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0. QT큐티체조. 예레미야 애가 2:11-17.

간단설명. 시인은 철저하게 무너진 상황을 아뢰며 슬픔을 노래한다.

성경본문. 예레미야 애가 2:11-17
한글본문.
11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끊어지며 내 간이 땅에 쏟아졌으니 이는 딸 내 백성이 패망하여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성읍 길거리에 기절함이로다 12그들이 성읍 길거리에서 상한 자처럼 기절하여 그의 어머니들의 품에서 혼이 떠날 때에 어머니들에게 이르기를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 있느냐 하도다 13딸 예루살렘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증거하며 무엇으로 네게 비유할까 처녀 딸 시온이여 내가 무엇으로 네게 비교하여 너를 위로할까 너의 파괴됨이 바다 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쳐 줄소냐 14네 선지자들이 네게 대하여 헛되고 어리석은 묵시를 보았으므로 네 죄악을 드러내어서 네가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지 못하였도다 그들이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았도다 15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박수치며 딸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모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16네 모든 원수들은 너를 향하여 그들의 입을 벌리며 비웃고 이를 갈며 말하기를 우리가 그를 삼켰도다 우리가 바라던 날이 과연 이 날이라 우리가 얻기도 하고 보기도 하였다 하도다 17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옛날에 명령하신 말씀을 다 이루셨음이여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무너뜨리사 원수가 너로 말미암아 즐거워하게 하며 네 대적자들의 뿔로 높이 들리게 하셨도다

영어본문.
11.My eyes fail from weeping, I am in torment within, my heart is poured out on the ground because my people are destroyed, because children and infants faint in the streets of the city. 12.They say to their mothers, “Where is bread and wine?” as they faint like wounded men in the streets of the city, as their lives ebb away in their mothers’ arms. 13.What can I say for you? With what can I compare you, O Daughter of Jerusalem? To what can I liken you, that I may comfort you, O Virgin Daughter of Zion? Your wound is as deep as the sea. Who can heal you? 14.The visions of your prophets were false and worthless; they did not expose your sin to ward off your captivity. The oracles they gave you were false and misleading. 15.All who pass your way clap their hands at you; they scoff and shake their heads at the Daughter of Jerusalem: “Is this the city that was called the perfection of beauty, the joy of the whole earth?” 16.All your enemies open their mouths wide against you; they scoff and gnash their teeth and say, “We have swallowed her up. This is the day we have waited for; we have lived to see it.” 17.The LORD has done what he planned; he has fulfilled his word, which he decreed long ago. He has overthrown you without pity, he has let the enemy gloat over you, he has exalted the horn of your foes.

도움말.
상하며(11절). 히브리어 ‘칼라’로 메말라 버리거나, 혹은 너무 울어 짓물러졌다는 뜻이다.
간(11절). 감정의 보고로 간이 땅에 쏟아진 것은 큰 슬픔이 물처럼 흘러내림을 의미한다.
길거리(12절). 성읍 문 앞에 있는 넓은 광장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이미 작정하신 일에 대해 어떻게 역사하시는가(17절)?
⬇ 아래로 인간. 이스라엘의 비참한 현실은 어떠한가(12절)?
? 물어봐. 예루살렘이 죄악과 유혹에서 돌이키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14절)?
! 느껴봐. 내게는 이 나라와 민족을 향한 눈물과 슬픔이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흔들리는 이 나라를 눈물과 기도로 다시 세워가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다음 세대를 위하여 울라.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을 위해 울었다. 눈물샘이 메마르고, 눈이 상해 짓물러지고(11절), 창자가 끊어지고 슬픔이 가득해 감정 창고인 간이 상해 물처럼 땅에 쏟아질 정도였다(11절).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가 끊어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성내에 먹을 것이 없어 어린 자녀들이 기절하고, 성읍 광장에서 어머니의 품에 안겨 죽어가고 있다(12절). 이런 극심한 위기 가운데 예루살렘은 속히 거짓선지자들의 헛되고 거짓된 미혹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진리를 붙잡아야 했다. 하지만 강퍅한 이스라엘은 주변의 조롱을 받으면서도 돌이킬 줄 모른다(15-16절). 시인은 밤낮 눈물을 강처럼 흘리며 기도할 것을 촉구한다(18절). 자신을 위해서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손을 들어야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믿음의 다음 세대가 끊어지고, 이스라엘의 장래 소망이 사그라들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속한 청년 공동체에는 소망이 있는가? 눈물로 공동체를 위해 기도해야 할 제목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