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31. QT큐티체조. 사무엘상 31장.

간단설명.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과 그의 아들들은 최후를 맞이하면서 사무엘상은 막을 내린다.

성경본문. 사무엘상 31:1-13
한글본문.
1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여 길보아 산에서 엎드러져 죽으니라 2블레셋 사람들이 사울과 그의 아들들을 추격하여 사울의 아들 요나단과 아비나답과 말기수아를 죽이니라 3사울이 패전하매 활 쏘는 자가 따라잡으니 사울이 그 활 쏘는 자에게 중상을 입은지라 4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5무기를 든 자가 사울이 죽음을 보고 자기도 자기 칼 위에 엎드러져 그와 함께 죽으니라 6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무기를 든 자와 그의 모든 사람이 다 그 날에 함께 죽었더라 7골짜기 저쪽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과 요단 건너쪽에 있는 자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이 도망한 것과 사울과 그의 아들들이 죽었음을 보고 성읍들을 버리고 도망하매 블레셋 사람들이 이르러 거기에서 사니라 8그 이튿날 블레셋 사람들이 죽은 자를 벗기러 왔다가 사울과 그의 세 아들이 길보아 산에서 죽은 것을 보고 9사울의 머리를 베고 그의 갑옷을 벗기고 자기들의 신당과 백성에게 알리기 위하여 그것을 블레셋 사람들의 땅 사방에 보내고 10그의 갑옷은 아스다롯의 집에 두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으매 11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일을 듣고 12모든 장사들이 일어나 밤새도록 달려가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벧산 성벽에서 내려 가지고 야베스에 돌아가서 거기서 불사르고 13그의 뼈를 가져다가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하고 칠 일 동안 금식하였더라

영어본문.
1.Now the Philistines fought against Israel; the Israelites fled before them, and many fell slain on Mount Gilboa. 2.The Philistines pressed hard after Saul and his sons, and they killed his sons Jonathan, Abinadab and Malki-Shua. 3.The fighting grew fierce around Saul, and when the archers overtook him, they wounded him critically. 4.Saul said to his armor-bearer, “Draw your sword and run me through, or these uncircumcised fellows will come and run me through and abuse me.” But his armor-bearer was terrified and would not do it; so Saul took his own sword and fell on it. 5.When the armor-bearer saw that Saul was dead, he too fell on his sword and died with him. 6.So Saul and his three sons and his armor-bearer and all his men died together that same day. 7.When the Israelites along the valley and those across the Jordan saw that the Israelite army had fled and that Saul and his sons had died, they abandoned their towns and fled. And the Philistines came and occupied them. 8.The next day, when the Philistines came to strip the dead, they found Saul and his three sons fallen on Mount Gilboa. 9.They cut off his head and stripped off his armor, and they sent messengers throughout the land of the Philistines to proclaim the news in the temple of their idols and among their people. 10.They put his armor in the temple of the Ashtoreths and fastened his body to the wall of Beth Shan. 11.When the people of Jabesh Gilead heard of what the Philistines had done to Saul, 12.all their valiant men journeyed through the night to Beth Shan. They took down the bodies of Saul and his sons from the wall of Beth Shan and went to Jabesh, where they burned them. 13.Then they took their bones and buried them under a tamarisk tree at Jabesh, and they fasted seven days.

도움말.
엎드러져 죽으니라(1절). 죽으니라로 번역된 ‘할랄림’이란 단어는 기본적으로 찔려 죽은 자 혹은 살해당한 자를 의미하며, 엎드러져 죽는다는 것은 전투중에 칼이나 활이나 창에 찔려 죽는 것을 의미한다.
사울이 패전하매(3절). 직역하면 ‘전쟁이 사울에게 무거웠다’, 즉 감당할 수 없었다는 뜻이다.
벗기러 왔다가(8절). 전리품을 노략하기 위해 왔다는 뜻이다.
벧산(12절). 이스르엘 골짜기에서 요단쪽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성읍으로, 원래는 여호수아가 므낫세에 분배했으나 철병거를 보유한 가나안인들로 인해 정복하지 못했다(수 17:16, 삿 1:27).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께 불순종한 자가 맞이한 결말은 어떠한가(2, 7절)?
⬇ 아래로 인간. 전쟁에서 사울이 했던 마지막 말은 무엇인가(4절)?
? 물어봐.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은 왜 밤새도록 달려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시체를 회수해 장사했는가(11-13절, 참조 11:1-15, 삿 21:6-12)?
! 느껴봐. 나는 위기 가운데서도 은혜 입은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의 인도에 순종하며 성령으로 행하기 위해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성령으로 행한 것만 남는다.
신접한 여인의 예언으로 공포에 사로잡힌 사울의 군대는 공격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하고 사방으로 뿔뿔이 흩어져 도망가다 죽임을 당한다(1절). 사울은 자신의 무기 든 자에게 ‘칼을 빼어 나를 찌르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는데(4절), 이는 그가 처음 한 말인 ‘돌아가자’(9:5)는 말과 묘한 상응을 이룬다. 처음부터 불순종했던 사울이 끝까지 불순종했음을 선명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듣다’는 의미를 가진 사울은 이름과는 달리 듣지 않고 자신의 욕심과 육신의 정욕으로 행하다가 결국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을 블레셋에게 빼앗기고 말았다(7절). 사울의 불순종으로 인해 결국 사울 집권 이전 시대로 돌아간 것이다. 그런 와중에도 사울이 성령의 능력으로 구원했던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은 사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며 목숨을 걸고 밤새 달려와 그의 시신을 장사한다.
지금 나는 성령으로 행하는가, 육신의 정욕으로 행하는가? 하나님께 기꺼이 순종하는가, 교묘히 불순종하려 하진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