여 권의 번역서로 많은 독자들을 갖고 있는 마르바 던(Marva Dawn) 여사는 『안식』(Keeping the Sabbath Wholly, IVP 역간)에서 안식을 그침-쉼-받아들임-향연이란 네 가지 키워드로 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2월 한 달간 주일마다 안식이란 주제를 묵상하게 되는데, 이 책을 매일 한 장씩 또는 매주 한 부씩 혼자 또는 소그룹에서 여럿이 함께 읽으면서 주일의 안식에 담긴 풍성하고 소중한 의미를 재발견하면 좋겠습니다.

지난해가 끝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막 시작되려 하던 12월 31일 밤 11시쯤 무엇을 하고 계셨습니까? 아마도 상당수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교회에 모여 송구영신 예배를 드렸을 겁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벅찬 감동의 순간에 앞서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감사와 후회가 섞인 문자 그대로 송구(送舊)하고 영신(迎新)하는 거룩한 시간을 보내셨을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매 주일을 이렇게 보낼 수 있습니다. 주일 아침마다 다른 일을 시작하기 앞서 하던 일을 멈추고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면서 주님의 인도와 공급을 찬양하는 거룩한 습관을 길러 나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쌓인 피로를 풀고 쉼을 갖기 위해서도 일단 하던 일을 멈추고 그치고 중단해야만 합니다.

“안식일의 그침은 단지 일 자체에 대한 그침만이 아니라 성취와 생산의 필요에 대한 그침,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성공의 기준으로 인한 염려와 긴장에 대한 그침, 마치 우리가 하나님인 양 자신의 삶을 통제하려는 노력에 대한 그침, 소유욕과 문화에 대한 그침,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지 않고 살아갈 때 생겨나는 단조로움과 무의미에 대한 그침이기도 하다.”(『안식』, 19면)

기도
“주일 아침마다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온갖 바쁜 삶의 질주를 일단 멈추고 창조와 재창조의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