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3. QT큐티체조. 출애굽기 2장.

간단설명. 바로가 이스라엘의 남자 신생아를 죽이려고 할 때 레위 가정에 모세라는 이름을 가진 아기가 태어난다. 이 아기는 바로의 딸의 아들로 입양된다.

성경본문. 출애굽기 2:1-10
한글본문.
1레위 가족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 들어 2그 여자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니 그가 잘 생긴 것을 보고 석 달 동안 그를 숨겼으나 3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 강 가 갈대 사이에 두고 4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 5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나일 강으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나일 강 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열고 그 아기를 보니 아기가 우는지라 그가 그를 불쌍히 여겨 이르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기로다 7그의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당신을 위하여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이 아기에게 젖을 먹이게 하리이까 8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하매 그 소녀가 가서 그 아기의 어머니를 불러오니 9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기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기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그 아기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가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의 이름을 모세라 하여 이르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영어본문.
1 Now a man of the house of Levi married a Levite woman, 2 and she became pregnant and gave birth to a son. When she saw that he was a fine child, she hid him for three months. 3 But when she could hide him no longer, she got a papyrus basket for him and coated it with tar and pitch. Then she placed the child in it and put it among the reeds along the bank of the Nile. 4 His sister stood at a distance to see what would happen to him. 5 Then Pharaoh’s daughter went down to the Nile to bathe, and her attendants were walking along the river bank. She saw the basket among the reeds and sent her slave girl to get it. 6 She opened it and saw the baby. He was crying, and she felt sorry for him. “This is one of the Hebrew babies,” she said. 7 Then his sister asked Pharaoh’s daughter, “Shall I go and get one of the Hebrew women to nurse the baby for you?” 8 “Yes, go,” she answered. And the girl went and got the baby’s mother. 9 Pharaoh’s daughter said to her, “Take this baby and nurse him for me, and I will pay you.” So the woman took the baby and nursed him. 10 When the child grew older, she took him to Pharaoh’s daughter and he became her son. She named him Moses, saying, “I drew him out of the water.”

도움말.
잘 생긴(2절). ‘좋다’는 의미의 히브리어 ‘토브’가 사용되었다. 이는 천지창조 때 하나님이 하셨던 보시기에 좋았다는 표현과 같다(1장 참조).
갈대 상자(3절). 상자는 노아의 ‘방주’와 같은 히브리어 ‘테바’로 구원을 암시한다(창 6:14 참조).
역청(3절). 천연 아스팔트 등에서 나는 탄화수소 화합물로 방수가 잘 되었다.
바로의 딸(7절). 투트모세 1세의 딸인 하셉수트(BC 1479-1457)로 추측된다. 모세를 죽이려고 한 애굽 왕(출 2:15)은 투트모세 2세로 추정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갈대 상자에 숨긴 모세를 어떻게 보호하고 인도하셨는가(5, 8절)?
⬇ 아래로 인간. 아기를 더 이상 숨길 수 없게 되자 부모는 어떻게 하는가(3절)?
? 물어봐. 공주가 모세의 친어머니에게 젖을 먹이도록 한 이유는 무엇일까(8-9절)?
! 느껴봐. 나에게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가(6절)?
➡ 옆으로 실천해. 나는 최악의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최선을 다하는가?

Meditation. 최선을 다하는 믿음
바로는 아이를 물에 빠뜨려 죽이려는 반창조 계획을 세웠지만, 하나님은 나일 강에서 갈대방주로 구원하신다. 하나님은 아이러니하게도 모세를 죽이려던 바로의 딸을 통해 구원역사를 이루시고, 안전하게 구원자로 자라게 하신다. 아슬아슬한 위기 배후에 하나님의 선하고 강력한 역사가 숨겨져 있다. 위기 가운데 처할 땐 이 모든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주어진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믿음이다. 모세의 부모는 아이를 숨길 수 있을 때까지 숨겼지만, 그 한계를 벗어나자 할 수 없이 갈대방주에 담아 어디론가 떠나보내기로 결심한다. 그렇다고 아이를 막연하게 포기하는 것이 아니었다.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갈대 사이에 역청과 나무진을 발라 방수처리를 하고, 또 누이를 보내 끝까지 뒤따라가도록 한다.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를 하나님께 맡기는 신앙이 있었던 것이다. 나는 어떤가? 위기가 찾아올 때면 지레짐작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가?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하나님이 나머지를 책임지실 것이다(I’ll do the best, and God will do the rest).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