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05. QT큐티체조. 사사기 9:46-57.

간단설명. 아비멜렉은 세겜 성읍의 남은 사람들이 피신한 보루를 불태우고 이어 북동쪽에 있는 데베스까지 점령하려다가 한 여인이 던진 맷돌 위짝에 맞아 두개골이 깨져 죽는다.

성경본문. 사사기 9:46-57
한글본문.
46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이를 듣고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들어갔더니 47세겜 망대의 모든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비멜렉에게 알려지매 48아비멜렉 및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살몬 산에 오르고 아비멜렉이 손에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를 찍어 그것을 들어올려 자기 어깨에 메고 그와 함께 있는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가 행하는 것을 보나니 빨리 나와 같이 행하라 하니 49모든 백성들도 각각 나뭇가지를 찍어서 아비멜렉을 따라 보루 위에 놓고 그것들이 얹혀 있는 보루에 불을 놓으매 세겜 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었으니 남녀가 약 천 명이었더라 50아비멜렉이 데베스에 가서 데베스에 맞서 진 치고 그것을 점령하였더니 51성읍 중에 견고한 망대가 있으므로 그 성읍 백성의 남녀가 모두 그리로 도망하여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망대 꼭대기로 올라간지라 52아비멜렉이 망대 앞에 이르러 공격하며 망대의 문에 가까이 나아가서 그것을 불사르려 하더니 53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54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55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각각 자기 처소로 떠나갔더라 56아비멜렉이 그의 형제 칠십 명을 죽여 자기 아버지에게 행한 악행을 하나님이 이같이 갚으셨고 57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영어본문.
46.On hearing this, the citizens in the tower of Shechem went into the stronghold of the temple of El-Berith. 47.When Abimelech heard that they had assembled there, 48.he and all his men went up Mount Zalmon. He took an ax and cut off some branches, which he lifted to his shoulders. He ordered the men with him, “Quick! Do what you have seen me do!” 49.So all the men cut branches and followed Abimelech. They piled them against the stronghold and set it on fire over the people inside. So all the people in the tower of Shechem, about a thousand men and women, also died. 50.Next Abimelech went to Thebez and besieged it and captured it. 51.Inside the city, however, was a strong tower, to which all the men and women–all the people of the city–fled. They locked themselves in and climbed up on the tower roof. 52.Abimelech went to the tower and stormed it. But as he approached the entrance to the tower to set it on fire, 53.a woman dropped an upper millstone on his head and cracked his skull. 54.Hurriedly he called to his armor-bearer, “Draw your sword and kill me, so that they can’t say, ‘A woman killed him.’ ” So his servant ran him through, and he died. 55.When the Israelites saw that Abimelech was dead, they went home. 56.Thus God repaid the wickedness that Abimelech had done to his father by murdering his seventy brothers. 57.God also made the men of Shechem pay for all their wickedness. The curse of Jotham son of Jerub-Baal came on them.

도움말.
보루(46절). 히브리어 ‘쩨리아흐’는 숨기 위해 만들어 놓은 지하실 또는 동굴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엘브릿 신전 지하에 만들어놓은 피난처를 의미한다.
데베스(50절). 세겜의 위성도시로 북동쪽으로 16km 정도 떨어져 있다.
맷돌(53절). 곡식을 가는 데 쓰는 둥글넓적한 돌이다.
무기를 든 청년(54절). 장수를 위한 전쟁수행 보조원으로 장수를 위해 다양한 무기를 운반하고 장수가 넘어뜨린 적을 죽이는 일도 수행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악행을 어떻게 다루셨는가(56-57절)?
⬇ 아래로 인간. 아비멜렉의 최후는 어떠했는가(53-54절)?
? 물어봐. 아비멜렉이 무기를 든 청년에게 자신을 칼로 죽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인가(54절)?
! 느껴봐. 열심히 달려갔지만 결국 허망하게 그만두게 된 적은 없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지금 내가 열정을 쏟고 있는 일이 열매 없이 끝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가치의 진가는 최후에 드러난다.
아비멜렉은 왕처럼 행세하려 했지만, 불량잡배의 모습을 보여주고는 허망한 최후를 맞이했다. 세겜 성읍을 허물고 여세를 몰아 엘브릿 신전의 보루로 피한 사람들을 추격하면서 아버지 기드온이 미디안을 공격할 때 했던 영웅적 행위를 흉내내지만(7:17), 무자비한 살인자의 행동에 불과했다. 그는 백성들을 지하 피난처에 몰아넣어 불로 태워 몰살시켰다(49절). 또 아무런 대의명분 없이 인근에 있는 위성도시 데베스까지 점령하고는 그들 역시 불살라 죽이려 했다(52절). 하지만 이러한 무모한 열정을 하나님은 심판하셨다. 망대 위의 여인이 던진 맷돌이 아비멜렉의 머리에 정확하게 맞아 두개골을 깨뜨렸다(53절). 그가 죽자 그동안 아비멜렉 주변으로 모였던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버린다(55절).
하나님은 우리가 도모하는 일들의 가치를 최후에 드러나게 하신다. 그때까지는 어렵고 괴로운 일들이 많다. 나는 최후승리를 확신하는가? 내가 인내하며 몰두하는 이 일은 정말 가치 있는 일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5-04. QT큐티체조. 사사기 9:30-45.

간단설명. 아비멜렉을 조롱하는 가알의 말을 들은 스불은 이 사실을 조용히 아비멜렉에게 알려 공격을 감행하게 한다. 이에 가알은 내어 쫓기고 세겜 백성들은 죽임을 당한다.

성경본문. 사사기 9:30-45
한글본문.
30그 성읍의 방백 스불이 에벳의 아들 가알의 말을 듣고 노하여 31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가만히 보내어 이르되 보소서 에벳의 아들 가알과 그의 형제들이 세겜에 이르러 그 성읍이 당신을 대적하게 하니 32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백성과 더불어 밤에 일어나 밭에 매복하였다가 33아침 해 뜰 때에 당신이 일찍 일어나 이 성읍을 엄습하면 가알 및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나와서 당신을 대적하리니 당신은 기회를 보아 그에게 행하소서 하니 34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백성이 밤에 일어나 네 떼로 나누어 세겜에 맞서 매복하였더니 35에벳의 아들 가알이 나와서 성읍 문 입구에 설 때에 아비멜렉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이 매복하였던 곳에서 일어난지라 36가알이 그 백성을 보고 스불에게 이르되 보라 백성이 산 꼭대기에서부터 내려오는도다 하니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산 그림자를 사람으로 보았느니라 하는지라 37가알이 다시 말하여 이르되 보라 백성이 밭 가운데를 따라 내려오고 또 한 떼는 므오느님 상수리나무 길을 따라 오는도다 하니 38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리요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 하니 39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40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러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더라 41아비멜렉은 아루마에 거주하고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쫓아내어 세겜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더니 42이튿날 백성이 밭으로 나오매 사람들이 그것을 아비멜렉에게 알리니라 43아비멜렉이 자기 백성을 세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더니 백성이 성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일어나 그들을 치되 44아비멜렉과 그 떼는 돌격하여 성문 입구에 서고 두 무리는 밭에 있는 자들에게 돌격하여 그들을 죽이니 45아비멜렉이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영어본문.
30.When Zebul the governor of the city heard what Gaal son of Ebed said, he was very angry. 31.Under cover he sent messengers to Abimelech, saying, “Gaal son of Ebed and his brothers have come to Shechem and are stirring up the city against you. 32.Now then, during the night you and your men should come and lie in wait in the fields. 33.In the morning at sunrise, advance against the city. When Gaal and his men come out against you, do whatever your hand finds to do.” 34.So Abimelech and all his troops set out by night and took up concealed positions near Shechem in four companies. 35.Now Gaal son of Ebed had gone out and was standing at the entrance to the city gate just as Abimelech and his soldiers came out from their hiding place. 36.When Gaal saw them, he said to Zebul, “Look, people are coming down from the tops of the mountains!” Zebul replied, “You mistake the shadows of the mountains for men.” 37.But Gaal spoke up again: “Look, people are coming down from the center of the land, and a company is coming from the direction of the soothsayers’ tree.” 38.Then Zebul said to him, “Where is your big talk now, you who said, ‘Who is Abimelech that we should be subject to him?’ Aren’t these the men you ridiculed? Go out and fight them!” 39.So Gaal led out the citizens of Shechem and fought Abimelech. 40.Abimelech chased him, and many fell wounded in the flight–all the way to the entrance to the gate. 41.Abimelech stayed in Arumah, and Zebul drove Gaal and his brothers out of Shechem. 42.The next day the people of Shechem went out to the fields, and this was reported to Abimelech. 43.So he took his men, divided them into three companies and set an ambush in the fields. When he saw the people coming out of the city, he rose to attack them. 44.Abimelech and the companies with him rushed forward to a position at the entrance to the city gate. Then two companies rushed upon those in the fields and struck them down. 45.All that day Abimelech pressed his attack against the city until he had captured it and killed its people. Then he destroyed the city and scattered salt over it.

도움말.
스불(30절). ‘거주’라는 뜻을 가진 세겜의 방백(ruler) 즉 지도자로 아비멜렉의 신복이다(28절).
매복(32절). 상대편의 동태를 살피거나 상대편을 불시에 습격하기 위해 적당한 곳에 몰래 숨어 있는 행위를 말한다.
청하노니(38절). 매우 강력한 청유형으로 거절하기 어려울 정도의 간곡한 부탁을 의미한다.
아루마(41절). 세겜에서 남동쪽으로 약 8km 정도 떨어진 성읍으로 ‘우뚝 솟은’이란 의미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한 성읍 세겜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가(45절)?
⬇ 아래로 인간. 스불은 가알의 오만한 말을 듣고 어떻게 반응하는가(30-33절)?
? 물어봐. 가알이 백성이 산에서 침입한다고 외쳐도 스불이 헛것을 본다고 태연하게 둘러대는 이유는 무엇인가(36절)?
! 느껴봐. 나의 비판적이고 교만한 말이 부메랑이 되어 나를 곤란하게 한 적은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어떻게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마음을 끝까지 잘 지킬 수 있을까?

Meditation. 프린스 킬러의 귀환
가알은 호기롭고 오만하게 세겜 백성들 앞에서 아비멜렉을 멸시하고 도전장을 내미는데(29절), 아비멜렉의 신복이었던 세겜의 방백 스불은 그의 말에 분노해 이 사실을 알리고 구체적인 전략까지 갖추어 공격을 제안한다. 아비멜렉은 그날 밤 곧바로 공격을 실행에 옮긴다. 결국 가알은 적이 코앞에 닥칠 때까지 방심하고 있다가 뒤늦게 공격에 나서지만 결국 참패하고 쫓겨난다(40절). 아비멜렉은 이렇게 가알의 반란을 진압하지만 포악하고 무자비한 킬러로 변신해 있었다. 22절은 아비멜렉이 ‘왕자’처럼 다스렸다고 보고하는데, 이제 그는 킬러가 되어 선량한 백성들마저 잔인하게 학살하고 마침내 성을 완전히 헐어버리고 소금을 뿌려 저주한다(45절). 그는 처음 마음을 잃어버리고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잔인한 킬러가 되어 있었다.
나는 하나님이 처음 주신 마음을 끝까지 잘 간직하고 지켜낼 수 있는가? 지금 흔들리는 부분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