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6. 주일에는 읽는 QT. 리더가 리더에게 3.

간단설명. 정작 문제는 낙심이라기보다는 생기가 없는 것이다. 비전은 쉽게 빛바래고, 믿음도 작아지기 시작한다. 복음의 영광은 그 광택을 잃어 더 이상 우리를 흥분시키지 못한다. - 존 스토트

한글본문.
고린도후서 7:5-7
5우리가 마게도냐에 이르렀을 때에도 우리 육체가 편하지 못하였고
사방으로 환난을 당하여 밖으로는 다툼이요 안으로는 두려움이었노라
6그러나 낙심한 자들을 위로하시는 하나님이
디도가 옴으로 우리를 위로하셨으니
7그가 온 것뿐 아니요 오직 그가 너희에게서 받은 그 위로로 위로하고
너희의 사모함과 애통함과 나를 위하여 열심 있는 것을 우리에게 보고함으로
나를 더욱 기쁘게 하였느니라

Meditation. 자기 훈련: 영적 생기를 유지하는 법
리더에게 찾아오는 어려움으로 낙심과 낙망을 든 엉클 존은 정작 문제는 낙심이라기보다는 생기가 없는 것이라고 정곡을 찌릅니다. 다른 사람을 돕거나 인도하다 보면 이상하게 신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맥이 빠지고 지칠 때가 있는데, 그러다 보면 생기를 잃고 만사가 귀찮아지는 걸 한두 번씩은 경험해 보셨을 것입니다. 심지어 다 그만두고 투명인간이 되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하지요.

이런 실제적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엉클 존은 리더들에게 종종 찾아오는 생기가 사라지는 근본 원인을 둘러말하지 않고 훈련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콕 집어 진단합니다. 그리고 리더들은 쉼과 휴식, 시간 사용, 경건의 훈련(성경읽기와 기도) 이 세 영역에서 자신을 훈련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평범한 것 같지만, 우리 일상을 지배하는 기본적인 영역들이고, 잘 훈련 받아 연단돼야 할 삶의 습관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역시 엉클 존이다 하는 대목은 순서입니다. 우리는 보통 리더의 자기 훈련 하면 경건 생활 - 시간 사용 - 쉼과 휴식을 생각하기 쉬운데, 엉클 존은 역순으로 말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셔야 합니다. 생기를 잃는 근본적인 원인은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무겁기 때문이라 제대로 충분히 쉴 줄 알아야 한다는 걸 첫 손가락으로 꼽고 있습니다. 뭔가 다르지 않습니까. 현장에서 이 강의를 들었던 남미 간사들의 경탄하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기도 “영적 생기를 회복하기 위해 쉴 줄 알고, 하루와 한 달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 생활에도 신선한 리듬을 허락해 주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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