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성만찬의 진정한 의미가 예수님을 기념하며 그분의 죽으심을 대대에 전하는 것임을 밝히고, 성만찬에 참여하는 성도들에게 자신을 살피고 서로 기다려 줄 것을 명한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1:23-34
한글본문.
23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27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떡이나 잔을 합당하지 않게 먹고 마시는 자는 주의 몸과 피에 대하여 죄를 짓는 것이니라 28사람이 자기를 살피고 그 후에야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실지니 29주의 몸을 분별하지 못하고 먹고 마시는 자는 자기의 죄를 먹고 마시는 것이니라 30그러므로 너희 중에 약한 자와 병든 자가 많고 잠자는 자도 적지 아니하니 31우리가 우리를 살폈으면 판단을 받지 아니하려니와 32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하심이라 33그런즉 내 형제들아 먹으러 모일 때에 서로 기다리라 34만일 누구든지 시장하거든 집에서 먹을지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판단 받는 모임이 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그밖의 일들은 내가 언제든지 갈 때에 바로잡으리라

영어본문.
23 For I received from the Lord what I also passed on to you: The Lord Jesus, on the night he was betrayed, took bread, 24 and when he had given thanks, he broke it and said, “This is my body, which is for you; do this in remembrance of me.” 25 In the same way, after supper he took the cup, saying, “This cup is the new covenant in my blood; do this, whenever you drink it, in remembrance of me.” 26 For whenever you eat this bread and drink this cup, you proclaim the Lord’s death until he comes. 27 Therefore, whoever eats the bread or drinks the cup of the Lord in an unworthy manner will be guilty of sinning against the body and blood of the Lord. 28 A man ought to examine himself before he eats of the bread and drinks of the cup. 29 For anyone who eats and drinks without recognizing the body of the Lord eats and drinks judgment on himself. 30 That is why many among you are weak and sick, and a number of you have fallen asleep. 31 But if we judged ourselves, we would not come under judgment. 32 When we are judged by the Lord, we are being disciplined so that we will not be condemned with the world. 33 So then, my brothers, when you come together to eat, wait for each other. 34 If anyone is hungry, he should eat at home, so that when you meet together it may not result in judgment. And when I come I will give further directions.

도움말.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24절). 원문에는 ‘찢긴’이라는 표현이 삽입되어 있다. 곧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긴 내 몸이니’라는 뜻이 된다.
죄(29절). 헬라어 ‘크리마’로서 심판을 의미한다. 그러나 정관사가 빠져 있어 최종적이고 영원한 심판이 아닌, 합당치 못한 성만찬 참여에 대한 일시적 징계를 의미한다고 봄이 타당하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잡히시던 밤에 무엇을 하셨는가(23-25절)?
⬇ 아래로 인간. 주님의 떡과 잔을 먹고 마시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28절)?
? 물어봐. 예수님이 나누어 주신 떡과 잔은 무엇을 의미하는가(24-25절)?
! 느껴봐.당신은 당신보다 뒤처져 있는 형제자매를 기꺼이 기다려 주는가(33절)?
➡ 옆으로 실천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받는 사람으로서 합당치 못한 습관과 삶의 방식은 무엇이고,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겠는가?

Meditation. 설렘과 두렴으로 응하는 주의 만찬
기념할 것은 빠지고 형식만 남은 의식은 지겹다 못해 역겹다. 바울은 예수님이 만찬 중에 친히 떡과 잔을 나누시면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24-25절)고 명하신 내용을 상기시키면서, 성만찬이 예수님의 대속적 죽으심을 증거하고 대대에 전하는 것이어야 함을 역설한다(26절). 주의 만찬을 통해 드러나야 할 것은 예수님의 대속적 죽으심 외에 그 어떤 것도 없다. 부유한 사람들의 존재감도 아니고 빈궁한 사람들의 굴욕감은 더욱 아니다. 오직 십자가만이 드러나야 한다. 그 십자가 죽으심을 기리는 것은 빈궁한 성도들을 기다리고 배려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럴 때 주의 만찬은 새 언약 안에서 모든 심판과 판단으로부터 자유한 자리가 될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심판과 판단을 받는 자리가 될 것이다.
주의 만찬으로의 초대는 설렘으로 응해야 한다. 새 언약 백성의 신분을 확인하고 함께 누리는 잔치이기 때문이다. 또한 두렴으로 응해야 한다. 죄의 고백과 성도들과의 화해가 없으면 심판과 판단의 자리가 되기 때문이다. 당신은 주의 만찬에 어떤 자세로 임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7-3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교회 내의 부요한 사람들이 빈궁한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먼저 자기의 만찬을 즐기는 행태를 지적하며, 이는 결코 주의 만찬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가르친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1:17-22
한글본문.
17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영어본문.
17 In the following directives I have no praise for you, for your meetings do more harm than good. 18 In the first place, I hear that when you come together as a church, there are divisions among you, and to some extent I believe it. 19 No doubt there have to be differences among you to show which of you have God’s approval. 20 When you come together, it is not the Lord’s Supper you eat, 21 for as you eat, each of you goes ahead without waiting for anybody else. One remains hungry, another gets drunk. 22 Don’t you have homes to eat and drink in? Or do you despise the church of God and humiliate those who have nothing? What shall I say to you? Shall I praise you for this? Certainly not!

도움말.
이 일(17절). 다음 절에서 이어지는 성만찬에 대한 것을 가리킨다.
먼저(18절). 개역한글에서는 “첫째”라고 번역돼 있는데, 따르는 문맥 속에 ‘둘째’에 관한 내용이 없다. 12장부터 14장까지의 내용을 ‘둘째’의 내용으로 간주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는 일은 무엇인가(22절)?
⬇ 아래로 인간.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합당한 자세는 무엇인가(21절)?
? 물어봐. 교회 내에 파당이 생겨남으로 인해 때때로 얻을 수 있는 선한 결과는 무엇인가(19절)?
! 느껴봐. 나는 공동체에서 무심코 다른 사람을 부끄럽게 하는 행동을 하진 않는가?
➡ 옆으로 실천해. 공동체 모임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과 더욱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가?

Meditation. 주의 만찬과 자기의 만찬
바울은 고린도 교회 안에서 ‘주의 만찬’ 때문에 빚어지는 갈등과 반목을 주목하고 그에 대한 답을 마련한다. 당시 주의 만찬은 애찬과 성만찬이 결합된 형태였다. 성도들은 집에서 음식을 준비해 와서 함께 공동식사를 하고 그 후 성만찬이 행해졌는데, 애찬 때부터 부유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준비해 온 ‘자기의 만찬’(21절)을 먼저 먹고 마시고 취하는 반면, 빈궁한 사람들은 준비해 오지 못해 부끄러움을 당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바울은 이에 그러한 행태는 결코 주의 만찬(20절)이 될 수 없다고 단언하고, 자신의 이기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공동체에서 빈궁한 사람들에게 수치심과 굴욕감을 주고 전체의 영적 유익과 덕을 허무는 사람들을 신랄하게 꾸짖는다.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에서 세워지는 모든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것이어야 한다. 사람의 이기적 욕구가 충족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섬기는 믿음의 공동체가 ‘자기의 만찬’이 아닌 ‘주의 만찬’을 열어가는 데 있어서 당신이 감당할 몫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7-3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여자가 머리에 수건을 쓰고 기도하는 관습을 통해 영적 관계 질서에 대해 설명한다. 남자와 여자는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으므로 동등하며 상호 의존적 존재임을 밝힌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1:2-16
한글본문.
2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전통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 3그러나 나는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니 각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시라 4무릇 남자로서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요 5무릇 여자로서 머리에 쓴 것을 벗고 기도나 예언을 하는 자는 그 머리를 욕되게 하는 것이니 이는 머리를 민 것과 다름이 없음이라 6만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거든 깎을 것이요 만일 깎거나 미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움이 되거든 가릴지니라 7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니 그 머리를 마땅히 가리지 않거니와 여자는 남자의 영광이니라 8남자가 여자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으며 9또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지 아니하고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지음을 받은 것이니 10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로 말미암아 권세 아래에 있는 표를 그 머리 위에 둘지니라 11그러나 주 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12이는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 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음이라 그리고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났느니라 13너희는 스스로 판단하라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마땅하냐 14만일 남자에게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부끄러움이 되는 것을 본성이 너희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느냐 15만일 여자가 긴 머리가 있으면 자기에게 영광이 되나니 긴 머리는 가리는 것을 대신하여 주셨기 때문이니라 16논쟁하려는 생각을 가진 자가 있을지라도 우리에게나 하나님의 모든 교회에는 이런 관례가 없느니라

영어본문.
2 I praise you for remembering me in everything and for holding to the teachings, just as I passed them on to you. 3 Now I want you to realize that the head of every man is Christ, and the head of the woman is man, and the head of Christ is God. 4 Every man who prays or prophesies with his head covered dishonors his head. 5 And every woman who prays or prophesies with her head uncovered dishonors her head–it is just as though her head were shaved. 6 If a woman does not cover her head, she should have her hair cut off; and if it is a disgrace for a woman to have her hair cut or shaved off, she should cover her head. 7 A man ought not to cover his head, since he is the image and glory of God; but the woman is the glory of man. 8 For man did not come from woman, but woman from man; 9 neither was man created for woman, but woman for man. 10 For this reason, and because of the angels, the woman ought to have a sign of authority on her head. 11 In the Lord, however, woman is not independent of man, nor is man independent of woman. 12 For as woman came from man, so also man is born of woman. But everything comes from God. 13 Judge for yourselves: Is it proper for a woman to pray to God with her head uncovered? 14 Does not the very nature of things teach you that if a man has long hair, it is a disgrace to him, 15 but that if a woman has long hair, it is her glory? For long hair is given to her as a covering. 16 If anyone wants to be contentious about this, we have no other practice–nor do the churches of God.

도움말.
전통(2절). 헬라어 ‘파라도세이스’로서 고린도 성도들에게 구전으로 계승된 교회의 관습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그리스도와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3절)?
⬇ 아래로 인간. 남자와 여자는 각각 어떠한 존재인가(7절)?
? 물어봐. 남자와 여자의 궁극적 기원은 어디인가(12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성에 대해 감사하고 만족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나에게 주신 남성성과 여성성으로 영광을 돌리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가?

Meditation. 말씀 안에서 세워지는 새 관습
바울은 공예배 중에 여성들이 머리에 수건을 쓰는 문제에 대해 언급한다. 성도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를 누리지만 여성들이 수건을 쓰는 관습은 지켜야 할 이유가 있음을 피력한다. 먼저 당시 여성의 짧은 머리는 고린도 시에 상존했던 매춘사제들의 전형적 모습이었기에 수건을 쓰는 것은 정결함과 순종의 자세를 구별해 겸비한다는 의미다(5절). 더 중요한 이유는 여성의 긴 머리가 창조 질서를 드러내는 데 부합한 관습이기에 지키라고 권면한다(7절). 이는 복음이 전파되고 적용될 때, 개인과 공동체의 관습이 하나님의 말씀의 원리에 위배되지 않을 때 인정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 또한 바울은 그의 논지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기원이 결국 하나님이시고(12절),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이며, 동등하다는 사실을 역설한다.
역설적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자유에는 분명한 제약과 한계가 있다. 오직 예수 안에서만 보장되고 향유된다. 따라서 말씀의 원리를 벗어날 때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자유가 아니다. 지금 당신이 자유라고 여기며 행하는 일들 중에 말씀의 범주를 벗어난 것들은 없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07-2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기의 유익이 아닌 남의 유익을 구하고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 받지 말라고 권면하면서,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명한다.

성경본문. 고린도전서 10:23-11:1
한글본문.
23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24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25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6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27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28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29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30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31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32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33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11:1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영어본문.
23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beneficial. “Everything is permissible”–but not everything is constructive. 24 Nobody should seek his own good, but the good of others. 25 Eat anything sold in the meat market without raising questions of conscience, 26 for, “The earth is the Lord’s, and everything in it.” 27 If some unbeliever invites you to a meal and you want to go, eat whatever is put before you without raising questions of conscience. 28 But if anyone says to you, “This has been offered in sacrifice,” then do not eat it, both for the sake of the man who told you and for conscience’ sake– 29 the other man’s conscience, I mean, not yours. For why should my freedom be judged by another’s conscience? 30 If I take part in the meal with thankfulness, why am I denounced because of something I thank God for? 31 So whether you eat or drink or whatever you do, do it all for the glory of God. 32 Do not cause anyone to stumble, whether Jews, Greeks or the church of God– 33 even as I try to please everybody in every way. For I am not seeking my own good but the good of many, so that they may be saved. 11:1 Follow my example, as I follow the example of Christ.

도움말.
충만한 것(26절). 헬라어로 ‘플레로마’로서 땅을 채우고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26절)?
⬇ 아래로 인간. 성도는 어떠한 유익을 구해야 하는가(24절)?
? 물어봐. 성도가 자신의 유익이 아닌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33절)?
! 느껴봐. 구원의 역사를 위해 개인적 이익을 내려놓는 일을 즐거이 감당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오늘 나의 이익과 타인의 이익을 바꾸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자유의 두 가지 출구
바울은 ‘모든 것이 가하다’고 외치는 시대정신의 소리에 맞서서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인다(23절). 허용되는 모든 것을 다 행하는 ‘자유’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 덕을 세우는 ‘남의 유익’을 강조한다(24절). 또한 자기 양심보다 믿음이 약한 사람의 양심을 기준 삼아 우상 제물의 취식 여부를 결정하라고 가르친다(29절). 자신의 자유를 타인을 위해 사용하고, 타인의 양심의 거리낌을 고려하는 공동체가 될 것을 명한다. 이어서 바울은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들이 다 하나님의 것임을 선포하면서(26절) 그리스도인의 삶이 향해야 하는 근본 방향이 하나님의 영광임을 선언한다(31절).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가 복음서로 집대성되기 전이었기에, 바울은 성도들에게 자신의 본(1절)을 통해서 그리스도에 대해 알려주기를 힘쓰고 있다.
자신에게 허용된 모든 것을 행하는 자유를 외치고 누릴 때가 아니라, 남의 유익과 남의 양심을 따라 그 자유를 풀어낼 때 하나님의 영광에 적중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당신의 자유는 어떠한 출구를 통해 흘러나가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울 큰아들 최종현 군.

3

울 큰아들 최종현군.
마을에 있는 동안 아빠키를 넘어섰네요.
네식구중 젤 많이 먹으면서 왜 살은 안찌는 거냐고 늘 장난삼아 묻지만 답은 이미 알고 있죠.^^
지난주 목욜에 왕그말로에서 센타니로 돌아오는 길에 종현인 처음으로 파일럿 선교사님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친절한 마크 호빙 선교사님이 또 그런 종현 에게 잠시 비행기 조종을 해보도록 해 주셨네요. 비행기가 살짝 지그재그로 날아가며 저흰 좀 불안했으나 마크 선교사님은 잘한다고 칭찬만 해 주셨네요. 그러면서 본인은 점심 드시고…ㅋㅋ
종현, 종우는 센타니 집이 넘 좋대요. 정글 마을보다 숲에서 먼 이곳은 훨씬 더 더운데도 말이죠.^^

Paul Choi got taller than his dad while we were in Wanggemalo. It was his first time sitting by the pilot on our way back to Sentani, Thursday last week.
He so kindly suggested Paul to operate for a little while. What an experience for Paul! We felt little anxious as it felt like the plane was going slightly zigzaged, but he said Paul was doing great.
Its cooler in Wanggemalo because its closer to the jungle, but Paul and JongWoo say they like Sentani more.

왕그말로 일기 – 6월 23일

2

왕그말로 일기 – 6월 23일
오랜만에 마리아가 찾아와 반가움에 맞이했다. 어제 만난 제르미나도 쌍둥이를 낳았다고 했는데, 마리아도 간난쟁이를 안고 있었다. 그새 아기를 낳았냐고 하자 입양을 했다고 했다.
마리아의 아기는 세쌍둥이중 막내로 태어난 여자 아이고, 위에 둘은 남자아이였는데 낳은 엄마가 첫째만 키우고 싶어해서 나머지 둘은 그냥 죽도록 놔뒀었다고 한다. 둘째는 어떻게 됐냐고 묻자 죽었다고…ㅠㅜ 그런데 목소리가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보통일 말하는 목소리였다.
마리아가 우리를 찾아온 이유는 아기 먹일 분유를 얻기 위해서 였는데, 우리는 큰애들 타먹는 우유 가루만 있지 신생아용 분유는 없어서, 낳은 엄마가 몇달만 모유를 좀 주면 안되겠냐고했다. 그런데 이렇게 낳았지만 키우고 싶지 않은 아이에겐 생모가 젖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도 너무 당연하다는 말투이다. 그럼 아기가 죽을텐데 몇달만 모유를 먹여서 다른 사람 주면 되지 않느냐고 물으니 또 돌아오는 대답은 싫어서 그냥 죽으라고 두는 거라고… 너무 당연히 그렇다는 목소리…
생명을, 자기가 금방 낳은 생명 조차도 자기가 키우고 싶지 않으면 죽도록 그냥 두는 일에 전혀 죄책감 같은게 동반되지 않는 풍습. 우리가 당장 어찌할 도리가 없는 일이기에, 그런 아기 하나를 살린 마리아에게 잘한 일이라고, 생명뿐아니라 그 아기의 영혼까지도 구원한 장한 일이라고 격려해 주었다.
알고보니 마리아의 작은 아이가 너뎃살은 되어 보이는데도 마리아는 아직 젖이 나왔다. 그런데 분유가 더 좋은 거라 생각해서 구해 먹이려던 것인지 아니면 자기가 낳지 않아서 자기 젖을 먹이지 않으려던 것인지 알수 없지만, 모유가 분유보가 더 좋은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줬고, 설명을 들은 마리아는 당장에 우리가 보는 앞에서 아기에게 젖을 먹였다.
조금 배를 채우고 새근새근 잠든 아가를 안고 가는 마리아를 되불러서 큰애들 주라고 작은 과자 두봉지를 쥐어 주었다. 죽은 둘째아기에 대한 아픈 마음과 새 엄마를 만난 세째아기에 대한 측은한 마음을 함께 떠나 보내며 축복을 빌어 주었다.

Wanggemalo Diary in June 23
It was surprising to see Maria brought a baby to our home because I didn’t know she was pragnent. She told me she adapted her from another family that had triplet. She asked if we had powdered milk for the baby but we didn’t have any. I explained to her breast feeding is a way better for the baby so its the best if the mom who gave a birth to her can breast feed her for a few months at least.
But she told me another surprising story, actually a very sad one. When the baby’s mom had triplet, she wanted only the first one, so she left the other two not feeding. The second one died because of that and the third one was adapted by Maria. More surprising thing was Maria’s voice telling the story was not sad or any emotional, but just like talking about everyday life, nothing special.
I was very sad hearing stories of moms don’t care about their babies dying abandaned. I need to start thinking how to teach them how all life is so valuable, and all babies are blessings from God.
I was glad that Maria could save a baby. I found Maria still could brestfeed the baby even though her youngest was about 4 years old. I was so sad for the second of the triplet who died and thankful for the third one, as I blessed and sent Maria and children back to their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