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7.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천부장 루시아는 바울에 관한 일의 전모를 기록한 편지와 함께 바울을 로마 병력 호위 하에 가이사랴에 있는 총독 벨릭스에게 보낸다. 벨릭스는 바울의 신분을 확인하고 헤롯궁에 감호하도록 명한다.

성경본문. 사도행전 23:25-35
한글본문.
25또 이 아래와 같이 편지하니 일렀으되 26글라우디오 루시아는 총독 벨릭스 각하께 문안하나이다 27이 사람이 유대인들에게 잡혀 죽게 된 것을 내가 로마 사람인 줄 들어 알고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구원하여다가 28유대인들이 무슨 일로 그를 고발하는지 알고자 하여 그들의 공회로 데리고 내려갔더니 29고발하는 것이 그들의 율법 문제에 관한 것뿐이요 한 가지도 죽이거나 결박할 사유가 없음을 발견하였나이다 30그러나 이 사람을 해하려는 간계가 있다고 누가 내게 알려 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또 고발하는 사람들도 당신 앞에서 그에 대하여 말하라 하였나이다 하였더라 31보병이 명을 받은 대로 밤에 바울을 데리고 안디바드리에 이르러 32이튿날 기병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영내로 돌아가니라 33그들이 가이사랴에 들어가서 편지를 총독에게 드리고 바울을 그 앞에 세우니 34총독이 읽고 바울더러 어느 영지 사람이냐 물어 길리기아 사람인 줄 알고 35이르되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하고 헤롯 궁에 그를 지키라 명하니라

영어본문.
25 He wrote a letter as follows: 26 Claudius Lysias, To His Excellency, Governor Felix: Greetings. 27 This man was seized by the Jews and they were about to kill him, but I came with my troops and rescued him, for I had learned that he is a Roman citizen. 28 I wanted to know why they were accusing him, so I brought him to their Sanhedrin. 29 I found that the accusation had to do with questions about their law, but there was no charge against him that deserved death or imprisonment. 30 When I was informed of a plot to be carried out against the man, I sent him to you at once. I also ordered his accusers to present to you their case against him. 31 So the soldiers, carrying out their orders, took Paul with them during the night and brought him as far as Antipatris. 32 The next day they let the cavalry go on with him, while they returned to the barracks. 33 When the cavalry arrived in Caesarea, they delivered the letter to the governor and handed Paul over to him. 34 The governor read the letter and asked what province he was from. Learning that he was from Cilicia, 35 he said, “I will hear your case when your accusers get here.” Then he ordered that Paul be kept under guard in Herod’s palace.

도움말.
벨릭스(26절). 벨릭스는 AD 52년부터 59년까지 유대 지방의 총독을 지냈으며, 이는 예수님 당시 본디오 빌라도의 지위와 같은 것이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바울의 안위와 복음의 진전을 위해 어떠한 방법을 활용하시는가(27, 30, 35절)?
아래로 인간. 긴박했던 가이사랴 호송 과정에서 바울이 한 일은 무엇인가(31-32절)?
? 물어봐. 유대인들의 살해 위협으로부터 바울을 보호해 준 안전한 장소는 어디였는가(35절)?
! 느껴봐. 당신은 보이는 세상을 움직이시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을 신뢰하고 있는가?
옆으로 실천해. 세상사 이면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의지하며 오늘도 묵묵히 감당해야 할 나의 사명은 무엇인가?

Meditation. 역설로 이어지는 복음의 진전
천부장 루시아는 소견서와 함께 5백여 명의 중무장 병력을 붙여 바울을 가이사랴에 있는 벨릭스에게 인도한다(33절). 바울은 이제 헤롯 궁에서 로마를 향해 떠나는 시간까지 안전하게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고(35절), 걸음을 옮기는 지역마다 최고 통치자들 앞에서 복음을 증언할 수 있는 공적 무대를 얻게 되었다(35절). 이러한 모든 스케줄을 바울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었을까? 더욱이 이 과정에서 모든 재정은 누가 감당하고 있는가? 바울이 천막을 더 지었거나, 안디옥 교회가 헌금을 더 거둔 것도 아니다. 고스란히 로마 당국의 몫이었다. 온통 역설 천지다. 상식과 합리를 뛰어 넘어 복음이 로마를 향하고 있다. 하나님의 창조적인 계획과 무한하신 능력이 로마를 향한 길을 친히 열고 계신 것이다.
복음은 자주 역설과 모순을 길 삼아 행하면서 통쾌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다. 당신은 상식과 관습을 거스르고 복음과 함께 하나님이 섭리하시는 길을 가는 복음주의자인가, 상식과 함께 사람의 안전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 상식주의자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