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9. QT큐티체조. 사사기 14:1-9.

간단설명. 여호와의 영이 삼손을 감동시키면서 삼손은 사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첫 시작은 사사답지 않은 당황스런 출발이다.

성경본문. 사사기 14:1-9
한글본문.
1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2올라와서 자기 부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딤나에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았사오니 이제 그를 맞이하여 내 아내로 삼게 하소서 하매 3그의 부모가 그에게 이르되 네 형제들의 딸들 중에나 내 백성 중에 어찌 여자가 없어서 네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 하느냐 하니 삼손이 그의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 나를 위하여 그 여자를 데려오소서 하니라 4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5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6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강하게 임하니 그가 손에 아무것도 없이 그 사자를 염소 새끼를 찢는 것 같이 찢었으나 그는 자기가 행한 일을 부모에게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7그가 내려가서 그 여자와 말하니 그 여자가 삼손의 눈에 들었더라 8얼마 후에 삼손이 그 여자를 맞이하려고 다시 가다가 돌이켜 그 사자의 주검을 본즉 사자의 몸에 벌 떼와 꿀이 있는지라 9손으로 그 꿀을 떠서 걸어가며 먹고 그의 부모에게 이르러 그들에게 그것을 드려서 먹게 하였으나 그 꿀을 사자의 몸에서 떠왔다고는 알리지 아니하였더라

영어본문.
1.Samson went down to Timnah and saw there a young Philistine woman. 2.When he returned, he said to his father and mother, “I have seen a Philistine woman in Timnah; now get her for me as my wife.” 3.His father and mother replied, “Isn’t there an acceptable woman among your relatives or among all our people? Must you go to the uncircumcised Philistines to get a wife?” But Samson said to his father, “Get her for me. She’s the right one for me.” 4.(His parents did not know that this was from the LORD, who was seeking an occasion to confront the Philistines; for at that time they were ruling over Israel.) 5.Samson went down to Timnah together with his father and mother. As they approached the vineyards of Timnah, suddenly a young lion came roaring toward him. 6.The Spirit of the LORD came upon him in power so that he tore the lion apart with his bare hands as he might have torn a young goat. But he told neither his father nor his mother what he had done. 7.Then he went down and talked with the woman, and he liked her. 8.Some time later, when he went back to marry her, he turned aside to look at the lion’s carcass. In it was a swarm of bees and some honey, 9.which he scooped out with his hands and ate as he went along. When he rejoined his parents, he gave them some, and they too ate it. But he did not tell them that he had taken the honey from the lion’s carcass.

도움말.
딤나(1절). 원래 단 지파의 땅이었으나 블레셋이 장악한 소렉 골짜기와 벳세메스와의 경계를 이루는 성읍이다.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오니(3절). 직역하면 ‘왜냐하면 나의 눈에 보기 좋기 때문입니다’가 된다.
삼손이 틈을 타서(4절). 원문에서는 삼손이 아니라 여호와를 가리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삼손의 연약한 점을 통해 어떤 일을 이루려 하시는가(4절)?
⬇ 아래로 인간. 삼손이 딤나에 있는 블레셋 여인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2-3절)?
? 물어봐. 삼손이 사자를 염소 새끼 찢듯 손쉽게 찢은 이유는 무엇인가(6절)?
! 느껴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혼의 조건은 무엇일까?
➡ 옆으로 실천해. 나만 괜찮으면 상관없다며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한 일들을 밀어붙이려 하지는 않는가?

Meditation. 작은 성공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영이 역사하기 시작하면서(13:25), 삼손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첫 번째 무대에 서게 된다. 하지만 첫 출발부터 불안하다. 블레셋 사람의 성읍에 출입하며 한 여자를 보고 첫눈에 반해 결혼을 감행하려 하고(2절), 부모가 할례 받지 아니한 블레셋 사람의 딸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자신이 좋아하면 아무 상관없다고 자기주장을 밀어붙인다(3절). 또 사자를 찢어 죽이고 부정함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알리지 않았고(6절), 더 나아가 사자의 주검에 생긴 꿀을 떠먹었을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먹게 했다(9절). 부모는 삼손에게 속으면서도 실제로 무엇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4, 6, 9절). 첫 출발부터 사사로서 함량미달이다. 별것 아니라는 듯 거리낌 없이 행동하던 이런 행동들이 결국 삼손의 커다란 실패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
나는 작은 실패를 얼마나 심각하게 고민하며, 작은 성공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어떻게 작은 것에서부터 신실할 수 있을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