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 왕그말로 최성규, 김지숙, 종현, 종우 11월 기도제목.

최성규, 김지숙, 종현, 종우 11월 기도제목입니다.
감사: 꼼바이 부족 청년 노악(Noak)이 센타니(Sentani)에서 잘 적응하고, 최선교사로부터 배우고 함께 사역하는데 있어서 성실히 임할 수 있었던 것.종현이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첫 몇 주간 스스로 공부와 숙제 일정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중간을 넘어서면서 조금 나아진 것. 가족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낸 것
1. 11/4에 노악이 왕그말로(Wanggemalo)로 돌아가는데, 최선교사가 이후 12월 하순에 마을에 갈 때까지 센타니에서 해야 할 일들(언어 공부, 분석, 모국어 번역자 훈련 준비 등등)을 잘 알고 잘 감당하며, 이후에 노악이 다시 돌아와서 우리와 잘 동역 할 수 있도록.
2. 12월에 가족이 왕그말로에 들어가 사역할 계획인데, 사역과 생활을 위해 미리미리 잘 준비하도록.
3. 꼼바이 사람들이 물질만을 좇지 않고,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복음에 반응하며, 지속적으로 언어습득에 진보가 있고 모국어 번역자들을 잘 발굴하여 훈련 시킬 수 있도록.
4. 김선교사가 주님을 만나고 기도하는 일에 더 집중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며, 주님 주신 기쁨으로 이 곳에서의 생활과 사역을 감당하도록. 11월 첫 주 동안 마을에서의 의료사역을 위한 웍샵에 참석하는데 체력이 딸려서 지치는 일 없이 잘 배울 수 있도록. 은사에 맞게 기쁨으로 할 수 있는 분야를 잘 찾아서 공부, 개발 할 수 있게 인도하시도록.
5. 종현이가 책임감 있고 신실하게 해야 할 공부와 학교 활동들을 잘 감당하며, 좋은 친구들을 깊이 있게 사귀고, 미래의 꿈을 발견하도록. 아이들이 주님을 만나고 신앙이 성숙해 가도록.
6. 센타니의 선교사 자녀학교에 단기교사로 오신 정영호, 홍숙례 선생님의 비자 연장과 집, 교통편을 구하는 일이 순적하도록 인도하심이 있도록.
7. 김선교사 친정 가족 (어머니, 언니 가족, 오빠 가족)이 하루 빨리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도록

Choi’s Nov. newsletter

It’s been so hot and dry in Papua Sentani for a while and it made me miss the beautiful fall in my home country. We are easily exhausted when it’s very hot like these last few weeks, but thankfully we’re all healthy.

SungKyu has been working with Noak who’s from the Kombai village Wanggemalo. SungKyu taught him Bible, translation method, computer, learned and analyzed the Kombai language, translated some stories into the Kombai language, and checked the translation of Ruth with him. We were thankful that Noak did so well even though he came to Sentani alone: usually the Kombai people feel afraid and worried if they travel alone outside of their area. If fact, he’s been an orphan since he was a teenager. He built his own house and lived there alone, and that’s unusual for the Kombai people. His experience living alone might have not been easy but made him so much more independent than any other Kombai people. We became so compassionate when we heard he’s never been given any medicine, the first time was from us about a month ago when he had malaria.

Now Noak plans to return to Wanggemalo Nov. 4 for his responsibilities there. Please pray that he keeps his faithful and encouraged heart for more training and for Bible translation work in the future, so that he’ll keep on working with us. We hope to meet him again in December when our family goes to Wanggemalo during this coming Christmas school break.

Praise that :

☆ The Kombai young man from Wanggemalo, Noak adjusted well in Sentani, followed SungKyu’s training and direction well, and worked faithfully and diligently with him.

☆ Our first son Paul finally found a good way to follow his study and homework schedule better after the first quarter of his high school.

☆ All of us were fairly healthy without major sickness.

Pray that:

☆ SungKyu keeps working alone well on language learning and analysis, and preparation for another training course for the Kombai people, as Noak returns to Wanggemalo, and that Noak will come back to work with us in the future. Pray that SungKyu will have constant progress on language learning and find good indigenous translators to be trained.

☆ JiSook will have enough time to meditate and pray, and that she’ll be enjoying her life and ministry. Pray for her stamina to learn well at the workshop in the first week of Nov. about medical ministry, and for her to know how to develop her talents well for the future.

☆ My family can be prepared well for our living and ministry in Wanggemalo in Dec.

☆ The Kombai people won’t follow materialistic desires, but will open their hearts to God and respond to the Good News.

☆ Paul will bear his study, activity, and responsibility well in high school, have deep and intimate friendship with good friends, and find his talents and dreams for the future. Pray that our children will grow and be mature in their faith.

☆ JiSook’s family (mother, sister’s family, and brother’s family) will accept Jesus Christ as their savior.

In Him,
SungKyu, JiSook, Paul, JongWoo Choi

최성규 선교사, 왕그말로 9월 기도 update, 2014-09-13.

기도제목 조금 업데이트 할게요.
최성규 선교사가 내일 새벽에 꼼바이 부족 마을 왕그말로로 들어갑니다. 가서 아구스와 알렉스를 만나서 목요일에 함께 센타니로 나올 계획입니다.
1. 마을 갈 준비 잘 하고, 계획한 대로, 그리고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길 되도록 (경비행기 일정은 변수와 위험 요소가 늘 많을수 있습니다.)
2. 아구스와 알렉스를 왕그말로에서 잘 만날 수 있도록 (정글속 마을이고 교통편, 핸드폰, 전화 같은게 없으니 사람들을 통해 묻거나 소식을 전해서 만나야 하므로 이또한 변수가 많습니다), 혹은 더 적합한 사람을 붙여 주시도록
3. 센타니에 남는 저와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학교와 일상 생활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 부탁 드려요.

왕그말로 일기 Wanggemalo diary – July 12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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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그말로 일기 – 7월 12일 ★☆

오랜만에 도루스를 만난 남편은 그의 아기가 열이 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집으로 데리고 와 약을 먹여 주었다. 아기가 몇개월 되었는지 모른다길래, 지난 3월 센타니에 우리랑 웍샵 참석하러 나갔을때는 아기가 몇달 되었었냐 물으니 그때는 두달쯤 되었었다고 했다. 아기가 목에 가래가 끓고 기침이 목쉰 소리가 나길래 지금은 타이레놀을 먹였으니 일단 잘 재우고 저녁때 다시 오라고 했다. 아기가 기침을 한지가 한달이나 되었다면서도 도루스와 아기는 저녁때 다시 오지 않았다.
오늘 아침 마을 사람들 집을 방문하던 남편이 황당한 소문을 들었다. 지역개발 자금으로 전동톱을 하나 샀는데, 그 그계가 오래오래 잘 돌아가라는 뜻으로 도루스 아기의 배꼽에서 떨어진 탯줄 조각을 그 전동톱 속에 넣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물질이 들어간 전동톱은 작동이 안됐을 것이고, 마을 사람들은 이런 일로 탯줄의 주인인 아기는 곧 죽을 것이며, 이런 신호로 아기가 아픈 거라고 수근거렸다. 이런 수근거림 때문에 도루스는 아기에게 약을 먹이러 데려오지 않은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당장 도루스의 집으로 찾아가 당장 아기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한번 더 약을 먹은 아기는 또 새근새근 잠이 들었을 것이다. 아플때 약은 커녕 예방주사도 한번 맞지 못하고 자라며, 어디가 아프더라도 그냥 가지고 태어난 저항력으로 살아 남아야만 하는, 정글 마을에 태어난 아기들이라서 그런지 왠만한 아픈 아기들은 타이레놀만 줘도 약발(?)이 엄청 잘 듣는것 같다.
아기의 걸걸한 오랜 기침이 타이레놀 몇번으로 나아지기를 바라며, 아기용 항생제를 먹일지 말지를 고민하며 지켜본다. 아기들이 잘 죽는게 너무나도 흔하고 당연한 일로 여겨지는 이 곳에서, 도루스의 작은 아기는 이 어린 나이에 어른들의 잘못된 믿음이 헛되다는 것을 증명시켜줄 영향력 있는 아기가 되었다. 주님의 치료의 손길이 어서 임하시기를 기도하며 기대해본다.

☆★ Wanggemalo diary – July 12th ★☆

SungKyu met Dorus after a long while since last time. He told him to bring his baby to our house when he found his baby was sick with fever and cough. The baby was about 6 monthes old and his cough was croaking and having phlegm a lot because he’s been sick for a month. We gave Tylenol first and were going to give some antibiotics if it doesn’t work well. But Dorus and his baby didn’t come back.
At the following day SungKyu heard a rumor that Dorus’ baby’s dieing because Dorus did a wrong thing. The story was somewhat interesting and silly at the same time.
When the villgers received a chainsaw as a community support from somewhere, Dorus put his baby’s umbilical cord in it with a wish that will keep the chainsaw running well and goes long. With no doubt, the chainsaw didn’t work, and it made other villgers angry and spread the rumor.
SungKyu had him clean it up. After some work on cleaning and fixing the chainsaw started working again.
Deaths of little babies sounds like just a normal thing and they find the reasons from many false believes. Babies who were born in the jungle should survive all the deadly hardships. I felt like Dorus’ baby has more reasons to be healed, so that he can tell their curse was their own wrong thing, not about the baby himself.

 

울 큰아들 최종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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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큰아들 최종현군.
마을에 있는 동안 아빠키를 넘어섰네요.
네식구중 젤 많이 먹으면서 왜 살은 안찌는 거냐고 늘 장난삼아 묻지만 답은 이미 알고 있죠.^^
지난주 목욜에 왕그말로에서 센타니로 돌아오는 길에 종현인 처음으로 파일럿 선교사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친절한 마크 호빙 선교사님이 또 그런 종현 에게 잠시 비행기 조종을 해보도록 해 주셨네요. 비행기가 살짝 지그재그로 날아가며 저흰 좀 불안했으나 마크 선교사님은 잘한다고 칭찬만 해 주셨네요. 그러면서 본인은 점심 드시고…ㅋㅋ
종현, 종우는 센타니 집이 넘 좋대요. 정글 마을보다 숲에서 먼 이곳은 훨씬 더 더운데도 말이죠.^^

Paul Choi got taller than his dad while we were in Wanggemalo. It was his first time sitting by the pilot on our way back to Sentani, Thursday last week.
He so kindly suggested Paul to operate for a little while. What an experience for Paul! We felt little anxious as it felt like the plane was going slightly zigzaged, but he said Paul was doing great.
Its cooler in Wanggemalo because its closer to the jungle, but Paul and JongWoo say they like Sentani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