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2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사마리아도 하나님 말씀을 받았다는 소식에 베드로와 요한이 보내어진다. 두 사도의 기도로 성령이 임하자 마술사 시몬이 그 권능을 돈으로 사려고 간청하다 심한 책망만 받는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8:14-25
한글본문.
14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영어본문.
14 When the apostles in Jerusalem heard that Samaria had accepted the word of God, they sent Peter and John to them. 15 When they arrived, they prayed for them that they might receive the Holy Spirit, 16 because the Holy Spirit had not yet come upon any of them; they had simply been baptized into the name of the Lord Jesus. 17 Then Peter and John placed their hands on them, and they received the Holy Spirit. 18 When Simon saw that the Spirit was given at the laying on of the apostles’ hands, he offered them money 19 and said, “Give me also this ability so that everyone on whom I lay my hands may receive the Holy Spirit.” 20 Peter answered: “May your money perish with you, because you thought you could buy the gift of God with money! 21 You have no part or share in this ministry, because your heart is not right before God. 22 Repent of this wickedness and pray to the Lord. Perhaps he will forgive you for having such a thought in your heart. 23 For I see that you are full of bitterness and captive to sin.” 24 Then Simon answered, “Pray to the Lord for me so that nothing you have said may happen to me.” 25 When they had testified and proclaimed the word of the Lord, Peter and John returned to Jerusalem, preaching the gospel in many Samaritan villages.

도움말.
권능(19절). 헬라어 ‘여수시아’로서 1장 8절에서 권능으로 번역된 ‘듀나미스’와 의미상 차이가 있다. 듀나미스는 성령을 통해 나타나는 외적 현상을 강조하는 반면, 여수시아는 내적 현상을 강조하는 용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성령은 어떻게 임하셨는가(15, 17절)?
⬇ 아래로 인간. 시몬은 왜 악독이 가득하고 불의에 매인바 되었다고 책망 받았는가(20, 23절)?
? 물어봐. 하나님의 선물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20절)?
! 느껴봐. 나는 성령을 받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선물 곧 성령을 받은 자로서 합당하지 못한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

Meditation. 선물을 선물답게 누리기
사마리아 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는 선교 보고를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 성으로 급파된다(14절). 요한이 누구인가? 그는 수년 전 사마리아 성에 불을 내려 멸하게 하시기를 구했던 제자 중 하나다(눅 9:54). 그러나 이제 그는 다른 불이 그 성에 내리기를 구한다. 성령의 강림이다(15절, 2:3). 이로 인해서 소위 ‘사마리아의 오순절’이 열린다. 복음의 찬란한 광휘가 예루살렘의 경계를 넘어 밖으로 비친다. 그러나 복음의 밝은 빛 이면에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진다. 마술사 시몬은 성령의 권능을 돈으로 사려 한다(20절, simony란 말이 여기서 나왔다). 성령의 권능을 하나님의 선물이 아닌 종교적 상품인 양 취급하고, 자기 이권을 위한 도구로 여긴다. 이에 베드로는 시몬을 향해 그러한 행태는 예수 그리스도의 도에 합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분깃도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선언하며 회개를 촉구한다(21절).
성령의 권능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시는 선물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선물을 선물답게 누리고 있는가? 이득을 위한 도구로 여기지는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7-24. 주일에는 읽는 QT. 몸 된 교회(The Body) 4.

간단설명. 교회는 구성원 간에 서로 제한된 방식으로만 책임을 지는 ‘유한책임회사’가 아니라, 완전히 서로에게 책임을 져야 하는 무한 책임의 ‘헌신된 사람들의 회사’다. - 엘튼 트루블러드

성경본문. 에베소서 2:20-22
한글본문.
20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영어본문.
20 built on the foundation of the apostles and prophets, with Christ Jesus himself as the chief cornerstone. 21 In him the whole building is joined together and rises to become a holy temple in the Lord. 22 And in him you too are being built together to become a dwelling in which God lives by his Spirit.

Meditation. 상호의존(Interdependence)
알게 모르게 개인주의의 영향을 받고 있는 우리는 교회와 신앙생활도 점점 혼자서 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전체 몸 안에서 우리가 서로 연결되고 영향을 주고받는 유기체적 존재라는 인식은 별로 없이 마치 독립군인양 힘들게 각개전투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현실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한쪽에선 지나치게 모든 일에 의존적인(dependent) 이들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쪽에선 매사에 독립적으로(independent) 혼자서만 하려는 이들이 있는데,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모델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상호의존하는(interdependent) 것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도 모든 은사를 다 소유할 수 없고, 또 아무런 은사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위르겐 몰트만이란 저명한 신학자는 교회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훌륭한 설명을 한 바 있습니다. ●누구든 자신의 문제를 혼자 져서는 안 된다. ●누구도 자신의 무능력함을 감출 필요가 없다. ●할 말 있는 사람이 따로 있고, 할 말 없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노인이나 어린이가 소외되거나 격리되어서는 안 된다. ●불쾌하거나 동의할 수 없을 때일지라도 다른 사람들에 대해 인내해야 한다.

다른 지체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기꺼이 내 작은 은사로 다른 이들을 도울 수도 있는 게 바로 우리가 속한 교회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각별한 영향을 끼치는 한 몸을 이루는 지체들로 부름 받았습니다. 서로 자기 유익과 자기 만족만 취하려는 각박한 현실에서 서로를 돌아보며 격려하는 공동체가 우리에게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특별한 일인지 곰곰 생각해 보십시오.

기도
“다른 형제자매들의 도움을 기쁘게 받을 줄도 알고, 내 시간과 재물과 은사로 형제자매들을 섬길 줄도 아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