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6. QT큐티체조. 사도행전 20장.

간단설명. 소요가 그치자 바울은 복음의 여정을 재개해 드로아에 이르러 이레를 머문다. 그 곳에서 강론하던 중 유두고가 다락에서 떨어져 죽는데, 그를 살리자 모든 성도들이 큰 위로를 받는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0:1-12
한글본문.
1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3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4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5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6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7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영어본문.
1 When the uproar had ended, Paul sent for the disciples and, after encouraging them, said good-by and set out for Macedonia. 2 He traveled through that area, speaking many words of encouragement to the people, and finally arrived in Greece, 3 where he stayed three months. Because the Jews made a plot against him just as he was about to sail for Syria, he decided to go back through Macedonia. 4 He was accompanied by Sopater son of Pyrrhus from Berea, Aristarchus and Secundus from Thessalonica, Gaius from Derbe, Timothy also, and Tychicus and Trophimus from the province of Asia. 5 These men went on ahead and waited for us at Troas. 6 But we sailed from Philippi after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and five days later joined the others at Troas, where we stayed seven days. 7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we came together to break bread. Paul spoke to the people and, because he intended to leave the next day, kept on talking until midnight. 8 There were many lamps in the upstairs room where we were meeting. 9 Seated in a window was a young man named Eutychus, who was sinking into a deep sleep as Paul talked on and on. When he was sound asleep, he fell to the ground from the third story and was picked up dead. 10 Paul went down, threw himself on the young man and put his arms around him. “Don’t be alarmed,” he said. “He’s alive!” 11 Then he went upstairs again and broke bread and ate. After talking until daylight, he left. 12 The people took the young man home alive and were greatly comforted.

도움말.
권한 후(1절), 위로를 받았더라(12절). 권하다, 위로하다라는 두 단어 모두 헬라어 ‘파라칼레오’(옆에서 부르다)로서, 말씀과 관련한 역사가 보혜사(파라클레토스) 성령의 사역과 관련됨을 시사한다.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10절). 엘리야와 엘리사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죽은 자를 살렸다(왕상 17:21, 왕하 4:34).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유두고를 다시 살리신 이유는 무엇인가(12절, 19:8-20 참고)?
⬇ 아래로 인간. 주간 첫 날 곧 주일에 바울과 성도들이 다락방에 모여 행한 두 가지 일은 무엇인가(7절)?
? 물어봐. 바울의 선교여행에는 누가 동행하고 있는가(4-6절)?
! 느껴봐. 내가 떠나는 자리에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남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오늘 내 삶이 주님의 메시지가 되기 위해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세우는 복음, 살리는 복음
바울은 머물던 곳을 떠날 때마다 말씀만을 남긴다. 마게도냐 각 지방을 순회하면서도 말씀으로 권면하고(1-2절), 드로아에서도 떠나기 전에 밤 새워 말씀을 전한다(7절). 이 과정에 제자들이 세워지고(2절) 죽은 사람도 살아난다(12절). 복음은 사람을 세우고 살린다. 특히 드로아에서의 마지막 주일 사역은 복음 증거의 현장에 나타나는 놀라운 역사를 보여준다. 늦은 밤까지 말씀을 증언하는 동안 유두고가 3층에서 떨어진다(9절). 그러나 내려가 그의 위에 엎드린 바울은 그를 살려(10절) 함께 올라온다(11절). 이로 인해 큰 위로가 임한다(12절). 떨어진 유두고에게로 내려가 그의 위에 엎드려 살려서 데리고 올라온 바울의 사역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의 단면을 섬광처럼 보여준다.
신실한 말씀 사역에 결코 실패란 없다. 그리스도인들이 머물던 자리를 떠날 때 남아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말씀이다. 당신이 머무는 자리에는 무엇이 남는가? 말씀의 향기인가, 사람 냄새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