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났고, 하나님이 보내셨다고 외치신다.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믿지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오히려 예수님을 잡으려 한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7:25-36
한글본문.
25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26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27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28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29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 30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31무리 중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32예수에 대하여 무리가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3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34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35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36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영어본문.
25 At that point some of the people of Jerusalem began to ask, “Isn’t this the man they are trying to kill? 26 Here he is, speaking publicly, and they are not saying a word to him. Have the authorities really concluded that he is the Christ? 27 But we know where this man is from; when the Christ comes, no one will know where he is from.” 28 Then Jesus, still teaching in the temple courts, cried out, “Yes, you know me, and you know where I am from. I am not here on my own, but he who sent me is true. You do not know him, 29 but I know him because I am from him and he sent me.” 30 At this they tried to seize him, but no one laid a hand on him, because his time had not yet come. 31 Still, many in the crowd put their faith in him. They said, “When the Christ comes, will he do more miraculous signs than this man?” 32 The Pharisees heard the crowd whispering such things about him. Then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sent temple guards to arrest him. 33 Jesus said, “I am with you for only a short time, and then I go to the one who sent me. 34 You will look for me, but you will not find me; and where I am, you cannot come.” 35 The Jews said to one another, “Where does this man intend to go that we cannot find him? Will he go where our people live scattered among the Greeks, and teach the Greeks? 36 What did he mean when he said, ‘You will look for me, but you will not find me,’ and ‘Where I am, you cannot come’?”

도움말.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27절). 말라기 선지자의 예언 곧 “너희가 구하는 바 주가 갑자기 그의 성전에 임하시리니”(말 3:1)라는 말씀에 대한 자의적 해석이다.
아노라(27절), 아노니(29절). 두 단어 모두 헬라어 ‘에이도’가 사용되었다. 이것은 직관을 통해 지식을 갖게 되는 경우를 뜻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은 어떠한 관계인가(29절)?
⬇ 아래로 인간. 무리 중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은 이유는 무엇인가(31절)?
? 물어봐. “그의 때”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30절)?
! 느껴봐. 나는 나를 보내신 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28-29절)?
➡ 옆으로 실천해. 나는 무엇을 위해 보냄 받았는가? 보냄 받은 사람으로서 더욱 집중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날선 대립각을 세운 두 지식
두 지식이 서로 충돌한다. 두 가지 앎이 서로 날을 세워 부딪힌다(27, 29절). 먼저 성전 앞에서 예루살렘 사람 하나가 목소리를 높인다.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27절). 이에 성전 안에서 예수님의 외침이 메아리가 되어 받아친다.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29절). 예루살렘 사람과 예수님의 지식이 서로 충돌한다. 예루살렘 사람의 지식은 그리스도의 기원에 대한 자기 직관이며, 예수님의 지식은 그리스도 자신에 대한 직관이다. 그러나 유대인들 다수는 예루살렘 사람의 지식을 붙잡는다. 그리고 예수님의 수수께끼 같은 말씀(33-34절)에 어안이 벙벙하여 서로에게 물으며(35절) 의구심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든다(36절). 반면 예수님의 지식을 붙잡은 무리 중 다수는 예수님이 행하신 표적들을 주목하기 시작하며 믿음의 자리로 나아가게 된다(31절).
참된 믿음은 오직 주님이 계시하신 말씀에 근거한다. 계시된 말씀에 근거한 지식만이 온전한 믿음으로 나아가게 하는 첩경이다. 당신의 믿음은 지금 어떤 지식에 근거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1-31. 주일에는 읽는 QT. 새해에 꿈꾸는 생활 5.

간단설명. 우리에게 필요한 건 “여러 권”이다. 우리가 좀 덜 비열한 인간이 되거나 더 나아가 비열하지 않은 인간이 되기 위해서라면 한 권이 아니라 여러 권의 책, 다수의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 이현우

성경본문. 디모데후서 4:13
한글본문.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영어본문.
When you come, bring the cloak that I left with Carpus at Troas, and my scrolls, especially the parchments.

Meditation. 생활 독서
인터넷 서점이 생기면서 서점에 다닐 일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대학 시절 다니던 교회 앞엔 큰 기독교 서점이 있어 토요일 리더 훈련 전에 들려 한 시간쯤 이 책 저 책 살펴보곤 했습니다. 때론 혼자 가지 않고 교회 나온 지 얼마 안 된 후배를 불러 함께 책 구경을 하며 아는 범위 안에서 이것저것 설명해 주던 기억도 있습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제 자신이 얼마나 아는 게 없는지, 기초가 부실하고 허술한지, 신앙의 세계는 교회 나오는 게 다가 아니라 알아가고 배워야 할 것 투성이라는 것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기독교 서적을 읽으면서, 신앙생활이 단지 믿기만 하면 되지 굳이 뭘 알아갈 필요는 없다며 지적 자살을 은연중에 부추기던 풍조에서 탈피할 수 있었던 건 제가 경험한 가장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꼭 기독교 서적이 아니어도 좋은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우리의 좁음과 막힘과 얕음을 해소해 가는 실제적이고 유용한 지식을 얻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바쁘고 정신없고, 그렇지 않아도 다른 할 일투성인 세상에서 책 읽을 시간을 도무지 낼 수 없다는 항변을 할 수도 있겠지만, 길게 보면 청년 시절의 독서 경험이 우리를 형성해 나간다는 것은 영향력 있는 삶을 사는 리더들의 공통된 고백이며 비결이기도 합니다.

평생 학습 시대를 맞아 서점과 도서관과 친해지도록 생활 스타일을 점검해 보십시오. 최소한 한 달에 한 권씩은 읽겠노라고 목표를 세우고 다짐도 해 보십시오. 두꺼운 책이 아니더라도 소책자를 함께 읽고 나누는 모임 같은 것도 꾸며 보십시오. 지지부진하던 내 신앙이 괄목상대할 정도로 성숙해지는 경험을 맛볼 수 있도록 책과 친해지고, 언제든 꺼내 읽을 수 있도록 들고 다니고, 펴서 읽으면서 생각의 근육을 키워가십시오.

기도
“청년 시절에 책을 읽는 습관이 들게 하시고, 함께 읽어가면서 나누는 북클럽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1-2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명절 중에 성전에서 가르치시던 예수님은 그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밝히시고, 자신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을 향해 할례를 언급하시면서 안식일에 사람을 온전하게 함이 옳다고 선언하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7:10-24
한글본문.
10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은밀히 가시니라 11명절중에 유대인들이 예수를 찾으면서 그가 어디 있느냐 하고 12예수에 대하여 무리 중에서 수군거림이 많아 어떤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무리를 미혹한다 하나 13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14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 15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 사람은 배우지 아니하였거늘 어떻게 글을 아느냐 하니 16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17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18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 19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20무리가 대답하되 당신은 귀신이 들렸도다 누가 당신을 죽이려 하나이까 21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한 가지 일을 행하매 너희가 다 이로 말미암아 이상히 여기는도다 22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행했으니 (그러나 할례는 모세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조상들에게서 난 것이라) 그러므로 너희가 안식일에도 사람에게 할례를 행하느니라 23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 24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롭게 판단하라 하시니라

영어본문.
10 However, after his brothers had left for the Feast, he went also, not publicly, but in secret. 11 Now at the Feast the Jews were watching for him and asking, “Where is that man?” 12 Among the crowds there was widespread whispering about him. Some said, “He is a good man.” Others replied, “No, he deceives the people.” 13 But no one would say anything publicly about him for fear of the Jews. 14 Not until halfway through the Feast did Jesus go up to the temple courts and begin to teach. 15 The Jews were amazed and asked, “How did this man get such learning without having studied?” 16 Jesus answered, “My teaching is not my own. It comes from him who sent me. 17 If anyone chooses to do God’s will, he will find out whether my teaching comes from God or whether I speak on my own. 18 He who speaks on his own does so to gain honor for himself, but he who works for the honor of the one who sent him is a man of truth; there is nothing false about him. 19 Has not Moses given you the law? Yet not one of you keeps the law. Why are you trying to kill me?” 20 “You are demon-possessed,” the crowd answered. “Who is trying to kill you?” 21 Jesus said to them, “I did one miracle, and you are all astonished. 22 Yet, because Moses gave you circumcision (though actually it did not come from Moses, but from the patriarchs), you circumcise a child on the Sabbath. 23 Now if a child can be circumcised on the Sabbath so that the law of Moses may not be broken, why are you angry with me for healing the whole man on the Sabbath? 24 Stop judging by mere appearances, and make a right judgment.”

도움말.
할례(22절). 남자 아이가 출생하면 요일에 상관없이 생후 8일째에 행하도록 되어 있었다(창 17:12).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의 교훈의 특징은 무엇인가(16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유대인들은 어떻게 반응하는가(15절)?
? 물어봐. 자기 영광을 구하는 사람과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인가(18절)?
! 느껴봐. 나는 종교적인 전통과 규칙보다 한 사람의 인격과 영혼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외모가 아니라 공의를 판단 기준으로 삼을 때에 나의 관계망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겠는가?

Meditation. 주님의 저울에서 가장 무거운 추
초막절로 흥성거리는 예루살렘으로 예수님이 제자들과 은밀히 올라가신다(10-11절). 사람들 사이에는 또 수군거림이라는 고질적 질병이 도진다(12절). 언제나 그랬듯이 수군거림이 있는 곳에서 믿음을 찾기란 너무도 어렵다. 아니나 다를까 성전에 올라가 가르치시는 예수님을 목격한 그들은 예수님을 걸고넘어지려 한다. 이번에는 내용이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잘 가르치시는 것이 문제였다(15절). 예수님은 당신이 베푸신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밝히신다(16-17절). 그리고 전에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병자를 고치신 일(5:1-18)을 이상하게 여긴 것에 대해(21절) 할례와 안식일 규정이라는 구체적 선례를 들어 반박하신다(22절). 신체의 일부와 관련된 할례 의식이 안식일 규정보다 더 상위에 있다면 절망적인 병자의 몸을 고치고 건강하게 하는 일이야말로 안식일 규정보다 더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도전하신다(23절).
예수님의 저울질에서 가장 무거운 추는 사람이며 인격이며 영혼이다. 규칙과 일과 결과가 아니다. 당신의 저울에서 가장 무거운 추는 무엇인가?

2016-01-2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초막절이 가까워지자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유대로 가서 세상에 나타내라고 권고한다. 이에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대답하시면서 갈릴리에 머물러 계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7:1-9
한글본문.
1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다니시고 유대에서 다니려 아니하심은 유대인들이 죽이려 함이러라 2유대인의 명절인 초막절이 가까운지라 3그 형제들이 예수께 이르되 당신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보게 여기를 떠나 유대로 가소서 4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없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하니 5이는 그 형제들까지도 예수를 믿지 아니함이러라 6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7세상이 너희를 미워하지 아니하되 나를 미워하나니 이는 내가 세상의 일들을 악하다고 증언함이라 8너희는 명절에 올라가라 내 때가 아직 차지 못하였으니 나는 이 명절에 아직 올라가지 아니하노라 9이 말씀을 하시고 갈릴리에 머물러 계시니라

영어본문.
1 After this, Jesus went around in Galilee, purposely staying away from Judea because the Jews there were waiting to take his life. 2 But when the Jewish Feast of Tabernacles was near, 3 Jesus’ brothers said to him, “You ought to leave here and go to Judea, so that your disciples may see the miracles you do. 4 No one who wants to become a public figure acts in secret. Since you are doing these things, show yourself to the world.” 5 For even his own brothers did not believe in him. 6 Therefore Jesus told them, “The right time for me has not yet come; for you any time is right. 7 The world cannot hate you, but it hates me because I testify that what it does is evil. 8 You go to the Feast. I am not yet going up to this Feast, because for me the right time has not yet come.” 9 Having said this, he stayed in Galilee.

도움말.
내 때(6, 8절). 다른 문맥들(2:4, 8:20, 12:23, 13:1, 17:1)에서 ‘때’는 시간(time)을 뜻하는 ‘호라’가 사용되었는데, 여기에서는 결정적 시각(timing)을 뜻하는 ‘카이로스’가 사용되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일하시기 전 무엇을 의식하고 계시는가(6, 8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무엇을 요청하는가(3-4절)?
? 물어봐.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7절)?
! 느껴봐. 나는 주님의 때를 놓치지 않도록 늘 영적 촉각을 세우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의 때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영성을 위해 더욱 힘쓸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타이밍의 귀재이신 예수님
때를 가리는 것은 중요하다. 예수님도 자신의 때에 대해 자주 언급하셨고, 때를 따라 사명을 감당해 가셨다. 그러나 예수님의 때는 사람들의 때와는 달랐다. 초막절이 가까워지자(2절) 예수님의 형제들은 예수님께 갈릴리가 아닌 유대로 올라가서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라고 권한다(3-4절). 예수님의 정체를 나타내려면 초막절보다 좋은 때가 어디 있겠느냐는 논리다. 그러나 예수님은 “내 때”(6절)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고 하시며 갈릴리에 더 머물러 계시기로 작정하신다(9절). 허영심으로 가득한 동생들과 함께 유대로 올라가 초막절을 지내셨다면 예수님의 정체는 분명 크게 드러날 순 있었겠지만 왜곡되었을 것이다.
누구나 다 때를 헤아리는 기준이 있다. 문을 열고 길을 나서게 하는 그 타이밍을 잡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누군가는 자기 계획이 완성되었을 때를, 누군가는 재정이 준비되었을 때를, 누군가는 사람의 허락이 있을 때를 잡는다. 당신은 어느 때를 잡고 있는가? 당신은 어떤 일을 앞두고 주님의 때가 언제인지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601-2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제자들 중 여럿이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떠난다. 예수님이 남은 열둘에게 “너희도 가려느냐” 물으시자 베드로가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음을 고백하며 함께 있을 것을 약속한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6:60-71
한글본문.
60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1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63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64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67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9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70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영어본문.
60 On hearing it, many of his disciples said, “This is a hard teaching. Who can accept it?” 61 Aware that his disciples were grumbling about this, Jesus said to them, “Does this offend you? 62 What if you see the Son of Man ascend to where he was before! 63 The Spirit gives life; the flesh counts for nothing. 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 are spirit and they are life. 64 Yet there are some of you who do not believe.” For Jesus had known from the beginning which of them did not believe and who would betray him. 65 He went on to say, “This is why I told you that no one can come to me unless the Father has enabled him.” 66 From this time many of his disciples turned back and no longer followed him. 67 “You do not want to leave too, do you?” Jesus asked the Twelve. 68 Simon Peter answered him, “Lord, to whom shall we go? You have the words of eternal life. 69 We believe and know that you are the Holy One of God.” 70 Then Jesus replied, “Have I not chosen you, the Twelve? Yet one of you is a devil!” 71 (He meant Judas, the son of Simon Iscariot, who, though one of the Twelve, was later to betray him.)

도움말.
이 말씀(60, 61절). 이 구절에서 ‘말씀’은 헬라어 ‘로고스’로서, 주로 설명, 진술, 선언을 뜻한다.
영생의 말씀(68절). 이 구절에서 ‘말씀’은 헬라어 ‘레마’로서, 주로 명령, 지시, 약속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무엇까지 아시는 분이신가(64절)?
⬇ 아래로 인간. 베드로는 주님을 어떤 분으로 보았는가(68절)?
? 물어봐. 베드로는 자신의 믿음을 어떻게 표현하는가(69절)?
! 느껴봐. 주님의 말씀은 알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믿기 때문에 알게 된다는 진리를 늘 기억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나의 자세와 태도에서 변화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

Meditation. 이 말씀과 영생의 말씀
영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한다는 말씀이 선포되자(6:47-59) 제자들 가운데 동요가 일어난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두 부류로 첨예하게 나뉘게 된다. 예수님을 떠난 사람들과 예수님께 남은 사람들이다(66절). 이 둘을 갈라놓은 것은 결국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반응이다. 떠난 사람들은 “이 말씀” 운운하며 ‘로고스’(61절 뜻풀이 참고)만을 붙잡고서 서로 수군거린다. 듣기에 어렵다고 머리를 젓더니 슬그머니 그 자리를 떠나간다(66절). 그러나 남은 사람들은 “영생의 말씀”임을 담대히 고백하며 ‘레마’(68절 뜻풀이 참고)를 의지하여 예수님 앞에 머문다. 그 제자들이 머문 이유는 먼저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고 그래서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69절).
예수님의 말씀은 이해의 항목이 아니라 믿음의 항목이다. 알고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아는 것이다. 그리할 때만 이 말씀이 영생의 말씀이 된다. 땅에 살아도 영생을 누리며 살게 된다. 당신은 알고 믿으려 하는가, 아니면 믿고 알려 하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GBT 선교회.

하나님이 세상을 dvu 하사 God so ‘dvu’-d the world…

글/카메룬 밥 크레슨

성경번역선교사 리 브람렛은 흐디문화 어딘가에 하나님의 표시를 남겨놓았다는데 확신했다. 그러나 그가 조사하는 내내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 카메룬 사람들이나 역사 속에 하나님의 발자취는 어디에 있을까? 하나님께서는 누구시고 얼마나 그들과 소통하길 원하시는지 흐디 사람들이 알도록 어떤 단서를 숨겨 놓았을까?

그리고 어느 날 꿈 속에서, 하나님은 리가 흐디 말의 사랑이라는 단어를 다시 살펴보게 하셨다. 리와 그의 아내 타미는 흐디 동사가 3개의 모음 중 하나로 끝난다는 것을 배웠다. 거의 대부분의 동사가 i, a 그리고 u로 끝난다. 그러나 ‘사랑하다’(dv)의 경우는 i와 a로만 끝나고 u는 없었다. 왜 u는 없을까? 리는 흐디 번역위원회(마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의 모임)에 가서 물었다.

“당신은 당신의 아내를 dvi 할 수 있습니까?” “예!” 그들은 대답했다.(dvi의 의미는 과거 아내를 사랑했었지만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음을 말한다)
“당신의 아내를 dva 할 수 있습니까?” “예!” 그들은 또 대답했다. (dva의 의미는 아내의 처신에 달려있다. 그녀가 남편에게 잘하고 정숙함을 지킨다면 사랑할 것을 말한다)
“당신의 아내를 dvu 할 수 있습니까?” “물론 아니죠!” 그들은 박장대소하며 웃었다. (만약 당신이 아내를 dvu 한다면 당신은 당신의 아내가 어떻게 하든 상관없이 심지어 그녀가 당신에게 물도 주지 않고 음식도 주지 않는 때에도 사랑한다는 것을 말한다 또 심지어 그녀가 간통을 했을 때에도 당신은 그녀를 계속 사랑해야 함을 의미한다) “우리는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아요. 우리 말에는 그런 말은 존재하지 않아요.”

그 순간, 리는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떠올리며 잠잠히 앉아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하나님이 사람들을 dvu 할 수 있을까?” 그는 물었다.

몇 분간 정적이 흘렸다. 그리고 눈물이 장로들의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결국 그들에게서 이 말이 터져 나왔다.

“당신은 이 말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아는가? 이 말은 우리가 그 분의 사랑을 거부한다고 해도 하나님이 우리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수 천 년이 지나고 흘러도 지킬 것이다. 우리가 누구보다 죄를 많이 짓는다 해도 하나님은 그 사랑을 계속 지킬 것이다.”

하나의 단순한 모음에 “나는 네가 무엇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람 인지로 널 사랑해!” 라는 말은 “나는 너를 사랑해, 너의 조건과 상관없이 널 사랑해.” 라는 말로 바뀌었다. 하나님께서는 그 분의 조건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들의 언어에 심어 놓으셨다. 수세기 동안, 이 작은 단어는 문법적으로 나, 사람들의 이해 부분에서 나, 아무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용되지 않았다. 이 단어가 쓰여졌을 때 그것은 사람들의 모든 신념 체계에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하나님께서 만일 그렇다면, 우리 조상 신에게 기도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에게 영과 연결해 주는 주술사가 필요할까? 많은 사람들은 그 문제에 “아니오!” 라고 대답했다. 수 많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몇 백명에서 수 천명으로 늘어가고 있다. 흐디 신약성경이 출판 준비 중이 요즘, 29,000명의 흐디사람들은 이제 에베소서 5:25절의 “남편은 아내를 dvu 하기를 예수님이 교회를 dvu 한 것 같이 하라.”의 말씀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전세계, 방방곡곡 하나님의 말씀이 번역되어지면서 하나님께서 우릴 위해 그 독생자를 희생하심으로 얼마나 풍성한 하나님의 dvu (변하지 않는 사랑)를 누리고 있는지 그 위대한 사랑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그 결과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는 바르게 정립되었다. 그 십자가의 이야기가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었다. 마지막 남은 부족을 위한 말씀의 마지막 구절이 번역되는 그 날,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의 이야기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원문 출처: http://www.wycliffe.net/articles?id=2922&pg=1&topic-id=24
<GBT선교회 펫북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