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8. 주일에는 읽는 QT. 살아 있는 교회 18 – 영향력: 소금과 빛.

간단설명. 한 문화의 질은 그 구성원의 2퍼센트가 새로운 비전을 가질 때 변화될 수 있다. - 로버트 벨라

한글본문. 마태복음 5:13-16
1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Meditation. 영향력: 소금과 빛
지난 몇 달 간 존 스토트 목사님의 『살아 있는 교회』(Living Church)를 통해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살펴봤습니다. 예배, 전도, 사역, 교제, 설교, 연보에 이어 영향력으로 마무리하고 있는데, 예수님은 소금과 빛의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제자들이 세상 속에서 행사해야 할 영향력이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 주셨습니다(이 주제는 작은 책의 한 챕터로 다루기엔 너무 커서 저자는 『현대 사회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Issues Facing Christians Today)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등불이 찬장 안에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고, 소금이 소금 단지 안에 머물러 있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빛은 어둠 속으로 비쳐야 하고, 소금은 고기 속으로 스며들어야 한다. 이 두 모델은 침투의 과정을 예시하면서 우리를 사회 속으로 침투하라고 부른다. 그러나 우리 중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어둡고 작은 찬장 속에 숨어 있고, 고상하고 작은 교회 조직이라는 소금 단지 안에 편안하게 머물러 있다.”(155면)

세상 속으로 보냄받은 그리스도의 제자와 공동체로서 교회가 사회적 영향력과 변화를 시도하려면 말로만으로는 안 되고 실제적인 무기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저자는 ①기도(공적인 중보기도의 임무) ②복음 전도(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복음 전도의 열매) ③모범(매력적이고 대안적인 사회 추구) ④논쟁(법 개정을 위한 합의 추구) ⑤행동(책임 있는 시민으로 공적 신앙을 추구) ⑥고난(반대를 감수)이란 무기를 우리의 무기고에 갖춰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만 머물고자 하는 우리의 이기적 본성을 거슬러 복음이 가르치는 사회적 영향력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를 변화시켜 주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