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기다림에 지친 압살롬은 마침내 요압을 다급하게 소환해 다윗 왕을 만날 수 있도록 주선을 요청하고, 마침내 만남이 이루어진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14:28-33
한글본문.
28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33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영어본문.
28.Absalom lived two years in Jerusalem without seeing the king’s face. 29.Then Absalom sent for Joab in order to send him to the king, but Joab refused to come to him. So he sent a second time, but he refused to come. 30.Then he said to his servants, “Look, Joab’s field is next to mine, and he has barley there. Go and set it on fire.” So Absalom’s servants set the field on fire. 31.Then Joab did go to Absalom’s house and he said to him, “Why have your servants set my field on fire?” 32.Absalom said to Joab, “Look, I sent word to you and said, ‘Come here so I can send you to the king to ask, “Why have I come from Geshur? It would be better for me if I were still there!” ‘ Now then, I want to see the king’s face, and if I am guilty of anything, let him put me to death.” 33.So Joab went to the king and told him this. Then the king summoned Absalom, and he came in and bowed down with his face to the ground before the king. And the king kissed Absalom.

도움말.
이태 동안(28절). 만 2년(two full years-NRSV)을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 앞에 지은 죄에 대해 압살롬은 어떤 각오를 하고 있는가(32절)?
⬇ 아래로 인간. 압살롬의 급하고 극단적인 성경을 보여주는 사건은 무엇인가(30절)?
? 물어봐.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거듭 보냈음에도 그는 왜 오지 않았을까(29절)?
! 느껴봐.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나는 극단적인 행동을 취하진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나에 대한 주변의 무관심을 영적으로 어떻게 승화시켜 나가야 하겠는가?

Meditation. 영혼을 파괴하는 무관심이라는 독
압살롬의 마음은 불안하다 못해 못 견딜 지경까지 왔다. 예루살렘에 돌아온 지 2년이나 지났지만 아직까지 왕의 얼굴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얼굴을 본다는 것은 왕의 호의와 관심을 받는 것을 입증하고, 자신이 왕의 아들이자 후계자임을 인정받는 일이기도 했다. 왕의 심복 요압을 거듭 불러도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조급해진 압살롬은 급기야 원망과 독기를 품고 요압의 보리밭에 불을 지르는 극단적인 행동을 저지른다. 화들짝 놀란 요압이 급하게 압살롬을 찾아와 마침내 왕을 만나도록 주선한다. 그러나 압살롬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지 않고, 왕도 여전히 그의 지난 죄에 대해 침묵한다. 이런 다윗의 무관심과 외면은 압살롬으로 하여금 독기를 품게 하고, 마침내 반역을 모의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나는 내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때 어떤 격한 반응을 보이는가? 주변의 무관심을 영적으로 건강하게 승화시킬 수 있는가? 또 내 주변에 홀로 있어 독기를 품는 이들은 없는가? 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1-0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다윗 왕은 압살롬을 불러들이지만 얼굴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외면한다.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어도 여전히 얼굴 보기를 거부한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14:21-27
한글본문.
21왕이 요압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허락하였으니 가서 청년 압살롬을 데려오라 하니라 22요압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왕을 위하여 복을 빌고 요압이 이르되 내 주 왕이여 종의 구함을 왕이 허락하시니 종이 왕 앞에서 은혜 입은 줄을 오늘 아나이다 하고 23요압이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오니 24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25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영어본문.
21.The king said to Joab, “Very well, I will do it. Go, bring back the young man Absalom.” 22.Joab fell with his face to the ground to pay him honor, and he blessed the king. Joab said, “Today your servant knows that he has fou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the king, because the king has granted his servant’s request.” 23.Then Joab went to Geshur and brought Absalom back to Jerusalem. 24.But the king said, “He must go to his own house; he must not see my face.” So Absalom went to his own house and did not see the face of the king. 25.In all Israel there was not a man so highly praised for his handsome appearance as Absalom. From the top of his head to the sole of his foot there was no blemish in him. 26.Whenever he cut the hair of his head–he used to cut his hair from time to time when it became too heavy for him–he would weigh it, and its weight was two hundred shekels by the royal standard. 27.Three sons and a daughter were born to Absalom. The daughter’s name was Tamar, and she became a beautiful woman.

도움말.
청년 압살롬(21절). ‘청년’(히. 나아르)은 젊은이(young man-NIV)를 가리키는 말로, 자신과 상대방 사이에 거리를 두는 표현이다.
은혜 입은 줄을(22절). ‘입다’는 표현(히. 야다)은 깊은 체험을 통해 안다는 뜻이다.
세겔(26절). 11.4g의 무게다. 이백 세겔이면 2.28kg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요압과 압살롬이 체험한 은혜의 본질은 무엇인가(22절)?
⬇ 아래로 인간. 압살롬을 대하는 다윗의 태도는 어떠했는가(24절)?
? 물어봐. 압살롬이 자기 딸의 이름을 누이 다말의 이름과 똑같이 지은 이유는 무엇일까(27절)?
! 느껴봐. 나는 용납하기 어려운 사람을 끝까지 외면하진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아픔을 주었던 사람도 기꺼이 품기 위해선 내게 어떤 변화와 결단이 필요할까?

Meditation. 외면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요압의 간절한 요청으로 마침내 다윗은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지만, 직접 보는 것은 거부한다. 아직 거리를 두고 싶었던 모양인데, 이런 거리감은 아들을 ‘청년’ 압살롬이라 부르는데서 잘 드러난다. 다윗은 압살롬이 돌아와서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둘 때까지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압살롬은 자신이 돌아온 것이 큰 은혜임을 고백하지만, 다윗은 부르기만 했을 뿐 계속해서 외면한다. 압살롬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인간적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흠 없는 모습이었음에도 불구하고(25절) 상처받고 삐뚤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는 압살롬이 자기 딸의 이름을 ‘다말’로 짓는 것에 암시된다. 다말을 그리워하고, 다말에 대한 복수가 여전히 유효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외면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내게는 이렇게 외면하는 불편한 관계가 있진 않는가? 기억하라. 서로 외면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속히 서로를 가로막고 있는 죄 문제를 직면하고 막힌 관계를 풀라.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