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0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을 창조하신 말씀은 생명과 빛이 되신다. 그러나 어두움에 있는 사람들은 깨닫지 못한다. 하나님은 요한을 보내어 그 빛에 대해 증언하신다.

성경본문. 요한복음 1:1-8
한글본문.
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2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3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4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5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6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영어본문.
1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2 He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3 Through him all things were made; without him nothing was made that has been made. 4 In him was life, and that life was the light of men. 5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but the darkness has not understood it. 6 There came a man who was sent from God; his name was John. 7 He came as a witness to testify concerning that light, so that through him all men might believe. 8 He himself was not the light; he came only as a witness to the light.

도움말.
말씀(1절). 헬라어로 ‘로고스’로서, 말, 메시지, 쟁점, 추론, 법칙 등을 의미한다. 이 표현은 요한을 통해서만 기독론적 칭호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일컫는 호칭으로 사용되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1-4절)?
⬇ 아래로 인간. 세례 요한의 역할은 무엇인가(7-8절)?
? 물어봐. 빛이 어둠에 비쳤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5절)? 어둠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느껴봐. 나는 빛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사람들이 믿을 수 있도록 제대로 증언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말씀으로 오신 주님과 동행하기 위해 올 한 해 동안 더욱 힘써야 할 일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밝아 오는 재창조의 여명
요한복음의 서문은 그 자체로 복음서의 총론이다. 요한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시는 광대무변의 실존인 “그 말씀”의 존재를 선포한다(1절). 창세기 첫 장에 방불한 선언이며 실로 재창조 역사의 포고문이다. 천지창조의 유일한 동력이 되신 그 말씀(3절) 앞에 세상은 재창조의 무대가 된다. 그 말씀이 품고 있는 것은 영원한 “생명”이며, 그 말씀은 참 “빛”으로 드러난다(4절). 그러나 세상은 빛마저도 깨닫지 못한다(5절). 결국 하나님은 세례 요한을 보내어 그 빛에 대해 증언하게 하셨다(6-8절). 그로 인해 재창조의 역사의 여명이 태동할 수 있도록 신실하게 예비하셨다.
창조의 동력인 그 말씀이 오셨다. 그 말씀 속에는 생명이 약동하고, 그 말씀은 빛과 같이 침노한다. 그 말씀이 닿는 곳마다 생명이 움트고 어두움은 쫓겨 간다. 그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를 영접할 때 삶은 영광스런 재창조의 건축현장이 된다. 당신의 삶은 말씀이신 주님의 재창조 무대인가? 새해, 떠오른 첫 태양 아래서 당신은 참 빛과 동행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12-3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여호와께서는 나의 모든 것을 아신다. 그의 임재와 손길을 피하고 도망갈 수 있는 곳은 없다. 그가 나를 기묘하게 지으셨고, 기이한 일을 행하시기에 감사의 고백을 올릴 수밖에 없다.

성경본문. 시편 139:1-18
한글본문.
1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5주께서 나의 앞뒤를 둘러싸시고 내게 안수하셨나이다 6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7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11내가 혹시 말하기를 흑암이 반드시 나를 덮고 나를 두른 빛은 밤이 되리라 할지라도 12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 13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14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15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16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7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18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영어본문.
1 O LORD, you have searched me and you know me. 2 You know when I sit and when I rise; you perceive my thoughts from afar. 3 You discern my going out and my lying down; you are familiar with all my ways. 4 Before a word is on my tongue you know it completely, O LORD. 5 You hem me in–behind and before; you have laid your hand upon me. 6 Such knowledge is too wonderful for me, too lofty for me to attain. 7 Where can I go from your Spirit? Where can I flee from your presence? 8 If I go up to the heavens, you are there; if I make my bed in the depths, you are there. 9 If I rise on the wings of the dawn, if I settle on the far side of the sea, 10 even there your hand will guide me, your right hand will hold me fast. 11 If I say, “Surely the darkness will hide me and the light become night around me,” 12 even the darkness will not be dark to you; the night will shine like the day, for darkness is as light to you. 13 For you created my inmost being; you knit me together in my mother’s womb. 14 I praise you because I am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 your works are wonderful, I know that full well. 15 My frame was not hidden from you when I was made in the secret place. When I was woven together in the depths of the earth, 16 your eyes saw my unformed body. All the days ordained for me were written in your book before one of them came to be. 17 How precious to me are your thoughts, O God! How vast is the sum of them! 18 Were I to count them, they would outnumber the grains of sand. When I awake, I am still with you.

도움말.
만드셨나이다(13절). 히브리어 ‘사카크’로서, 직물을 짜다, 뜨다(knit together)라는 의미다.
지음을 받은(15절). 히브리어 ‘라캄’으로, 엮다, 수놓다(weave together)라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은 무엇을 아시는가(1-4절)?
⬇ 아래로 인간. 하나님의 일이 얼마나 기이한지 잘 아는 사람은 어떻게 반응하는가(14절)?
? 물어봐. 주의 손이 하시는 일들은 무엇인가(5, 10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의 눈길 앞에서 숨겨질 수 없는 존재임을 늘 기억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하나님의 눈길 앞에서 숨기려 하기보다 감사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Meditation. 인생, 하나님의 수제 명품
다윗은 자신이 하나님의 눈길 앞에서 결코 숨겨질 수 없고(1-4절), 그 손길로부터 결코 도망칠 수 없는(5-10절) 존재임을 갈파한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손에 의해서 기묘하고도 기이하게 창조되었음을 고백한다. 특히 하나님께로부터 어떻게 창조되었는지 그 방법에 주목한다(13-16절). 다윗은 하나님이 친히 ‘손뜨개질’을 통해 자신을 지으시고 만드셨다고 통찰한다(뜻풀이 참조). 인생은 하늘 공장의 생산 라인에서 일괄적으로 대량생산 된 것이 아니다. 한 올 한 올 친히 하나님이 짜고 뜨셨다.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의 실로 엮어 짠 유일무이한 작품이다. 하나님의 맞춤 수제 명품인 것이다. 여기에 어찌 실패가 있겠는가! 어찌 불량이 있겠는가!
당신도 하나님이 친히 뜨개질로 만드신 작품이며 명품이다. 그 어떤 존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한 가치와 독특한 의미를 지닌다. 감사함으로 자신을 용납하고 더욱 귀히 여기라. 당신만이 감당할 수 있는 그 선한 일(엡 2:10)을 도모하고 이루라. 당신은 이러한 참된 자아와, 그리고 배후에 계신 장인(匠人)과 대면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12-3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여호와께서 범람하는 시내와 사냥꾼의 올무와 같은 세상의 노여움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시고 자유케 하신다. 진정한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다.

성경본문. 시편 124:1-8
한글본문.
1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 4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6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영어본문.
1 If the LORD had not been on our side– let Israel say- 2 if the LORD had not been on our side when men attacked us, 3 when their anger flared against us, they would have swallowed us alive; 4 the flood would have engulfed us, the torrent would have swept over us, 5 the raging waters would have swept us away. 6 Praise be to the LORD, who has not let us be torn by their teeth. 7 We have escaped like a bird out of the fowler’s snare; the snare has been broken, and we have escaped. 8 Our help is in the name of the LORD,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도움말.
시내(4절). 히브리어 ‘나할’로서,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이 아니라 봄에 내린 큰 비와 눈이 녹은 물이 합쳐져 형성된 골짜기의 급류를 의미한다(시 18:4. 74:15).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여호와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1-2절)?
⬇ 아래로 인간.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 편이 되어주지 않으실 때 어떤 결과가 오는가(3-5절)?
? 물어봐. 참된 도움은 어디에 있는가(8절)?
! 느껴봐. 여호와 하나님이 내 편이신 것을 항상 확신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믿고 다시 당당히 도전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하나님의 이름으로 보장된 삶
시인은 자신의 영혼을 향해 밀려드는 세상의 위세를 ‘범람하는 시내’(4절)와 ‘사냥꾼의 올무’(7절)에 빗대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여호와의 도움이 그 시내의 범람을 막는 댐이 되고, 사냥꾼의 올무를 끊는 칼이 된다고 고백한다. 그 도움은 다름 아닌 ‘여호와의 이름’이다(8절). 하나님의 이름이 참된 도움이며 궁극의 도움인 것이다. 사실 성경 속에 산재하는 삼십여 가지 하나님의 이름은 한결 같이 인생의 모든 문제와 위기 국면을 커버한다. ‘여호와 이레’에는 ‘준비’가, ‘여호와 라파’에는 ‘치유’가, ‘여호와 체바오트’에는 ‘군대’가, ‘여호와 삼마’에는 ‘함께하심’이, ‘여호와 게물로트’에는 ‘복수하심’이, ‘여호와 닛시’에는 ‘승리’가, ‘엘 로이’에는 ‘감찰하심’이, ‘엘 샤다이’에는 ‘전능하심’이 보장되어 있다.
지금 당신은 어떤 상황 가운데 있는가? 어떤 고난과 역경 속에 빠져 있는가? 하나님의 이름을 붙잡으라. 묵상하라. 하나님의 이름과 그 상황이 대결하게 하라. 하나님의 이름에 담긴 그 약속이 당신의 상황을 이끌게 하라. 당신이 지금 붙들어야 할 하나님의 이름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12-2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환난을 만난 아삽이 하나님 앞에 나와 부르짖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근심하며 마음이 상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기억하자 그의 심령이 변화되고 찬양과 간증이 터져난다.

성경본문. 시편 77:1-15
한글본문.
1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2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를 찾았으며 밤에는 내 손을 들고 거두지 아니하였나니 내 영혼이 위로 받기를 거절하였도다 3내가 하나님을 기억하고 불안하여 근심하니 내 심령이 상하도다 (셀라) 4주께서 내가 눈을 붙이지 못하게 하시니 내가 괴로워 말할 수 없나이다 5내가 옛날 곧 지나간 세월을 생각하였사오며 6밤에 부른 노래를 내가 기억하여 내 심령으로 내가 내 마음으로 간구하기를 7주께서 영원히 버리실까 다시는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실까 8그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끝났는가 그의 약속하심도 영구히 폐하였는가 9하나님이 그가 베푸실 은혜를 잊으셨는가, 노하심으로 그가 베푸실 긍휼을 그치셨는가 하였나이다 (셀라) 10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11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12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13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14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15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

영어본문.
1 I cried out to God for help; I cried out to God to hear me. 2 When I was in distress, I sought the Lord; at night I stretched out untiring hands and my soul refused to be comforted. 3 I remembered you, O God, and I groaned; I mused, and my spirit grew faint. Selah 4 You kept my eyes from closing; I was too troubled to speak. 5 I thought about the former days, the years of long ago; 6 I remembered my songs in the night. My heart mused and my spirit inquired: 7 “Will the Lord reject forever? Will he never show his favor again? 8 Has his unfailing love vanished forever? Has his promise failed for all time? 9 Has God forgotten to be merciful? Has he in anger withheld his compassion?” Selah 10 Then I thought, “To this I will appeal: the years of the right hand of the Most High.” 11 I will remember the deeds of the LORD; yes, I will remember your miracles of long ago. 12 I will meditate on all your works and consider all your mighty deeds. 13 Your ways, O God, are holy. What god is so great as our God? 14 You are the God who performs miracles; you display your power among the peoples. 15 With your mighty arm you redeemed your people, the descendants of Jacob and Joseph. Selah

도움말.
하나님(9절). 히브리어 ‘엘’로서, 초자연적 권능을 가지신 하나님을 지칭한다(7:11, 85:8). 시인이 이때부터 하나님의 위대성에 의존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떠한 일을 행하시는가(11, 14절)?
⬇ 아래로 인간. 시인은 환난 중에 누구를 향해 부르짖고 있는가(1절)?
? 물어봐. 시인의 마음과 상황을 반전시킨 터닝 포인트는 무엇인가(10-11절, 메디테이션 참조)?
! 느껴봐. 나는 과거를 돌아볼 때마다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더욱 힘써 기억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돌아보며 내가 믿음으로 더 바라봐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과거를 통찰하는 믿음의 관점
누구에게나 떠올리기 괴로운 과거들이 있기 마련이다. 시인 아삽도 그 문제로 인해 씨름하며 하나님 앞에까지 나왔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과 근심으로 심령이 더 상하고 있다(2-3절). ‘옛날 곧 지나간 세월’만을 생각했기 때문이다(5절). 그 생각과 기억의 중심에는 온통 ‘내’(1-6절)가 한 일들 뿐이었다. 내가 한 일, 나와 관련된 일들만 떠올릴 때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한들 아무런 일도, 어떠한 응답도 생겨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삽의 마음에 변화가 온다. ‘이는 나의 잘못이라’(10절)는 깨달음으로 나를 부정하고 하나님을 긍정하기 시작한다. 과거 속에 이루어진 ‘여호와의 일들’, ‘주님이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들’을 기억하게 된다. 하나님이 주체가 된 기억들(11-15절)로 과거가 재해석되자 그의 심령은 찬양과 간증으로 충만해진다. 삶의 반전이 이루어진다.
과거와 마주하는 데도 믿음이 요구된다. 내가 한 일이 아닌, 주님이 하신 일들에 집중하며 과거를 해석할 때 그 과거는 미래의 승리의 자원이 된다. 지난 한 해, 주님이 내게 행하신 기이한 일들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12-2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악인들이 쏘아 날린 독한 말의 화살을 피해 하나님 앞에 나온 다윗은, 그들이 하나님이 쏘신 화살에 상하게 되는 사실을 발견하고 여호와를 자랑한다.

성경본문. 시편 64:1-10
한글본문.
1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원수의 두려움에서 나의 생명을 보존하소서 2주는 악을 꾀하는 자들의 음모에서 나를 숨겨 주시고 악을 행하는 자들의 소동에서 나를 감추어 주소서 3그들이 칼 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 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4숨은 곳에서 온전한 자를 쏘며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아니하는도다 5그들은 악한 목적으로 서로 격려하며 남몰래 올무 놓기를 함께 의논하고 하는 말이 누가 우리를 보리요 하며 6그들은 죄악을 꾸미며 이르기를 우리가 묘책을 찾았다 하나니 각 사람의 속 뜻과 마음이 깊도다 7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 8이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지리니 그들의 혀가 그들을 해함이라 그들을 보는 자가 다 머리를 흔들리로다 9모든 사람이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일을 선포하며 그의 행하심을 깊이 생각하리로다 10의인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그에게 피하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는 다 자랑하리로다

영어본문.
1 Hear me, O God, as I voice my complaint; protect my life from the threat of the enemy. 2 Hide me from the conspiracy of the wicked, from that noisy crowd of evildoers. 3 They sharpen their tongues like swords and aim their words like deadly arrows. 4 They shoot from ambush at the innocent man; they shoot at him suddenly, without fear. 5 They encourage each other in evil plans, they talk about hiding their snares; they say, “Who will see them ?” 6 They plot injustice and say, “We have devised a perfect plan!” Surely the mind and heart of man are cunning. 7 But God will shoot them with arrows; suddenly they will be struck down. 8 He will turn their own tongues against them and bring them to ruin; all who see them will shake their heads in scorn. 9 All mankind will fear; they will proclaim the works of God and ponder what he has done. 10 Let the righteous rejoice in the LORD and take refuge in him; let all the upright in heart praise him!

도움말.
온전한 자(4절). 히브리어 ‘탐’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율법의 의무 이행에 신실하고 경건한 사람을 가리킨다(37:37, 욥 1:1).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7절)?
⬇ 아래로 인간. 다윗은 두려움을 어떻게 해소하고자 하는가(1절)?
? 물어봐. 악인들은 어떤 특성이 있는가(3-6절)?
! 느껴봐 : 나는 두려움이 생길 때 누구를 찾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하나님이 공의로 보응하실 것을 의지하며 내가 인내해야 할 상황은 무엇인가?

Meditation. 최종병기, 하나님의 활
의인을 향해서 누군가가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악인이다(3-4절). 그런데 그 악인을 향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또 다른 궁수가 있다. 바로 하나님이시다(7절). 그리고 결국 화살에 의해 치명상을 입는 쪽은 악인이다. 마치 영화 ‘최종병기 활’의 한 장면 같다. 이 그림(imagery)이 메시지다. 이 그림을 기억하면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세상을 대응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악인이 소리를 높이고 득세해도, 더욱이 그들이 혀를 칼날같이 갈아서 화살촉을 삼아 독설과 비방의 화살을 쏘아 보낸다 할지라도, 결국 화살로 인해 치명적인 창상을 입는 쪽은 의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쏘아 보내신 화살에 맞게 될 바로 그 악인이다. 이 사실을 믿을 때, 믿음의 배포와 의연함을 가지고 순례 길을 당당히 걸어갈 수 있다.
독설과 비방의 화살이 날아드는가? 굳이 당신의 서툰 활시위를 당길 이유가 없다. 백발백중 명궁이 계신다. 독설과 비방의 화살이 발사된 곳으로 하나님이 친히 화살을 쏘아 날리실 것이다. 당신의 몫은 그저 그 길을 가는 것이다. 오늘도 태연하게 믿음으로 그 길을 가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12-27.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하나님의 희망에 참여하는 삶 4.

간단설명. 하나님은 흐려지지 않는 붓으로 쓰시고 실언치 않는 혀로 약속하시며 실패 없는 손으로 일하신다. - 헤이우드

성경본문. 빌립보서 2:17-18
한글본문.
17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18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

영어본문.
17 But even if I am being poured out like a drink offering on the sacrifice and service coming from your faith, I am glad and rejoice with all of you. 18 So you too should be glad and rejoice with me.

Meditation. 변화하는 삶
신앙생활을 해 오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삶의 본질을 보는 안목이 열리고, 점점 소유욕에서 해방되어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매 순간을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더 즐겁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하나님을 점점 더 신뢰해가는 가운데 섬김의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해 간다면, 하나님의 희망 안에 거하는 삶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희망 안에 거하면서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희망에 동참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변화를 수반합니다.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희망이 발화되는 지점은 우리 삶의 자리입니다. 아무리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투쟁에 앞장선다고 해도 하나님의 희망 안에 있는 자신에게서 변화와 투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희망 안에 있는 나는 그 전과는 다른 나로 변화되어 갑니다. 변화 속에서 하나님의 희망이 발견되고 발화됩니다. 그러한 변화의 정점은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입니다(17절).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하나님의 희망 안에 거하는 삶을 실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희망 안에 있는 삶에 참여하는 길은 자신을 대속의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습니다. 대속의 제물은 희생이자 곧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그 삶을 실천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희망 안에 있는 삶은 십자가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영광스러운 부활로 이어졌습니다. 작은 예수였던 바울도 스스로 주님의 길을 따르는 희생과 사랑의 순례 길에서 기뻐했습니다. 자기 십자가 지는 것을 기뻐하고 기뻐했습니다.

12월 마지막 주가 됐습니다. 이제 곧 하나님이 허락하신 새해, 새 날을 맞이할 것입니다. 어떤 삶을 살았건 우리는 하나님과 더불어 희망을 품고 새해를 열어갈 수 있습니다. 희망의 하나님이 우리를 당신의 나라로 초청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도
“하나님, 저로 당신의 초청에 응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품고 살아가는 인생 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