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에서 예배란?

신약에서 성전은 바른 예배의 필수요소가 아닙니다. 성전은 더는 희생제사제도를 드리는 곳이 아니라 기도의 집이며(막 11:17), 어차피 무너질 곳이었습니다(눅 21:6).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는 하나님을 경배하는 이전의 방식은 더 이상 충분치 못합니다.

예수님은 그래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는 때가 온다고 했습니다(요 4:23). 여기서 영은 보혜사 성령이고 진리는 에수님 이십니다(요 14:6).

이사야서는 종말 때 성전이 범세계적인 예배의 중심이 된다고 예언했습니다(사 2:1-4). 이 말은 예수님이 종말의 성전 되심으로 어디서나 영과 진리 안에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나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당시 예수님이 성전이 아닌 곳에서 예배가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는 선포하신 것은 정말 파격적인 선언이었습니다. 신약의 예배는 장소나 제의에 국한될 수 없습니다. 이제 그리스도가 성전이시고 그분은 영으로 존재하시니까, 어디서나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는 존귀와 경배의 대상이 예수님이 될 때 그 것이 예배입니다 .

구약에서 예배로 번역한 히스타바는 “스스로 허리를 굽히다.”는 헬라어 프로스퀴네인 은 “몸을 숙여 경배하다”는 뜻입니다(때론, 섬기다의 뜻인 히브리어 아바드, 헬라어 라트류에인이 사용됩니다).

영과 질리로 예배를 드린다는 뜻은 주님께 몸을 숙이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께 기도하며(행7:59이하: 고전 16:22: 살전 3:11), 그분을 주님으로 부르며 삶의 모든 일 가운데서 그에게 순종하는 것이 예배입니다(예를 들어,고전 16:22이하, 살전 3:11, 그분을 주님으로 부르며, 고전 1:2)

로마서에서 12장에서 예배는 구약과 달리 새롭게 이해됩니다. 이제 신자들이 드려야 할 희생제물은 그들의 “몸”입니다. 물론 그들의 육체적인 살과 뼈가 아니라 전 인격적으로 그들의 모든 삶을 바치라는 뜻입니다(참고 롬 6:13, 16, ‘너희 자신을 바쳐라”).

일부가 아니라 삶 전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롬12: 1)로 바치는 것이 하나님에게 ”합당한 예배“입니다(개역성경은 신령한 예배, 헬라어 로기코스 라트레이안).. 로마서 12장 정체에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예배의 본질임을 암시합니다.

로마서 12장에서 하나님이 그 마음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신 사람들의 생활 방식은 더 이상 “이 시대”의 가치와 풍조와 행동을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롬 12:2: 참고 골 3:9-10: 엠 4:22-44). 로마서 12장에서 합당한 예배란 복음을 진실로 깨닫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 의미에 따라 살기 원하는 자들이 드리는 예배를 말합니다.

“예배”라는 단어가 일상적 용어로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을 가리키는 말로 정착되면서,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자리라고 말하는 성서의 가르침은 쉽게 잊혀졌습니다.

신약은 예배라는 표현 대신, “세움”, 혹은 “덕을 세움”(edifìcation, 오이코도메)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합니다(예를 들어,고전 14: 3-5, 12, 17, 26: 살전 5:11: 엡 4:11-16) 이 이미지는 하나님의 종말론적 ‘건물’ 인 ·교회를 세우고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묘사합니다. 예배로 성도가 바로 세워지게 됩니다

여러분은 지금 예배를 드리고 계십니까? 아니면 구약의 예배라는 용어에 사로잡혀 주일예배와 같은 특정한 시간에 제의와 장소에 따른 예배를 드리고 계십니까? 주일, 수요일, 금요일에 혹은 새벽에 “덕을 세움”(예배)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배는 더 큰 뜻을 지녔습니다.

신약의 예배의 뜻은 이사야서의 예언 성취에 따른 변화 때문입니다. 신약에서는 삶과 예배가 구분되지 않기를 원했기에 예배라는 용어대신 “덕을 세움”이란 용어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주일예배, 수요예배, 철야예배와 같은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공적 예배, 삶의 예배와 같은 구분도 신약성경에는 무가치합니다. 삶이 공적예배입니다. 삶이 진짜 예배입니다. 예배를 중시되어야 한다는 말, 천국에서 하나님께 영원한 예배를 드린다는 뜻은 삶이 온전히 바쳐졌다는 뜻이지 우리가 말하는 뜻의 예배를 계속 끊임없이 드려야 하거나 드리게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제 예배란 용어 고착화되어 바르게 사용하긴 이미 어려우니, 그 뜻이라도 제대로 압시다. 주님을 찬양하고 말씀을 배우기 위해 모이기에 힘쓰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예배는 교회모임 그 이상입니다.

<이민규 교수님 펫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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