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마지막 열 번째 재앙으로 애굽의 모든 첫째가 죽게 되자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날 것을 허락한다.
성경본문. 출애굽기 12:21-36
한글본문.
21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23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29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31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32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33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34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35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영어본문.
21 Then Moses summoned all the elders of Israel and said to them, “Go at once and select the animals for your families and slaughter the Passover lamb. 22 Take a bunch of hyssop, dip it into the blood in the basin and put some of the blood on the top and on both sides of the doorframe. Not one of you shall go out the door of his house until morning. 23 When the LORD goes through the land to strike down the Egyptians, he will see the blood on the top and sides of the doorframe and will pass over that doorway, and he will not permit the destroyer to enter your houses and strike you down. 24 “Obey these instructions as a lasting ordinance for you and your descendants. 25 When you enter the land that the LORD will give you as he promised, observe this ceremony. 26 And when your children ask you, ‘What does this ceremony mean to you?’ 27 then tell them, ‘It is the Passover sacrifice to the LORD, who passed over the houses of the Israelites in Egypt and spared our homes when he struck down the Egyptians.’ ” Then the people bowed down and worshiped. 28 The Israelites did just what the LORD commanded Moses and Aaron. 29 At midnight the LORD struck down all the firstborn in Egypt, from the firstborn of Pharaoh, who sat on the throne, to the firstborn of the prisoner, who was in the dungeon, and the firstborn of all the livestock as well. 30 Pharaoh and all his officials and all the Egyptians got up during the night, and there was loud wailing in Egypt, for there was not a house without someone dead. 31 During the night Pharaoh summoned Moses and Aaron and said, “Up! Leave my people, you and the Israelites! Go, worship the LORD as you have requested. 32 Take your flocks and herds, as you have said, and go. And also bless me.” 33 The Egyptians urged the people to hurry and leave the country. “For otherwise,” they said, “we will all die!” 34 So the people took their dough before the yeast was added, and carried it on their shoulders in kneading troughs wrapped in clothing. 35 The Israelites did as Moses instructed and asked the Egyptians for articles of silver and gold and for clothing. 36 The LORD had made the Egyptians favorably disposed toward the people, and they gave them what they asked for; so they plundered the Egyptians.
도움말.
우슬초(22절). 꿀풀과에 속하는 작고 털이 무성한 향기로운 식물(허브)로 자라면서 키가 작은 덤불을 이룬다. 우슬초 다발은 종교 의식상 정결하게 할 때 피를 뿌리는 데 사용된다(민 19:18, 시 51:7, 요 19:29).
발교(34절). 누룩이 갖고 있는 분해작용으로 발효와 같은 말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애굽을 어떻게 치시는가(29-30절)?
⬇ 아래로 인간.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말할 때 어떤 동사들을 사용하는가(31절)?
? 물어봐. 하나님은 왜 유월절 의식을 대대로 지키라고 하셨을까(25-27절)?
! 느껴봐. 나는 급하게 떠날 때조차 은혜를 입히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모든 것을 잃고서야 마지못해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는 바로의 실패가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Meditation. 재앙, 전후 준비와 처리가 중요하다.
마침내 하나님이 마지막 재앙을 내리신다. 그러나 재앙을 내리시는 장면은 단 두 절(29-30절)뿐이고, 오히려 재앙을 전후해 사전 준비와 이후의 처리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 자체보다는 그 이전의 준비와 사후처리가 훨씬 더 중요함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역사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대대로 함께하시는 능력과 자비의 사건으로 기억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다. 재앙 이후 바로가 다급하게 이스라엘 백성들로 ‘일어나’, ‘떠나’,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고 할 때 그들은 그냥 가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애굽 백성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요청해 많은 은혜를 입고 나온다. 재앙의 사건은 그냥 일어난 게 아니라 하나님의 풍성하신 손길을 경험하는 또 하나의 통로였던 것이다.
날마다 우리를 향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를 나는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기억하는가? 경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준비와 이후의 기억과 감사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더 잘 준비하고, 더 잘 기억하며 감사할 수 있겠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