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4.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5:1-15.

간단설명. 예수 그리스도를 놓아 주고 백성들을 만족시키려던 빌라도의 계획은 왜 무산되었으며, 예수님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게 되는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5:1-15
한글본문.
1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6명절이 되면 백성들이 요구하는 대로 죄수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더니 7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 8무리가 나아가서 전례대로 하여 주기를 요구한대 9빌라도가 대답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10이는 그가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넘겨 준 줄 앎이러라 11그러나 대제사장들이 무리를 충동하여 도리어 바라바를 놓아 달라 하게 하니 12빌라도가 또 대답하여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유대인의 왕이라 하는 이를 내가 어떻게 하랴 13그들이 다시 소리 지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14빌라도가 이르되 어찜이냐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하니 더욱 소리 지르되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15빌라도가 무리에게 만족을 주고자 하여 바라바는 놓아 주고 예수는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히게 넘겨 주니라

영어본문.
1.Very early in the morning, the chief priests, with the elders,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whole Sanhedrin, reached a decision. They bound Jesus, led him away and handed him over to Pilate. 2.”Are you the king of the Jews?” asked Pilate. “Yes, it is as you say,” Jesus replied. 3.The chief priests accused him of many things. 4.So again Pilate asked him, “Aren’t you going to answer? See how many things they are accusing you of.” 5.But Jesus still made no reply, and Pilate was amazed. 6.Now it was the custom at the Feast to release a prisoner whom the people requested. 7.A man called Barabbas was in prison with the insurrectionists who had committed murder in the uprising. 8.The crowd came up and asked Pilate to do for them what he usually did. 9.”Do you want me to release to you the king of the Jews?” asked Pilate, 10.knowing it was out of envy that the chief priests had handed Jesus over to him. 11.But the chief priests stirred up the crowd to have Pilate release Barabbas instead. 12.”What shall I do, then, with the one you call the king of the Jews?” Pilate asked them. 13.”Crucify him!” they shouted. 14.”Why? What crime has he committed?” asked Pilate. But they shouted all the louder, “Crucify him!” 15.Wanting to satisfy the crowd, Pilate released Barabbas to them. He had Jesus flogged, and handed him over to be crucified.

도움말.
빌라도(2절). 로마 총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사형에 처한 법 집행자였다. 이로써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뿐 아니라 당시 세계적인 제국이었던 로마에 의해서 공식적으로 죽임을 당하게 되었다.
바라바는 놓아 주고(15절). 바라바는 강도였으며 민란을 일으켰던 자였다. 그런 바라바를 놓아주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쳤던 백성들의 함성은 결국 주님이 범죄자 중의 하나로 헤아림을 받으리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다(사 53:12).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빌라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시는 주님에게서 어떤 면모를 발견하는가(4-5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이 죽임을 당하신 요인은 무엇이었는가(10절)?
? 물어봐. 빌라도의 형 집행을 자극했던 군중의 결정적인 외침은 무엇이었는가(13-14절, 요 19:12-13 참조)?
! 느껴봐. 당신도 그 현장에서 십자가형을 외쳤던 그 한 사람은 아닌가?
➡ 옆으로 실천해. 평소 주변 분위기나 포퓰리즘(군중심리)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삼합으로 죽이다.
왜 주님은 유대인들에 의해서만 아니라 로마 총독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셨어야 했을까? 빌라도는 여러 번의 심문 끝에 예수가 무죄하다는 것을 확신했고(요 19:6), 유대인들이 시기로 그를 고소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바라바와 예수 가운데 선택하라고 백성들에게 제안해 스스로 올가미에 빠졌다. 더군다나 예수 자신이 왕이라 칭하는데, 이는 가이사의 왕권에 도전하는 것이라는 정치적인 외침에는(요 19:12)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 그는 타협을 선택했다. 그 결과 무고한 한 사람의 피를 흘렸고, 자신의 이름이 사도신경에 기록되어 주님 오실 때 까지 불리워지게 되었다. 그런 현장이 바로 죄로 가득한 이 세상의 단면이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지배국 총독, 그리고 헤롯 왕의(눅 23:5-12) 삼합이 완벽하게 집결해서 하나님의 아들을 죽인 것이다.
과거에 당신은 이 세 부류 중 어느 역할을 해 왔다고 생각하는가? 지금은 이런 역할에서 벗어나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23.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4:66-72.

간단설명. 마가가 베드로의 부인을 매우 자세히 기록한 이유는 무엇인가? 베드로를 책망하기 위함인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었는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4:66-72
한글본문.
66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영어본문.
66.While Peter was below in the courtyard, one of the servant girls of the high priest came by. 67.When she saw Peter warming himself, she looked closely at him. “You also were with that Nazarene, Jesus,” she said. 68.But he denied it. “I don’t know or understand what you’re talking about,” he said, and went out into the entryway. 69.When the servant girl saw him there, she said again to those standing around, “This fellow is one of them.” 70.Again he denied it. After a little while, those standing near said to Peter, “Surely you are one of them, for you are a Galilean.” 71.He began to call down curses on himself, and he swore to them, “I don’t know this man you’re talking about.” 72.Immediately the rooster crowed the second time. Then Peter remembered the word Jesus had spoken to him: “Before the rooster crows twice you will disown me three times.” And he broke down and wept.

도움말.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71절). 누가는 이 사건에 대해 훨씬 더 자세히 다루고 있다. 베드로가 세 번째 주님을 부인했을 때 주님이 돌이켜 베드로를 보셨다(눅 22:61). 이 일은 이미 주님이 예고하신 바 있는데, 베드로의 믿음을 굳게 하시기 위함이었다(눅 22:31-32).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주님은 베드로가 자신을 거듭 부인할 것을 어떻게 예고하시는가(72절)?
⬇ 아래로 인간. 천하의 베드로가 이리 쉽게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66-71절)?
? 물어봐. 베드로가 세 번 주님을 부인하고 통곡한 것은 훗날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72절)?
! 느껴봐. 당신은 주님께 대한 충성이 늘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흔들리지 않고 주님께 더욱 충성하기 위해 평소 주님의 은혜를 어떻게 더 묵상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능력 없는 충성심
시몬 베드로, 그는 불타는 충성심으로 주님을 따랐다. 주님이 물 위를 걸어오실 때 유일하게 그 위험을 따라 시도했다. 주님이 잡히실 때는 주님을 지키기 위해 칼을 휘두르고, 변화산에서는 주님과 선지자들을 위한 건축 프로젝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 너무도 초라하게 세 번이나 주님을 부인했다. 그 현장을 하필 주님께 들켰다. 이제 베드로는 끝났다. 더 이상 주님을 뵐 면목이 없었다. 의리의 사나이 베드로가 이렇게 처참히 무너지다니…. 그러나 주님은 베드로의 헛된 충성을 믿지 않으셨고 기대하지도 않았고, 부활하셔서 그 일을 책망하지도 않으셨다. 그것이 인간의 한계임을 잘 아셨던 주님은 그가 스승을 부인하는 과정이 훗날에 약이 될 것을 아시고 더 완전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계셨다. 성령이 능력으로 임하셔서 권능을 주실 것을 말이다.
당신은 능력 없는 충성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이 주님께 진정으로 충성하기 위해 붙잡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22.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4:53-65.

간단설명. 산헤드린 공회에서 주님은 여러 심문에 침묵하시고, 정체성에 관한 것만 대답하셨다. 공회원들의 엄청난 질문 공세에 대응하는 주님의 침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4:53-65
한글본문.
53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불을 쬐더라 55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60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그 신성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영어본문.
53.They took Jesus to the high priest, and all the chief priests, elders and teachers of the law came together. 54.Peter followed him at a distance, right into the courtyard of the high priest. There he sat with the guards and warmed himself at the fire. 55.The chief priests and the whole Sanhedrin were looking for evidence against Jesus so that they could put him to death, but they did not find any. 56.Many testified falsely against him, but their statements did not agree. 57.Then some stood up and gave this false testimony against him: 58.”We heard him say, ‘I will destroy this man-made temple and in three days will build another, not made by man.’ ” 59.Yet even then their testimony did not agree. 60.Then the high priest stood up before them and asked Jesus, “Are you not going to answer? What is this testimony that these men are bringing against you?” 61.But Jesus remained silent and gave no answer. Again the high priest asked him, “Are you the Christ, the Son of the Blessed One?” 62.”I am,” said Jesus. “And you will see the Son of Man sitting at the right hand of the Mighty One and coming on the clouds of heaven.” 63.The high priest tore his clothes. “Why do we need any more witnesses?” he asked. 64.”You have heard the blasphemy. What do you think?” They all condemned him as worthy of death. 65.Then some began to spit at him; they blindfolded him, struck him with their fists, and said, “Prophesy!” And the guards took him and beat him.

도움말.
온 공회가(55절). 산헤드린 공회이며 대제사장, 사두개인, 바리새인, 원로 장로 등 총 71명으로 이루어졌다. 주로 이스라엘의 입법, 사법, 행정에 관한 일을 집행했지만, 로마의 식민통치 시절이었으므로 사형에 대한 권한은 없었다.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61절). 이 질문은 스스로 모순을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대제사장의 직분자로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는 대상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이야말로 신성 모독의 죄를 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예수님을 죽음으로 몰기 위해 신성 모독의 죄도 서슴지 않았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가 산헤드린 공회에서 유일하게 증거하신 말씀은 무엇인가(62절)?
⬇ 아래로 인간. 자신의 스승이 모욕을 당하고 있을 때 베드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54절)?
? 물어봐. 하나님의 아들을 대적하는 인간의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55-60, 64-65절)?
! 느껴봐. 주위 분위기에 눌려 베드로처럼 멀찍이서 관망하려 한 적은 없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위기의 순간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침묵하신 주님, 방관하는 제자
산헤드린 공회원들이 모여 하나님의 아들을 참소하고 있다. 하나님의 통치를 세상에 전해야 할 사람들이 그 통치를 거부하고 그 통치자를 죽이려 하고 있다. 그리고 대제사장이 주님을 사지로 몰기 위해 마지막 덫을 놓았다.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누가 봐도 분명한 그 덫에 주님은 스스로 걸리셨다.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주님의 침묵은 옳지 않은 것에 대한 항거였다. 그러나 주님의 증거는 옳은 일, 진실에 대한 증언이었다. 주님께는 오직 ‘예’와 ‘아니요’만 있을 뿐이다(고후 1:19). 이런 일이 벌어질 때 마당에서 불을 쬐고 있던 베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의 모습에서 우리의 모습을 본다. 방관자 베드로의 모습을….
당신은 주님을 참소하는 자들의 편인가, 아니면 방관자들의 편인가? 위기의 순간에 분위기에 편승하거나 방관하지 않고 믿음을 지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21.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4:43-52.

간단설명. 예수님이 잡히시는 위기의 순간에 베드로의 행동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베옷을 입고 주님을 따르다가 도망친 제자의 모습에서 우리의 어떤 자화상을 발견하게 되는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4:43-52
한글본문.
43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곧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무리가 검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4예수를 파는 자가 이미 그들과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아 단단히 끌어 가라 하였는지라 45이에 와서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하고 입을 맞추니 46그들이 예수께 손을 대어 잡거늘 47곁에 서 있는 자 중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귀를 떨어뜨리니라 48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 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를 잡으러 나왔느냐 49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으면서 가르쳤으되 너희가 나를 잡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는 성경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50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51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52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영어본문.
43.Just as he was speaking, Judas, one of the Twelve, appeared. With him was a crowd armed with swords and clubs, sent from the chief priests,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e elders. 44.Now the betrayer had arranged a signal with them: “The one I kiss is the man; arrest him and lead him away under guard.” 45.Going at once to Jesus, Judas said, “Rabbi!” and kissed him. 46.The men seized Jesus and arrested him. 47.Then one of those standing near drew his sword and struck the servant of the high priest, cutting off his ear. 48.”Am I leading a rebellion,” said Jesus, “that you have come out with swords and clubs to capture me? 49.Every day I was with you, teaching in the temple courts, and you did not arrest me. But the Scriptures must be fulfilled.” 50.Then everyone deserted him and fled. 51.A young man, wearing nothing but a linen garment, was following Jesus. When they seized him, 52.he fled naked, leaving his garment behind.

도움말.
몽치(43절). 예수님을 체포하러 오는 무리는 예루살렘의 성전 수비대였을 것이다. 몽치는 폭도를 통제하는 데 유용했지만, 유월절 같은 거룩한 날에는 갖고 다니지 않았다.
베 홑이불을 버리고(52절).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벗은 몸을 혐오했다. 예루살렘은 고도가 높으므로 추위를 느꼈을 수도 있지만, 핵심은 서둘러 도망갔다는 것에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인류의 구속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49절)?
⬇ 아래로 인간. 칼을 빼어 든 베드로의 모습에서 인간의 중심성이 무엇인지를 보게 되는가(47절)?
? 물어봐. 벗은 몸으로 도망치고 있는 청년의 모습에서 우리의 어떤 자화상을 보게 되는가(51-52절)?
! 느껴봐. 당신은 칼을 빼는 자인가, 아니면 부끄러운 모습으로 도망치는 자인가?
➡ 옆으로 실천해. 위기의 순간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일상의 제자도에 어떻게 힘써야 하겠는가?

Meditation. 싸우고 도망치는 제자들
주님이 군병들에게 잡히는 위기의 순간에 베드로는 주님을 지키려고 칼을 뽑아서 대항했다. 대제사장의 종 말고를 내리쳐서 한 쪽 귀를 베었다. 얼마나 정확한 칼 솜씨인가? 위기의 순간에 보여주는 행동은 한 사람이 지닌 마음의 생각을 여실히 보여준다. 베드로의 중심에는 평화가 아닌 무력 중심적인 생각이 자리하고 있었다. 힘에는 힘으로, 칼에는 칼로 대항해야 한다는 생각 말이다. 주님은 그 말고의 귀를 치료해 주셨다(눅 22:51).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는 교훈까지 주시면서(마 26:52)…. 제자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칼을 빼었다가 여의치 못하자 모두 도망쳤다. 벗은 몸으로 도망친 한 청년의 모습은 바로 우리 자신의 허약한 제자도를 보여주는 자화상이지 않은가? 우리 마음 한 구석은 주님을 따르고 싶지만 더 깊은 곳에는 자신의 안전이 먼저라는 생각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당신은 어떤 제자인가? 당신은 신앙적 위기를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3-20.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4:32-42.

간단설명. 영적 각성(spiritual awakening)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현장에 있던 제자들이 마음으로 함께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4:32-42
한글본문.
32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3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새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 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37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9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41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2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영어본문.
32.They went to a place called Gethsemane, and Jesus said to his disciples, “Sit here while I pray.” 33.He took Peter, James and John along with him, and he began to be deeply distressed and troubled. 34.”My soul is overwhelmed with sorrow to the point of death,” he said to them. “Stay here and keep watch.” 35.Going a little farther, he fell to the ground and prayed that if possible the hour might pass from him. 36.”Abba, Father,” he said, “everything is possible for you. Take this cup from me. Yet not what I will, but what you will.” 37.Then he returned to his disciples and found them sleeping. “Simon,” he said to Peter, “are you asleep? Could you not keep watch for one hour? 38.Watch and pray so that you will not fall into temptation. The spirit is willing, but the body is weak.” 39.Once more he went away and prayed the same thing. 40.When he came back, he again found them sleeping, because their eyes were heavy. They did not know what to say to him. 41.Returning the third time, he said to them, “Are you still sleeping and resting? Enough! The hour has come. Look, the Son of Man is betrayed into the hands of sinners. 42.Rise! Let us go! Here comes my betrayer!”

도움말.
아빠 아버지(36절). 아람어 아바는 매우 친밀하고 애정 어린 존경을 표시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부를 때 이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시험에 들지 않게(39절). 단순한 유혹(temptation)이 아니라, 너희가 곧 당하게 될 시험(testing)에 무너지지 않도록이란 의미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는 어떻게 순종의 본을 보여주셨는가(36절)?
⬇ 아래로 인간. 방금 전에 충성을 맹세했던 제자들의 한계는 무엇이었는가(37-38절)?
? 물어봐. 깨어 기도해야 할 시간에 더 피로를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38, 40절)?
! 느껴봐. 당신은 위기와 고난의 순간에도 주님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과 함께하겠노라는 내 믿음의 표현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Meditation. 동상이몽(同床異夢)
제자들에게 곤고한 심정을 토로하셨지만, 그들은 주님의 마음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제자들은 주께서 곧 죽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믿지 못했다. 주님은 지금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아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고 계신데 제자들은 잠을 자고 있다. 그것도 주님과 함께 있으면서 말이다.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마 28:20)? 또한 우리가 주님과 함께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동상이몽이란 말처럼 물리적으로는 주님과 함께 있지만 마음은 함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얼마나 쉽게 경험하는가? 우리가 계속해서 주님과 함께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주님을 따르는 것이다.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의 미션을 통해 주님을 따르는 길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깨어 기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신은 쉽지 않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깨어 기도하면서 주님을 힘써 따르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19. QT큐티체조. 마가복음 14:22-31.

간단설명. 제자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의미의 유월절 만찬을 주님과 나누었다. 그리고 곧 바로 그들이 모두 주님을 버릴 것을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의 배신이 지닌 이중적인 의미는 무엇인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4:22-31
한글본문.
22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27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28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베드로가 힘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영어본문.
22.While they were eating, Jesus took bread, gave thanks and broke it, and gave it to his disciples, saying, “Take it; this is my body.” 23.Then he took the cup, gave thanks and offered it to them, and they all drank from it. 24.”This is my blood of the covenant, which is poured out for many,” he said to them. 25.”I tell you the truth, I will not drink again of the fruit of the vine until that day when I drink it anew in the kingdom of God.” 26.When they had sung a hymn, they went out to the Mount of Olives. 27.”You will all fall away,” Jesus told them, “for it is written: ” ‘I will strike the shepherd, and the sheep will be scattered.’ 28.But after I have risen, I will go ahead of you into Galilee.” 29.Peter declared, “Even if all fall away, I will not.” 30.”I tell you the truth,” Jesus answered, “today–yes, tonight–before the rooster crows twice you yourself will disown me three times.” 31.But Peter insisted emphatically, “Even if I have to die with you, I will never disown you.” And all the others said the same.

도움말.
내 몸이니라 … 언약의 피니라(22, 23절).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익숙한 유월절 빵과 포도주가 대속 사건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셨다. 하나님의 구속의 모델인 출애굽의 유월절 사건의 의미가 완성되는 순간이다.
감란 산으로 가니라(26절). 성전 동쪽에 있었던 산으로 올리브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후 저녁에 그 곳에서 쉬시곤 하셨다(눅 21:37). 그래서 유다도 잘 알고 있었던 지역이었다(요 18:2). 예수님은 유다가 군병들과 그 곳으로 와서 자신을 체포할 것을 아셨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그 곳으로 가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떡과 잔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22, 24절)?
⬇ 아래로 인간. 베드로는 어떤 호언장담을 하는가(29, 31절)?
? 물어봐. 주님은 제자들과 베드로의 배신을 어떻게 예고하시는가(27절)?
! 느껴봐. 주님께 대한 내 충성은 얼마나 확실하고 견고한가?
➡ 옆으로 실천해. 주님께 헌신하고 충성하겠노라는 결심과 각오를 어떻게 지킬 수 있겠는가?

Meditation. 거룩한 대속 의식, 천박한 충성 맹세
유월절은 하나님의 구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이제 주님이 유월절을 완성시키려 어린양이 되신 것이다. 그 유월절 만찬을 먹는 날 밤이 바로 권능의 날이었다. 그러나 곧 바로 주님은 제자들이 모두 자신을 버리고 달아날 것을 예고하셨다. 제자들은 모두 충성 맹세를 하고, 충성심이 지나쳤던 베드로는 다른 제자들 앞에서 잘난 체까지 한다. 그러나 주님은 오히려 그가 주님을 부인할 것을 단호히 말씀하셨다.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한 탓이었을까? 아직 제자들은 주님을 위해 죽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주님은 베드로가 사탄의 유혹을 극복하기 위해 믿음을 더하시길 기도하셨다(눅 22:32). 우리가 주님께 충성을 다하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우리 자신의 결단이 아니라 성령이 주시는 믿음뿐이다.
당신은 주님에 대한 충성이 필요할 때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있는가(히 12:2)?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성결교회 사중복음 설교 3. 웨슬리의 “신유” 설교

— 활천, 성결교회 사중복음 설교 3. 웨슬리의 “신유” 설교 —

(신유에 대한 루터와 칼빈의 가르침은 은사 중지론으로 요약될 수 있다. 루터는 말년에 자신의 기도를 통해 후계자 멜랑히톤이 죽음을 벗어나는 신유의 은혜를 경험했으며, 죽기 전 해인 1545년에는 야고보서의 치유의식에 관해 “우리는 이러한 일을 행하는 데 익숙합니다 … 우리는 이곳에서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함으로 정신착란으로 고통 당하는 한 가구상을 치유했습니다” 라고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젊었을 때는, 성경의 기록이 완료된 후에는 “새롭고 특별한 계시나 기적이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았기에” 기적은 끝났고, 신유라고 말하는 기적들은 악마의 술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칼빈 역시 『기독교강요』에서 “사도 시대에 안수함으로써 주시던 기적적인 권능과 나타난 역사는 이미 중단되었다”고 단언했다. 그들은 교황의 사도적 영감 주장이나 중세 교회가 꾸며낸 기적으로 혹세무민하는 것에 대항해 은사 중지론을 주장했으나, 오늘날에는 그 상황이 아닌 논증만 남아 많은 사람들에게서 반복된다. 교리사적 측면에서 간헐적 주장이나 체험으로써만이 아니라 신학적으로 은사 중지론을 극복해낸 사람은 존 웨슬리이다. 이 설교는 웨슬리의 설교 “더 좋은 길”, 소책자 “메소디스트의 원리 추가 설명”, 일지(Journals)와 편지 등의 내용을 요약해 재구성한 것이다 – 필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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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믿음의 기도로 병든 자를 구원하라” (약 5:15)

나는 메소디스트 집회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 은사나 기적에 관해 계속 질문을 받습니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하지요?” “모두가 조장해낸 속임수 아니요? 그렇지 않다면 왜 그런 일은 대낮에 공개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비밀스럽게 소수에게 일어나지요?” 또 많은 사람은 내게 편지로 “환상이나 꿈을 중시하지 마시오. 부르짖거나 눈물 흘리거나 외적인 고백을 한다 해서 그들이 죄를 용서받았다고 착각하지 마시오.”라며 셀 수 없이 경고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오늘날 이런 방식으로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인정합니다. 나는 거의 매일 이런 일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기 때문입니다. 나는 많은 사람이 한 순간 두려움과 공포, 절망의 영에서 사랑과 기쁨, 평화의 영으로, 또 그들을 지배했던 죄의 욕망에서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순수한 열망으로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듣던 중 갑자기 쓰러져 힘을 잃고 격렬한 고통에 휩싸였습니다. 어떤 이는 칼이 자신을 관통하는 느낌, 다른 이는 엄청난 무게로 땅속으로 짓눌리는 느낌, 심장이 터지는 느낌이나 몸이 산산이 부서지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말합니다.

그들의 마음은 다양하게 감동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전혀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자신을 찔러 자신의 외적인 죄 뿐 아니라 내적인 죄를 확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옥의 불이 이미 저의 가슴에 붙었고, 온 몸은 타오르는 불가마 속에 있는 듯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가 다가옴을 보고 심판을 두려워했기에 비탄에 빠져 크게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나는 이렇게 찔림을 받은 뒤 굳은 신앙을 갖게 된 많은 사람을 만나 그들의 변화가 참된 것인지 검토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피가 자신 위에 흘러내리거나 가슴과 심장에 뜨겁게 퍼부어졌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들에게 찾아온 평화와 기쁨과 사랑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또는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를 만남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나는 그들의 변화가, 평화와 기쁨과 사랑으로 역사하신 성령의 활동의 결과임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판단의 척도가 되는 것은 거룩한 열매, 즉 그들의 삶의 변화입니다. 악한 죄인이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게 바뀐 것입니다. 맹수에서 양으로, 술주정뱅이에서 단정한 사람으로, 호색가에서 육체의 죄를 혐오하는 사람으로 변화된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산증인들입니다. 나는 이런 현상을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하심 외에는 다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여러 은사들 중 특히 신유 사건은 많은 증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1739년 9월 28일, 질병으로 정신이 혼미해진 한 여성이 많은 사람의 기도로 즉시 치유된 일, 1742년 3월 31일, 열병으로 말할 수 없었던 안 캘컷이 기도로 즉시 말문이 열리고 속히 회복된 일, 1740년 11월 16일, 집회 후 병으로 죽게 된 여러 사람이 회복된 일, 1742년 12월 15일, 의사가 살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한 메이릭 씨가 많은 사람의 합심기도로 즉시 회복된 일, 1750년 4월 8일, 심한 열병으로 살 가망이 없었던 루넬 씨가 집회에서 나를 보자마자 엄청난 양의 땀을 흘린 후 바로 회복된 일, 1778년 10월 16일, 수개월 앓으며 거동하지 못한 여인이 합심기도로 즉시 치유된 일, 1785년 5월 31일, 4주 동안 심한 두통을 앓던 여인이 내 안수 기도로 즉시 고침 받은 일 등 내가 일지에 적은 신유 기록들에 대해서는 많은 산증인들이 있습니다.

나 자신도 신유의 은혜를 자주 경험했습니다. 1741년 3월 21일, 기도로 심한 복통을 고침 받은 일, 1741년 5월 8일, 두통과 허리 통증, 고열로 며칠을 앓고 주일에 드러누워 종일 기침한 후 말조차 할 수 없었을 때 간절한 간구로 많은 사람 앞에서 즉시 치유 받은 일, 1746년 11월 12일, 의사가 고칠 수 없다던 탈장을 하나님께서 고쳐주신 스피어 씨의 간증을 듣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내 치통을 즉시 고쳐주신 일, 1746년 3월 17일과 1781년 9월 2일, 1783년 5월 23일 등 여행 중 세 차례나 다리 부상으로 더 이상 걷지 못하는 말을 위해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즉시 치유해주셔서 사역지로 무사히 이동한 일 등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성령의 특별한 은사들인 신유, 예언, 방언, 통변 등을 설명하면서, 이런 은사들이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또 우리에게도 은사들을 사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우리는 이런 은사들을 통해 신자나 불신자에게 유익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때로부터 200-300년이 지나자 교회에는 이런 성령의 은사들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온 세상이 그리스도인이 되었기에 은사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그런 주장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당시 인구 중 그리스도인은 채 이십분의 일도 되지 않았습니다. 은사가 멈추어버린 진정한 이유는 많은 사람,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이 식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이 이방인과 다를 바 없이 그리스도의 영을 소유하지 못했습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보셨을 때 세상에서 믿음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은사들이 기독교 교회 내에서 더 이상 나타나지 않은 진정한 이유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방인같이 되어 죽은 껍데기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신유의 은사는 다른 기적적인 은사들이 멈춘 후에도 비교적 오랫동안 지속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결국 신유의 은혜마저 소실된 것은 불신앙 때문이었습니다. 이후 가톨릭교회가 꾸며낸 도유식은 치유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죽음을 준비하는 예식으로서, 신유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이 은사가 참으로 지속되게 하셨습니다. 야고보는 가장 많은 은사를 받은 사람인 장로들에게 신유의 은사를 활용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성경에는 사도 바울이 성령의 기적적인 은사 중 두 가지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칠 것이다”(고전 13:8)라고 말씀한 곳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은사들을 폐할 시점은 온전한 것이 와서 부분적인 것들을 폐할 그 때, 즉 온전한 사랑이 영원히 지속될 미래의 하나님 나라에서입니다(고전 13:9-13). 성경은 그 때가 오기도 전에 미리 초자연적 은사와 기적이 폐할 것이라고 말씀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이 세상 끝 날까지 어느 시대, 어느 순간, 어떤 정도라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전능하신 능력으로 기적 행하시기를 멈추실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기적이 사도 시대나 특정 시기에 한정될 것이라고 가르치는 구절은 구약이든 신약이든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위험한 태도는 고함이나 경련, 환상, 입신 같은 특이한 현상을 지나치게 중시해 그것들이 내적인 역사에 필수적이라고 여겨, 그런 것들이 없으면 내적인 역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위험한 태도는 그런 현상을 지나치게 경계해 그 모두를 정죄하고, 그것들이 하나님과 관계가 없고 오히려 하나님의 역사에 방해가 된다고 억측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탄은 하나님의 역사를 흉내 내 영적 은사에 대해 불신을 심어줍니다. 그렇다고 은사를 단념하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역사 전부를 포기하는 것 같이 어리석은 일입니다. 처음에 이런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였습니다. 아직도 부분적으로 그렇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령의 역사와 마귀 역사를 분별할 능력을 주실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위선에 빠져 하나님의 은사를 흉내 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 해서 그것이 성령의 참된 역사를 부인하거나 평가절하 할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그림자는 실체에 해를 끼칠 수 없고, 위조 다이아몬드가 있다 해서 진짜 다이아몬드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사탄이 사람을 교만하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거기서 어떤 교훈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까? 교만을 조심해야 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것 외에 어떤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은사와 기적이라면 무조건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비이성적일 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적입니다!

여러분 모두는 아직 폐하지 않은 한 종류의 기적이 있음을 인정할 것입니다. 그것은 사탄의 역사와 기적입니다. 이 기적은 자연적 원인을 초월하는 것으로 악한 영들이 행하는 것입니다. 거짓의 아비가 이 세상을 다스리는 한, 여러분 중 이 기적이 그칠 것이라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진리의 하나님께서 마귀보다 덜 일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왜 하나님께서 그 탁월한 지혜와 위대하심을 따라 기적을 행하실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까?

구원은 단지 죽은 후 지옥 가지 않고 천국 가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은 죄로부터의 현재적 구원이자, 우리 영혼이 최초의 건강한 상태,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의와 참된 거룩함, 정의와 자비, 진리로 새롭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위대한 의사이신 주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리면 주님께서는 당신의 영혼과 함께 육체까지 치유하고 회복시키시는 이중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신자에게 신유의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주님의 뜻입니다. 야고보서의 말씀처럼 믿음으로 간구하는 여러분들께 주님께서 내적이고 외적인 건강 모두를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서울신대에서 강의하시는 장기영 박사님의 글입니다. 그의 펫북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