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6:1~9.

2025-12-05.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회개는 은혜에 대한 반응이자 특권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6:1~9
한글성경.
1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영어성경.
1Then I heard a loud voice from the temple saying to the seven angels Go pour out the seven bowls of God’s wrath on the earth 2The first angel went and poured out his bowl on the land and ugly and painful sores broke out on the people who had the mark of the beast and worshiped his image 3The second angel poured out his bowl on the sea and it turned into blood like that of a dead man and every living thing in the sea died 4The third angel poured out his bowl on the rivers and springs of water and they became blood 5Then I heard the angel in charge of the waters say: You are just in these judgments you who are and who were the Holy One because you have so judged; 6for they have shed the blood of your saints and prophets and you have given them blood to drink as they deserve 7And I heard the altar respond: Yes Lord God Almighty true and just are your judgments 8The fourth angel poured out his bowl on the sun and the sun was given power to scorch people with fire 9They were seared by the intense heat and they cursed the name of God who had control over these plagues but they refused to repent and glorify him

도움말.
종기(2절)..치유가 불가능한 부정함의 상징인 피부병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7절)..제단 아래에서 공의를 요구하던 순교자들의 부르짖음을 의미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천사들이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대접들을 쏟자,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2~4, 8절)
↓아래로 인간..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대접들이 쏟아질 때 사람들은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9절)
? 물어봐..사람들은 왜 심판을 당하면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고 회개하지 않습니까?
! 느껴봐..사탄에게 속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경험해도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최근 하나님께 회개로 돌이키지 못했던 생각이나 행동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마음을 돌이켜 주님 앞에 서며, 회개의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앞 본문에 일곱 천사가 마지막 재앙의 대접을 들고 서 있고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의 연기로 가득하여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다면, 오늘은 그 성전에서 큰 음성이 울려 나오길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명령하시며, 그 심판이 실제로 역사 속에 집행되기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첫째 대접에서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한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서 하나님 편에 서지 않은 선택의 결과가 몸에 드러나고, 둘째와 셋째 대접에서는 바다와 강과 물 근원이 피로 변하여 생명의 터전과 일상적 공급원이 무너지는 전면적 심판이 임하는데, 그때 물을 맡은 천사와 제단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린 자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다”고 고백하며, 이 재앙이 감정적 폭발이 아니라 순교자의 피를 기억하시고 갚으시는 하나님의 의로운 공의의 판결이다, 증언합니다. 넷째 대접에서는 원래 생명을 따뜻하게 비추던 해가 오히려 사람들을 불로 태우는 심판의 도구가 되어 창조 세계 자체가 하나님께 반역한 자들에게는 풍요나 축복이 아니라 심판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비방하고도 회개하지 않으며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않습니다. 마지막 심판이 사람을 새롭게 변화시키거나 방향을 바꾸는 시간이 아니라, 이 땅에서 이미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누구를 주인으로 삼고 어떤 편에 서 있었는지가 마지막으로 공개되고, 더 이상 바꿀 수 없게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반면, 하나님께 속한 백성은 징계를 통해 돌이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반응이며, 오직 하나님의 백성에게만 주어진 특권입니다. 오늘도 나의 마음을 돌이켜 주님 앞에 서며, 회개로 영광 돌리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회개는 구원받은 성도의 특권임을 기억하며, 날마다 주님 앞에 마음을 돌이키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5-12-04.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5:1~8.

2025-12-04.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어린양의 찬양이 심판을 이기다.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5:1~8
한글성경.
1또 하늘에 크고 이상한 다른 이적을 보매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으니 곧 마지막 재앙이라 하나님의 진노가 이것으로 마치리로다 2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3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를 불러 이르되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만국의 왕이시여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4주여 누가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오리이까 오직 주만 거룩하시니이다 주의 의로우신 일이 나타났으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 하더라 5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6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 띠를 띠고 7네 생물 중의 하나가 영원토록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주니 8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에 연기가 가득 차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

영어성경.
1I saw in heaven another great and marvelous sign: seven angels with the seven last plagues—last, because with them God’s wrath is completed. 2And I saw what looked like a sea of glass mixed with fire and, standing beside the sea, those who had been victorious over the beast and his image and over the number of his name. They held harps given them by God. 3And sang the song of Moses the servant of God and the song of the Lamb: “Great and marvelous are your deeds, Lord God Almighty. Just and true are your ways, King of the ages. 4Who will not fear you, O Lord, and bring glory to your name? For you alone are holy. All nations will come and worship before you, for your righteous acts have been revealed.” 5After this I looked and in heaven the temple, that is, the tabernacle of the Testimony, was opened. 6Out of the temple came the seven angels with the seven plagues. They were dressed in clean, shining linen and wore golden sashes around their chests. 7Then one of the four living creatures gave to the seven angels seven golden bowls filled with the wrath of God, who lives forever and ever. 8And the temple was filled with smoke from the glory of God and from his power, and no one could enter the temple until the seven plagues of the seven angels were completed.

도움말.
불이 섞인 유리 바다(2절)..출애굽기의 홍해 사건을 연상시킴. 악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장소를 상징
그의 우상과… 벗어난 자들(2절)..종교적, 사회적 박해에도 믿음을 지켜 내고 승리한 성도들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5절)..증거 장막과 성전은 동격으로, 여기서 증거는 언약궤 안에 있던 십계명을 말 함. 즉, 함부로 들어갈 수 없었던 이곳이 열린다는 것은 죄를 벌하실 하나님의 공의가 세상을 압도하게 됨을 뜻합니다.
출 15:1~18 이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께서 영원무궁하도록 다스리시도다 하였더라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구름 위에 앉으신 인자와 같은 이는 어떤 일을 행합니까?(14~16절)
↓아래로 인간..제단에서 나온 다른 천사는 무엇을 행하며,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17~19절)
? 물어봐..낫으로 거둔 곡식과 포도의 결과가 각기 다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영원한 구원과 심판이라는 두 가지 낫이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구원의 낫 아래 설 수 있도록 내 삶을 정비해야 함을 깨달았던 때는 언제입니까? 오늘 순종의 낫을 휘둘러 작은 추수를 감행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앞 본문은 인자같은 이와 천사들이 땅의 곡식과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이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는 모습을 통해, 마지막 심판의 전체적인 그림과 그 무서움, 피할 수 없는 현실을 강렬한 이미지로 보여 주는 장면이라면, 오늘은 그 마지막 심판이 ‘일곱 대접 재앙’으로 어떻게 구체화할지를 보여 주는 서곡으로서, 무대를 땅의 포도주 틀에서 하늘 성전과 불이 섞인 유리 바다로 옮기고, 심판을 집행하시는 분보다 짐승을 이기고 벗어난 성도들이 어디에 서 있으며 무엇을 노래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앞 본문에서는 인자와 추수하는 천사들이 중심인물로 등장하고 성도는 ‘거두어지는 쪽’으로 암시될 뿐이지만, 지금 본문에서는 유리 바다 곁에 서 있는 승리한 성도들, 그들이 부르는 모세의 노래와 어린 양의 노래, 증거 장막의 성전과 네 생물이 더 뚜렷하게 강조됩니다. 또한 앞 본문이 포도주 틀에서 피가 말 굴레에 오를 만큼 흐르는 장면을 통해 격렬하고 무서운 심판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면, 오늘 본문은 “하시는 일이 크고 놀라우시도다”, “주의 길이 의롭고 참되시도다”, “만국이 와서 주께 경배하리이다”와 같은 찬양과, 성전이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의 연기로 가득 차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엄숙한 장면을 함께 보여 줌으로써, 은혜와 중보의 시간이 지나고 심판 집행의 때가 시작되었음을 나타냅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15장의 모세의 노래, 광야 성막을 가리키는 증거 장막의 성전, 성막과 성전 봉헌 때 연기로 가득 찼던 장면들을 떠올리게 하며, 마지막 심판을 하나님 백성을 끝까지 건져 내시는 새 출애굽과 성전의 영광을 재현합니다. 그래서 앞 본문이 하나님의 마지막 진노가 얼마나 무겁고 비극적인지를 각인시킨다면, 지금 본문은 그 진노가 감정적인 분노의 폭발이 아니라 전적으로 의롭고 거룩한 하나님의 행위이며, 결국 만국이 인정하고 예배하게 될 심판임을 선언하고, 짐승을 이기고 벗어난 자들이 유리 바다 곁에 서서 모세와 어린 양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통해 그 심판 속에서도 끝까지 남는 자들의 자리와 노래, 그리고 하나님의 진노조차 결국 예배의 이유가 되는 하나님의 의로움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심판 앞에서도 어린양 되신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구원의 확신과 찬양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세상의 끝이 다가올수록 하나님의 구원과 승리를 굳게 믿고 찬양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심판 앞에서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과 승리를 확신하며 찬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5-12-03.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4:14~20.

2025-12-0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두 개의 낫, 두 개의 결말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4:14~20
한글성경.
14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가 앉으셨는데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이 있고 그 손에는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5또 다른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구름 위에 앉은 이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당신의 낫을 휘둘러 거두소서 땅의 곡식이 다 익어 거둘 때가 이르렀음이니이다 하니 16구름 위에 앉으신 이가 낫을 땅에 휘두르매 땅의 곡식이 거두어지니라 17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18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19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20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영어성경.
14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a white cloud and seated on the cloud was one like a son of man with a crown of gold on his head and a sharp sickle in his hand 15Then another angel came out of the temple and called in a loud voice to him who was sitting on the cloud Take your sickle and reap because the time to reap has come for the harvest of the earth is ripe 16So he who was seated on the cloud swung his sickle over the earth and the earth was harvested 17Another angel came out of the temple in heaven and he too had a sharp sickle 18Still another angel who had charge of the fire came from the altar and called in a loud voice to him who had the sharp sickle Take your sharp sickle and gather the clusters of grapes from the earths vine because its grapes are ripe 19The angel swung his sickle on the earth gathered its grapes and threw them into the great winepress of Gods wrath 20They were trampled in the winepress outside the city and blood flowed out of the press rising as high as the horses bridles for a distance of 1600 stadia

도움말.
구름 위에 인자와 같은 이(14절)..마지막 추수를 하시며, 구름 타고 재림하시는 심판자 예수 그리스도를 묘사합니다.
예리한 낫(14절, 17절)..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이 각각의 낫으로 표현됩니다.
땅의 포도송이(18절)..심판받을 자들의 죄악이 가득 찼음을 상징합니다.
천육백 스다디온(20절)..약 300km 거리임. 하나님을 반역한 세상에 대한 완전한 심판과 모든 악인의 멸망을 상징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구름 위에 앉으신 인자와 같은 이는 어떤 일을 행합니까?(14~16절)
↓아래로 인간..제단에서 나온 다른 천사는 무엇을 행하며,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17~19절)
? 물어봐..낫으로 거둔 곡식과 포도의 결과가 각기 다른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영원한 구원과 심판이라는 두 가지 낫이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구원의 낫 아래 설 수 있도록 내 삶을 정비해야 함을 깨달았던 때는 언제입니까? 오늘 순종의 낫을 휘둘러 작은 추수를 감행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본문에 나오는 ‘낫’은 마지막 날 우리 인생이 두 갈래로 나뉘는 것을 보여 줍니다. 먼저 구름 위에 앉으신 인자 같은 예수님이 금 면류관을 쓰시고 낫을 휘둘러 잘 익은 곡식을 거두시는데, 이것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힘들어도 믿음을 지킨 성도들을 하나님 나라로 데려가시는 구원의 모습입니다. 반대로 하늘 성전에서 나온 천사가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어 하나님이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고 성 밖에서 그것이 짓밟히며 피가 말 굴레에 닿을 만큼 퍼지는 장면은 하나님을 끝까지 거부한 사람들이 마지막 심판을 받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앞에서는 세 천사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고, 바벨론의 멸망과 짐승을 따르는 자들에게 임할 진노를 미리 알려 주었고, 성도들의 인내와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의 복을 선포했다면, 이제 이 부분에서는 그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져 믿는 사람들은 추수되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거부한 사람들은 심판을 받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이때 천사들이 성전에서 나와 명령을 전하고 직접 추수에 참여하는 것은, 이 모든 일이 우연한 재앙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와 뜻, 공의로운 주권 아래 이루어지는 일임을 보여 줍니다. 이렇게 14장 앞부분은 누가 참으로 하나님께 속한 백성인지와 마지막까지 믿음을 지키는 성도의 복을 보여 주고, 그 말씀의 결론으로 최종적인 구원과 심판의 추수를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언젠가 반드시 올 추수의 때를 기억하며 오늘 내가 맺는 열매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좋은 열매인지 살펴보고, 아직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하고 순종하며 믿음으로 성숙한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심판의 날에 알곡으로 드려질 수 있도록 오늘도 알찬 열매를 맺는 믿음의 농부가 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5-12-02.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4:6~13.

2025-12-0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영원한 복음, 두 갈림길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4:6~13
한글성경.
6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7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 8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9또 다른 천사 곧 셋째가 그 뒤를 따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만일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으면 10그도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리니 그 진노의 잔에 섞인 것이 없이 부은 포도주라 거룩한 천사들 앞과 어린 양 앞에서 불과 유황으로 고난을 받으리니 11그 고난의 연기가 세세토록 올라가리로다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하더라 12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13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러하다 그들이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영어성경.
6Then I saw another angel flying in midair, and he had the eternal gospel to proclaim to those who live on the earth-to every nation, tribe, language and people. 7He said in a loud voice, ‘Fear God and give him glory, because the hour of his judgment has come. Worship him who made the heavens, the earth, the sea and the springs of water.’ 8A second angel followed and said, ‘Fallen! Fallen is Babylon the Great, which made all the nations drink the maddening wine of her adulteries.’ 9A third angel followed them and said in a loud voice: ‘If anyone worships the beast and his image and receives his mark on the forehead or on the hand, 10he, too, will drink of the wine of God’s fury, which has been poured full strength into the cup of his wrath. He will be tormented with burning sulfur in the presence of the holy angels and of the Lamb. 11And the smoke of their torment rises for ever and ever. There is no rest day or night for those who worship the beast and his image, or for anyone who receives the mark of his name.’ 12This calls for patient endurance on the part of the saints who obey God’s commandments and remain faithful to Jesus. 13Then I heard a voice from heaven say, ‘Write: Blessed are the dead who die in the Lord from now on.’ ‘Yes,’ says the Spirit, ‘they will rest from their labor, for their deeds will follow them.’

도움말.
큰 성 바벨론(8절)..하나님을 대적하며 세상의 욕망과 권세로 군림한 도성을 상징함. 당시에는 로마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며, 영적 타락과 교만의 집합체로 묘사됩니다.
진노의 포도주(8, 10절)..하나님의 거룩한 심판을 비유함. 순결과 진리를 거부한 자들이 마시게 될 형벌
성도들의 인내(12절)..계명과 믿음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신앙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영원한 복음을 가진 천사는 큰 음성으로 무엇을 명령합니까?(7절)
↓아래로 인간..우상을 경배하며 하나님을 대적한 자들은 진노의 잔과 함께 무엇을 받습니까?(10절)
? 물어봐..영원한 복음 안에 하나님의 심판이 함께 선포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하나님의 심판이 담긴 복음이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사랑의 경고임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내가 하나님의 영광보다 세상의 영광을 더 추구하며 자랑한 때는 언제입니까? 복음의 경고를 기억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회복되기 위해 오늘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시온산에 서 계신 어린양과 그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이 이마에 새겨진 14만 4천 명을 통해 누가 참으로 하나님께 속한 백성인지, 곧 하나님 편에 선 사람들이 누구인지가 드러나고, 오늘 본문에서는 그들이 살아가는 이 땅에서 하나님이 온 세상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주시는 마지막 선포가 펼쳐집니다. 첫째 천사는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창조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고 선포하고, 둘째 천사는 겉으로는 번영하고 강력해 보이는 세상 체제인 바벨론이 이미 하나님 앞에서는 무너진 심판 아래에 있음을 선언하며, 셋째 천사는 짐승과 그의 우상을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선택이 하나님의 진노와 영원한 쉼 없음이라는 끔찍한 결말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강하게 경고합니다. 이에 반해 성도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키며 인내하는 사람들로 묘사되고,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다”는 말씀처럼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참된 쉼에 들어가는 복을 누리며, 그들의 행한 일이 하나님 앞에 기억된다고 약속됩니다. 그래서 앞부분이 어린양과 그에게 속한 백성의 최종적인 승리의 모습을 보여 준다면, 오늘 본문은 짐승의 거짓 체제 한복판에서 창조주께로 돌이키라는 복음의 마지막 초청과 바벨론과 짐승 체제의 몰락, 그리고 성도들에게 주어진 영원한 쉼의 약속을 함께 보여 주며, 이미 시작된 심판과 구원의 현실 속에서 성도들이 어떻게 끝까지 견디어 내며 살아야 하는지를 “최종 선포”의 장면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영원한 쉼은 세상의 유혹을 따르지 않은, 하나님께 속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급입니다. 오늘도, 이 복음을 붙들고 하늘의 안식을 바라보며, 주님의 말씀 따라 섬기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고난 중에도 복음을 붙들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 오늘 하루도 승리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5-12-1.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4:1~5.

2025-12-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시온산에 울려 퍼진 승리의 노래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4:1~5
한글성경.
1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영어성경.
1Then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the Lamb standing on Mount Zion and with him 144000 who had his name and his Father’s name written on their foreheads 2And I heard a sound from heaven like the roar of rushing waters and like a loud peal of thunder The sound I heard was like that of harpists playing their harps 3And they sang a new song before the throne and before the four living creatures and the elders No one could learn the song except the 144000 who had been redeemed from the earth 4These are those who did not defile themselves with women for they kept themselves pure They follow the Lamb wherever he goes They were purchased from among men and offered as firstfruits to God and the Lamb 5No lie was found in their mouths they are blameless

도움말.
시온(1절)..이스라엘 전체를 상징하며, 동시에 하나님과의 깊은 예배가 이뤄지는 거룩한 장소를 의미합니다. 종말론적으로는 하나님의 통치와 임재가 완성되는 장소로 묘사됩니다.
십사만 사천(1절)..‘하나님의 소유’로 인침받은 성도의 수로, 구원받은 많은 성도를 상징하는 완전수입니다.
하늘에서 나는 소리(2절)..많은 물소리, 큰 우렛소리, 거문고 소리 등 다양한 표현은 고난을 이기고 승리한 성도들이 부르는 천상의 승전가를 뜻합니다.
순결한 자라(4절)..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고난 중에도 신앙의 순결함과 헌신을 지킨 자들입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보좌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는 자들은 누구입니까?(3절)
↓아래로 인간..그들은 신앙의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까?(4절)
? 물어봐..새 노래는 왜 오직 십사만 사천만이 부를 수 있습니까?
! 느껴봐..십사만 사천이 고난 중에도 믿음을 지키고 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를 부르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신앙의 동지들과 함께 고난을 이기고 승리했던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오늘 고난 중에도 예수님을 따라 믿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은 바로 앞 장에서 바다와 땅에서 올라온 두 짐승이 땅에 사는 자들을 미혹하고 이마와 오른손에 짐승의 표를 받게 하여 경제와 생존을 무기로 삼고 하나님을 비방하는 말로 세상을 가득 채우는 “땅의 장면”이라면, 정반대로 시온산(하나님께 예배를 위한 거룩한 장소)에 서 계신 어린양과 그 곁에 선 참된 백성을 보여 주는 반대의 장면입니다. 바다와 땅에서 올라온 두 짐승의 권세가 절정에 이르렀던 것과 달리 이제는 하나님의 임재의 자리인 시온산이 무대로 등장하고 짐승의 표 대신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과 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존재와 정체성이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드러냅니다. 하늘에서는 많은 물 소리와 큰 우렛소리와 거문고 소리가 섞인 장엄한 음성이 들리고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만이 배울 수 있는 새 노래가 보좌 앞에서 울려 퍼지는데, 이는 단순한 멜로디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경험하고 고난 가운데 믿음을 지킨 자들만이 아는 은혜의 찬양입니다.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하다”는 표현은 문자적 독신이 아니라 짐승과 세상 권세와 우상에게 무릎 꿇지 않고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 십자가의 길까지 끝까지 따라간 영적 순결을 가리키며, “처음 익은 열매”라는 말은 이들이 수많은 사람 중 일부가 아니라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된 소유요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앞당겨 보여 주는 상징적 첫 열매임을 뜻합니다. 또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다”는 것은 일상적 거짓을 한 번도 안 했다는 뜻이 아니라 짐승에게 굴복하기 위해 진리를 부인하는 말을 거절하고 예수는 주님이시라는 복음의 증언을 끝까지 지켜 낸 자들이 어린양의 피로 의롭다하심을 받아 하나님 앞에서 흠 없는 자로 인정받는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이 본문은 겉으로 보기에는 짐승이 지배하는 시대처럼 보여도 실제 보이지 않는 영적 현실에서는 이미 어린양이 시온산에서 왕으로 서 계시고 그 곁에 선 성도들의 찬양과 순결과 충성이 하늘 가득 크게 울리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어 보여 줍니다. 고난 가운데에도 끝까지 주님을 따르며, 공동체와 함께 주님의 승리를 노래하는 신앙이 진정한 영광입니다. 오늘도 주님과 함께 시온산에 서 있는 믿음으로,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예배자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고난 중에도 예수님을 따라가며 믿음을 지키고, 마지막 날에 함께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5-11-29.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3:11~18.

2025-11-2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겉모습에 속지 말고 진리를 분별하라.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3:11~18
한글성경.
11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영어성경.
11Then I saw another beast coming out of the earth He had two horns like a lamb but he spoke like a dragon 12He exercised all the authority of the first beast on his behalf and made the earth and its inhabitants worship the first beast whose fatal wound had been healed 13And he performed great and miraculous signs even causing fire to come down from heaven to earth in full view of men 14Because of the signs he was given power to do on behalf of the first beast he deceived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He ordered them to set up an image in honor of the beast who was wounded by the sword and yet lived 15He was given power to give breath to the image of the first beast so that it could speak and cause all who refused to worship the image to be killed 16He also forced everyone small and great rich and poor free and slave to receive a mark on his right hand or on his forehead 17so that no one could buy or sell unless he had the mark which is the name of the beast or the number of his name 18This calls for wisdom If anyone has insight let him calculate the number of the beast for it is man’s number His number is 666

도움말.
어린양같이… 말을 하더라(11절)..겉모습은 순수해 보이나, 그 실체는 사탄의 속임수임을 나타냅니다.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13절)..두 번째 짐승은 엘리야를 떠올리게 하는 기적을 행해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16절)..천사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인치신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모방합니다.
육백육십육(18절)..하나님의 완전수 7에 미치지 못하는 불완전한 수 6이 세 번 반복된 것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땅에서 올라온 두 번째 짐승은 어떤 특징을 가졌으며, 어떤 활동을 합니까?(11~12절)
↓아래로 인간..이 짐승은 사람들을 어떻게 미혹하며, 어떤 결과를 가져옵니까?(13~15절)
? 물어봐..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어린양처럼 보이지만 용처럼 말하며 이적을 행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거짓 권세가 교묘하게 진리를 모방해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교묘한 사탄의 거짓에 속아 타협하거나 유혹에 넘어갔던 때는 언제입니까? 거짓이 넘치는 세상에서, 참된 어린양이신 예수님만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앞서, 바다에서 올라온 첫째 짐승, 곧 용(사탄)의 힘을 받아 온 세상을 짓밟고 신적 권위를 가장하는 ‘폭력적인 세상 권력·제국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오늘은 그 권력이 실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속이고 붙잡아 두는지를 보여 주는 또 다른 얼굴, 땅에서 올라온 둘째 짐승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둘째 짐승은 겉모습은 어린 양 같아서 부드럽고 종교적이고 선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 편이 아니라 사탄이 원하는 생각과 가치관을 사람들에게 퍼뜨립니다. 직접 칼로 박해하기보다는 첫째 짐승의 권세를 대신 행사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첫째 짐승을 ‘예배’하게 만드는 종교적·이데올로기적 힘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이 본문에서는 기적과 이적(하늘에서 불을 내려 보이는 것처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권력 자체를 우상으로 만들어 그 앞에 절하게 하며, 더 나아가 경제생활(매매)을 짐승의 표와 연결시켜, 이 표 없이는 살 수 없도록 만드는 모습이 강조됩니다. 손과 이마에 새겨지는 짐승의 표는 단순한 숫자 타투가 아니라, 인간의 생각(이마)과 행동(손)이 세상 권력과 그 이념에 완전히 묶여 있는 상태를 상징하고, 666이라는 수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완전수 7에 못 미치는 ‘사람의 수’를 세 번 반복함으로써, 하나님을 흉내 내지만 끝까지 하나님이 될 수 없는 불완전한 인간 체제의 극치를 드러냅니다. 앞부분이 “교회를 짓밟는 거대한 외형적 권력”을 보여 줬다면, 오늘은 그 권력이 거짓 종교·문화·이념과 경제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과 삶 깊숙이 스며들어 교회를 미혹하려 하니, 성도들에게 특별한 지혜와 분별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사탄은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을 모방하며 사람들을 미혹하여 진리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분별력을 갖춰 겉모습에 속지 말고 진리와 사랑을 따라야 합니다. 어떤 유혹과 핍박 속에서도 구세주 예수님만을 경배하며 믿음을 살아내는 주님의 자녀가 됩시다. 진리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유혹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경배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

2025-11-28. QT큐티체조. 요한계시록 Revelation 13:1~10.

2025-11-2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고난 가운데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라.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3:1~10
한글성경.
1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영어성경.
1And the dragon stood on the shore of the sea And I saw a beast coming out of the sea He had ten horns and seven heads with ten crowns on his horns and on each head a blasphemous name 2The beast I saw resembled a leopard but had feet like those of a bear and a mouth like that of a lion The dragon gave the beast his power and his throne and great authority 3One of the heads of the beast seemed to have had a fatal wound but the fatal wound had been healed The whole world was astonished and followed the beast 4Men worshiped the dragon because he had given authority to the beast and they also worshiped the beast and asked ‘Who is like the beast? Who can make war against him?’ 5The beast was given a mouth to utter proud words and blasphemies and to exercise his authority for forty-two months 6He opened his mouth to blaspheme God and to slander his name and his dwelling place and those who live in heaven 7He was given power to make war against the saints and to conquer them And he was given authority over every tribe people language and nation 8All inhabitants of the earth will worship the beast-all whose names have not been written in the book of life belonging to the Lamb that was slain from the creation of the world 9He who has an ear let him hear 10If anyone is to go into captivity into captivity he will go If anyone is to be killed with the sword with the sword he will be killed This calls for patient endurance and faithfulness on the part of the saints

도움말.
한 짐승(1절)..다니엘서 7장의 네 짐승을 종합한 이미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정치적, 종교적 권세를 상징합니다.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과 같으냐(4절)..이는 사탄과 적그리스도적 권세에 대한 왜곡된 예배의 표현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하나님께 올려 드렸던 찬양을 모방한 것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6절)..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어린양의 생명책(8절)..구원받은 성도들의 이름이 기록된 책으로, 참된 성도의 정체성과 궁극적 구원을 상징합니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바다에서 나온 올라온 짐승은 어떤 권세를 가지고 어떻게 행동합니까?(5~7절)
↓아래로 인간..짐승의 권세 아래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성도들은 어떤 고난을 겪습니까?(10절)
? 물어봐..사도 요한은 왜 고난 속에서도 성도의 믿음과 인내를 강조합니까?
! 느껴봐..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요한의 권면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내가 세상의 고난과 핍박 때문에 말씀대로 살려던 결단이 흔들린 때는 언제입니까? 고난과 유혹 속에서도 믿음과 인내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오늘은 하늘에서 벌어진 영적 전쟁이 ‘역사 속, 땅 위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를 보여 줍니다. 앞에서는 여인과 용, 아이, 하늘 전쟁, 광야로 피신한 교회 같은 이미지로 “용이 교회를 미워하고 끝까지 싸우려 한다”는 사실을 큰 틀에서 보여 주었다면, 이제는 그 용이 그냥 직접 싸우는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이라는 역사적·정치적 세력(제국, 국가 권력, 체제)을 앞세워 성도들을 박해한다는 것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용이 바로 바다짐승이 올라오게 하면서, 짐승의 모습이 표범·곰·사자 이미지를 한 몸에 가지고 있는 것도 다니엘서에 나오는 여러 제국의 특징을 한 몸에 모아 놓은 것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시대의 제국·권력을 집약적으로 상징합니다. 또한 머리 하나가 죽게 된 것 같았다가 상처가 나아 온 땅이 놀라 따르는 모습은, 거짓된 ‘부활’과 가짜 영광으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반(反)그리스도적 권세를 보여 줍니다. 또 용이 하늘에서 쫓겨난 뒤 땅과 바다로 내려와 분노하여 여자의 남은 자손을 박해했는데, 여기서는 그 분노가 성도들을 실제로 이기는 것처럼 보이는 정치·군사적 승리(7절)로 나타나고, 그 결과 온 세상이 짐승과 용을 예배하며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이와 더불어 싸우겠느냐”라고 말하는 집단적 우상숭배와 신성모독으로 드러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본문은, 이런 짐승의 권세와 박해가 마음대로가 아니라 마흔두 달이라는 제한된 기간 안에서, 허락된 범위 안에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반복해서 강조하고, 그 가운데서도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끝까지 짐승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가고, 칼에 죽을 자는 칼에 죽을 것”이라는, 성도들 처지에서 보면 너무나 고통스럽고 불리해 보이는 현실 한가운데서도, 사도 요한은 박해로 밧모섬에 유배된 가운데, 고난 속에서도 믿음과 인내로 끝까지 견디는 성도의 삶을 증언합니다(10절).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 있고 바로 이런 상황이야말로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영적 전쟁의 큰 그림”이었다면, 오늘은 그 전쟁이 역사 속 제국과 권력, 우상숭배 체제를 통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는지를 보여 주면서, 성도들에게는 짐승의 겉모습에 속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고 믿음을 지키라는 강한 경고와 위로를 함께 주고 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 역시 세상의 핍박과 유혹 앞에서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악의 세력이 아무리 거세더라도,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로서 인내와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믿음과 인내로 대적의 권세에 굴복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만을 경배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