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쓰러져가는 공동체를 두고 시인은 하나님의 응답을 간절히 촉구하며 기도한다.
성경본문. 시편 74:12-23
한글본문.
12하나님은 예로부터 나의 왕이시라 사람에게 구원을 베푸셨나이다 13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14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15주께서 바위를 쪼개어 큰 물을 내시며 주께서 늘 흐르는 강들을 마르게 하셨나이다 16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마련하셨으며 17주께서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주께서 여름과 겨울을 만드셨나이다 18여호와여 이것을 기억하소서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주의 이름을 능욕하였나이다 19주의 멧비둘기의 생명을 들짐승에게 주지 마시며 주의 가난한 자의 목숨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20그 언약을 눈여겨 보소서 무릇 땅의 어두운 곳에 포악한 자의 처소가 가득하나이다 21학대 받은 자가 부끄러이 돌아가게 하지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주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22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23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영어본문.
12 But you, O God, are my king from of old; you bring salvation upon the earth. 13 It was you who split open the sea by your power; you broke the heads of the monster in the waters. 14 It was you who crushed the heads of Leviathan and gave him as food to the creatures of the desert. 15 It was you who opened up springs and streams; you dried up the ever flowing rivers. 16 The day is yours, and yours also the night; you established the sun and moon. 17 It was you who set all the boundaries of the earth; you made both summer and winter. 18 Remember how the enemy has mocked you, O LORD, how foolish people have reviled your name. 19 Do not hand over the life of your dove to wild beasts; do not forget the lives of your afflicted people forever. 20 Have regard for your covenant, because haunts of violence fill the dark places of the land. 21 Do not let the oppressed retreat in disgrace; may the poor and needy praise your name. 22 Rise up, O God, and defend your cause; remember how fools mock you all day long. 23 Do not ignore the clamor of your adversaries, the uproar of your enemies, which rises continually.
도움말.
리워야단(14절). 신화적인 혼돈의 괴물로 용으로도 묘사된다.
멧비둘기(19절). 이스라엘에 서식하는 비둘기과의 한 종류다.
상달(23절). 윗사람에게 말이나 글로 여쭈어 알려지는 것을 말한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자신을 왕으로 삼은 이들에게 하나님은 어떤 구원의 능력을 베푸시는가(12-15절)?
아래로 인간. 시인이 하나님께 촉구하는 중요한 행동은 무엇인가(18, 19, 23절)?
? 물어봐. 우매한 백성은 누구일까(18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있는가?
옆으로 실천해. 공동체를 향한 내 기도가 지금보다 더욱 뜨겁고 간절해지려면 어떻게 달라져야 하겠는가?
Meditation.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중요하다.
시인은 공동체의 위기를 목전에 두고 먼저,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찬양한다. 사탄과 혼돈의 세력을 깨뜨리신 하나님(13-14절), 혼돈의 대표적인 상징인 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15절), 빛과 어둠을 다스리시고 온 천체의 운행을 경영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한다. 시인은 여기서 더 나아가 이런 능력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공동체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며 이 언약을 잊지 말고 회복시켜 달라고 간구한다(19-23절). 아직 회복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시인은 이 모든 기도를 담대한 확신 가운데 아뢴다. 그리고 현재 이루어지는 원수와 우매한 자들의 하나님을 향한 비난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언젠가는 갚아 주실 것을 확신한다(22절). 이 모든 확신의 배후에는 시인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있다. 결국 이 지식이 시인에게 확신을 주고, 모든 혼돈과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2016년 나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하게 성장했는가? 2017년에는 어떻게 이 지식을 더욱 충만하게 소유할 수 있을까?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