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요압이 세바가 피신한 아벨에 가서 토성을 쌓자, 성읍에서 한 지혜로운 여인이 나와 요압과 협상을 하고 성읍 주민들을 설득해 세바의 목을 성벽에서 내어던진다.

성경본문. 사무엘하 20:14-26
한글본문.
14세바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다녀서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니 그 무리도 다 모여 그를 따르더라 15이에 그들이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한 지역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 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16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17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여인이 이르되 당신이 요압이니이까 하니 대답하되 그러하다 하니라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하니 대답하되 내가 들으리라 하니라 18여인이 말하여 이르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19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20요압이 대답하여 이르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 함이 아니니 21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그의 이름을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그만 내주면 내가 이 성벽에서 떠나가리라 하니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그의 머리를 성벽에서 당신에게 내어던지리이다 하고 22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23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고 24아도람은 감역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25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6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니라

영어본문.
14.Sheba passed through all the tribes of Israel to Abel Beth Maacah and through the entire region of the Berites, who gathered together and followed him. 15.All the troops with Joab came and besieged Sheba in Abel Beth Maacah. They built a siege ramp up to the city, and it stood against the outer fortifications. While they were battering the wall to bring it down, 16.a wise woman called from the city, “Listen! Listen! Tell Joab to come here so I can speak to him.” 17.He went toward her, and she asked, “Are you Joab?” “I am,” he answered. She said, “Listen to what your servant has to say.” “I’m listening,” he said. 18.She continued, “Long ago they used to say, ‘Get your answer at Abel,’ and that settled it. 19.We are the peaceful and faithful in Israel. You are trying to destroy a city that is a mother in Israel. Why do you want to swallow up the LORD’s inheritance?” 20.”Far be it from me!” Joab replied, “Far be it from me to swallow up or destroy! 21.That is not the case. A man named Sheba son of Bicri, from the hill country of Ephraim, has lifted up his hand against the king, against David. Hand over this one man, and I’ll withdraw from the city.” The woman said to Joab, “His head will be thrown to you from the wall.” 22.Then the woman went to all the people with her wise advice, and they cut off the head of Sheba son of Bicri and threw it to Joab. So he sounded the trumpet, and his men dispersed from the city, each returning to his home. And Joab went back to the king in Jerusalem. 23.Joab was over Israel’s entire army; Benaiah son of Jehoiada was over the Kerethites and Pelethites; 24.Adoniram was in charge of forced labor; Jehoshaphat son of Ahilud was recorder; 25.Sheva was secretary; Zadok and Abiathar were priests; 26.and Ira the Jairite was David’s priest.

도움말.
아벨(14절). 갈릴리 북쪽으로 50km, 단 지파 서쪽에 위치한 성읍이다.
토성(15절). 성을 쉽게 공격할 수 있도록 동일한 높이로 쌓아 올린 흙무더기를 말한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20절) 히브리어 ‘할릴라’로, 직역하면 ‘거리가 멀다’는 뜻의 감탄사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아벨 성읍에 피를 흘리지 않고 승리를 거두도록 어떻게 역사하셨는가(19, 22절)?
⬇ 아래로 인간. 아벨 성의 여인은 아벨 성읍의 가치를 어떻게 호소하는가(18-19절)?
? 물어봐.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란 무슨 뜻일까(19절)?
! 느껴봐. 큰 피해가 예상되는 위기 앞에서 나는 공동체를 위해 앞으로 나설 용기가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상대의 진정한 필요를 파악하고 지혜로운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평소 어떤 훈련이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주여, 나를 지혜롭게 하소서
한 번 빼앗겼던 마음은 또 다시 빼앗기기 쉽다. 압살롬에게 마음을 빼앗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미련한 반란 지도자 세바에게 또 다시 마음을 빼앗겨 그를 따랐다(14절). 토성을 쌓고 그 성벽을 완전히 헐어버리려 하는 요압에게 성읍 안의 한 지혜로운 여인이 외친다. 예부터 아벨은 사람들이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와서 묻고는 답을 얻었던 지혜의 유산을 간직했던 성읍이었음을 호소한다(18절). 그리고는 이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는 것은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는 행동임을 알린다. 이 여인은 성읍 사람들을 설득해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지고, 성읍은 피해 없이 지혜의 유산을 보존한다. 마치 성문 곁에서 외쳤던 지혜와 같이 지혜의 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다윗의 분깃을 지켜낸다(잠 8:1-6 참조).
내가 속한 공동체가 위기에 처할 때 나는 어떤 용기와 지혜를 발휘할 수 있을까? 상대방이 거칠게 밀고 들어오려 할 때 그의 진정한 필요가 무엇인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