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 모음-출애굽

Young Bae Kim 2017년 1월 30일 월요일 에서 퍼왔습니다.

일단, 출애굽?? 뭔소리여? 그런거 없다. 혹시, 교회나 어느 학교에서 그런거 있다고 하면 일단 한번 흥~~ 하고 콧방귀를 뀌어주자. 만약, ‘님, 성경말씀 안믿으심?’ 하고 물어보면? 그렇다, 늘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다.!! ‘그러는, 님은 다 믿으심?’ 하고 반격을 해주자. 만약 상대가, 난 믿음이 좋아서 라던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알 수있다고 하면, ‘그럼, 일단 작두를 타보삼~~’ 하고 한마디 해주면 조용해진다. 만약 조용해지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가진 것을 모두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라는 주 예수께서 직접 말씀하신 명령을 쓸 챤스가 생긴다.

2. 왜 출애굽이 없냐고? 일단, 성서에서 한 종족이 자신들의 근원을 밝히기 위한 설화외에 어떠한 역사적, 고고학적 기록이 없다. 단지, 기록이 없으면 좋겠는데, 열왕기에서 밝히는 시간대로 기원전 약 1446년에 일어났다면… 이건 그야말로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뇌내망상에 불과하다. 세계사를 조금만 공부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이 시대의 이집트 황제 (파라오)는, 그 유명한 투트모스 3세다. 이 사람의 별명이 ‘이집트의 나폴레옹’이다. 그 생애의 정복전쟁으로 아프리카 북부를 석권하고, 소위말하는 고대중동의 초생달지역 대부분을 점령해 이집트의 영토로 만들었다. 출애굽이라는 시기보다 10년전에 메기도라는 동네에서 (이게 아마게돈 전쟁이 난다는 바로 그 곳이다.) 가나안, 카데시, 미타니 같은 당시 그 동네 족속들 연합군을 박살내버린다. 거기에 그가 정복전쟁하러 가서 상대를 박살내는 지역 가운데 하나가, 가끔 뉴스에 나오는 현대 시리아의 알레포 (Aleppo) 지역 근처다. 궁금한 사람은 지도를 찾아봐라. 이게 이스라엘에서 레바논을 거쳐 시리아를 거의 다가 터키 국경근처에 가야 나오는 동네다. 한마디로, 이 시대는 이집트의 최전성기로 가나안은 그냥 이집트 영토다. #헐_이집트_땅에서 #이집트_땅으로_출애굽을_하다니 근데, 뭔 출애굽을 이집트 땅에서 이집트 땅으로 하냐?
게다가, 이 파라오의 치적은 지금도 수많은 오벨리스크와 inscription 으로 기록이 남아있다. 하지만, 어떤 것도 출애굽의 힌트마저 주지 않는다.

3. 어떤 사람들은 아마도 열왕기의 계산은 단순 세대수 계산이라 틀린 것같다고 주장하며, 우리가 잘아는 람세스라는 파라오 (정확히는 람세스 2세)의 시기인 기원전 1200년에서 1250년 사이에 출애굽이 있었다고 말하고는 한다. 하지만, 또 문제인게 이 시대가 이집트 중흥기로, 이 람세스 2세가 영토를 넓혀가며, 역시 영토를 넓히며 다가오던 북방의 대제국인 히타이트와 자웅을 겨루는 고대사의 유명한 전쟁을 치루며 국경선을 확정짓는다. 이것이 그 유명한 카데시회전이다. 그 뒤에 두 제국은 조약을 맺고 서로의 국경선을 확정짖는데, 그 카데시도 레바논을 넘어 시리아 땅 쪽으로 가야 나온다. 게다가, 기록에 아에 나온다. 이 시대에 가나안은 이집트 병사들이 주둔하고 요새까지 이곳 저곳에 널려 있던 이집트의 영토다.

4. 거기에 더 황당한 것은 출애굽 이야기 자체다. 출애굽하던 시절의 이스라엘 인구를 대략 200만 정도로 상정하는데 (장정만 60만), 람세스가 히타이트와 제국의 사활을 건 고대사의 대전쟁을 치루기 위해 친정군을 이끌고 갈 때의 병력이 3만이 안된다. 히타이트가 조금 더 데리고 왔다고 하지만 이들도 3만근처로 당시에 5-6만의 병력이 격돌한 전쟁이 고대사 최대의 전쟁가운데 하나로 불린다. 그렇다면, 출애굽 때에, 60만의 장정이 있던 히브리인들이라면, 그냥 이집트 점령하고 살면 된다. 더 웃기는 것은, 홍해를 마주하고 뒤에서 추격하는 파라오의 군대 (이것도 친정군이니 카데시 전투의 병력과 비슷한 규모라고 하면 잘 봐줘야 3만)는 그냥 싸워서 가볍게 격퇴하면 되지 홍해를 가를 필요도 없다.

5. 한술 더떠서 황당한 것은, 사람의 어깨 넓이를 평균 40센티정도로 잡고, 공간도 없이 50명이 나란히 서서 어깨동무하고 행진한다고 봐서, 적게 잡아도 건물 6층 높이 정도의 길이가 나온다. 도로로는 5차선정도의 큰 길이다. 물론 그렇게 붙어 갈 수도 없고, 물건도 들고, 가축까지 있다니, 그런 큰길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6차선도로가 있다고 해도 50명이 어깨를 맞대고 옆으로 나란히 서기는 불가능하다. 그래도, 가능하다고 하면 가축이고 물건이고 뭐고 없이.. 앞사람 등짝에 가슴대고 붙어서 줄지어 걸어도, 그 길이만 35킬로가 넘는 거리다. 인간이 걷는 평균 속도로, 처음 사람이 지나간 곳을 마지막 사람이 지나는데 7시간이 넘게 걸린다. 흠.. 그니까, 홍해를 갈랐다고 치고, 5차선 만한 대로가 나왔는데, 모두 깔려죽을 만큼 뭉쳐서 건너도 7시간 걸린다. 만약, 모세가 지팡이 들고 (어디와 전쟁할 때 기도하는 손이 쳐지면 졌다는 것같이..) 있어야 물이 갈라져 있고, 내리면 물이 무너져서 모두 떼죽음 당하는 것이면… 모세는 적어도 9시간 동안 무거운 지팡이들고 (우리 때는 주로 의자나 책상을 들었는데..) 두손들고 벌서야 한다.. #불쌍한_모세.

6. 거기에다, 인구당 평균으로 보면 매일 250명의 아기가 태어날텐데, 애들마다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면 매일 500마리의 동물을 희생해서 제사를 해야한다. 모세오경에 당시 제사장이 아론하고 자식들 둘이니.. 셋이서 5분에 하나씩 해도 48시간걸린다… 게다가, 재앙인 것은 유월절이 되면, 제사장 셋이서 200만이 넘는 사람들을 위해, 하루만에 (유월절 하루) 15만마리의 양을 잡아서 200만명에게 피를 뿌리는 일을 했다는 희대의 코미디같은 헛소리를 접하게 된다. (이것은 사실, 그 뒤 시대에도, 유월절같은 때,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제사를 드린다느니 하는 식의 얘기가 허황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마도, 무슬림의 하지처럼 디아스포라같은 사람들이나 유대땅의 그들에게도 평생 한두번 해보는 순례길이었거나, 아니면 양 한마리로 모두가 즐기는 마을 공동체의 공동 행사였지 않을까?-실제로, 사마리아 오경을 가지고 사는 현대의 사마리아 공동체가 이렇게 하더라.. 다큐멘타리를 보니..)

7. 또한, 광야에서 헤매며 먹을게 없어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었다는데… 그럼, 끌고 나온 가축들은 뭐 먹었나? 모두 배고파서 이미 잡아 먹었나? 그리고, 200만이 몰려 다니면 그 캠프의 크기가 약 3천백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이거 대충 군포나 구리시 크기다..헐~). 근데, 율법에 의하면 똥마렵고 오줌 마려우면, 캠프밖으로 가서 땅파고 싸야한다.. 헐.. 지금 한가운데 있는데 설사나면? 택시 잡아야 하나?
게다가, 200만이 하루에 싸는 똥만, 대충 평균잡아도 1일 8십만킬로그램 (800톤)… 2.5톤 트럭 320대분.. 헐~ #히브리_똥_피라미드 #고대문명설
이런 황당한 가운데 나오는 얘기들을 문자대로 받아 들여, ‘믿슙니다!!’를 남발해야 할까? 잘 생각해 보고 살자.
#그럼_모세오경에_동성애자들_돌로_죽이라고_했다는_것만_믿을까요?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