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2. QT큐티체조. 데살로니가전서 5:23-28.

간단설명. 성도들을 온전히 보존하는 일차적인 주체는 누구이며, 성도들의 영적 성장은 어떤 측면이 있는가?

성경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23-28
한글본문.
23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25형제들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26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 27내가 주를 힘입어 너희를 명하노니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 주라 28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영어본문.
23.May God himself, the God of peace, sanctify you through and through. May your whole spirit, soul and body be kept blameless at the coming of our Lord Jesus Christ. 24.The one who calls you is faithful and he will do it. 25.Brothers, pray for us. 26.Greet all the brothers with a holy kiss. 27.I charge you before the Lord to have this letter read to all the brothers. 28.The grace of our Lord Jesus Christ be with you.

도움말.
혼(23절). 혼은 사람의 감정과 욕구, 좋아함, 싫어함 등을 인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것들을 제대로 사용하게 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리고 혼은 몸이 죽어도 없어지지 않는다(전 3:21).
거룩하게 입맞춤으로(26절). 사도 베드로도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썼고(벧전 5:14), 바울도 로마서와 고린도후서에서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롬 16:16, 고후 13:11). 당시 중동이나 헬라 문화권에서 서로 안아 주면서 서로 얼굴을 맞대며 뺨에 입 맞추는 인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장 깊은 친밀감을 표현하는 인사법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성도들을 보전하고 온전케 하는 주체는 누구인가(23-24절)?
⬇ 아래로 인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에 어떤 지침을 주고 있는가(25-27절)?
? 물어봐.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평강의 하나님’으로 묘사한 이유는 무엇인가(23절)?
! 느껴봐. 성도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일상에서도 경험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당신이 만나 교제하면서 격려해야 할 형제는 누구인가?

Meditation. 종말론적 거룩성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그저 구원 받은 자들이 영생을 얻게 되는 그런 이벤트적인 사건만은 아니다. 재림은 한 번의 사건이지만 그 과정은 거룩을 향한 여정이다. 하나님은 백성들의 거룩을 위해 일하시는데, 거룩하신 하나님께는 거룩한 백성들이 필요하다.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성도들의 거룩은 단지 영적인 부분에서만 일어나지 않는다. 사람은 영, 혼, 육으로 이루어진 존재이며, 성도들의 거룩함은 이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재림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요 20:25) 성도들의 영, 혼, 육이 모두 부활하게 된다. 그래서 성도들은 마음과 생각과 육체에 걸쳐 전인격적인 거룩을 추구해야 하고, 교회 공동체는 이런 소망과 믿음을 서로에게 고백함으로 주님의 재림 때까지 격려하며 거룩을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과 공동체의 거룩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믿는가? 당신이 더 추구해야 할 일상의 거룩함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8-03-11. 주일에는 읽는 QT.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 2.

간단설명.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이삭(야곱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보다는 야곱에게 더 많은 공간을 할애한다. - 폴 스티븐스

성경본문. 창세기 25:27-28
한글본문.
27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Meditation. 복잡하고 엉망인 가정생활.
폴 스티븐스가 야곱의 생애를 러프하게 요약한 구절들을 볼 때마다 무릎을 치게 됩니다. 어쩌면 이렇게 야곱을 둘러싼 가족 관계를 명쾌하게 정리하면서 그 장면 하나하나를 떠올리게 만드는지, 정곡을 찌르는 대가의 평생에 걸친 성경연구와 묵상의 힘을 느낄 수 있고, 덕분에 야곱이란 케케묵은 벽장 속 인물에 새삼 주목하고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야곱은 아버지와 감정적으로 멀리 지내고 어머니와는 아주 친밀하게 밀착되어 자란다. 그 가정은 조각나고 엉망이다, 그의 부모는 사랑해서 결혼했으나 감정적으로 멀어졌고, 각자 자기가 편애하는 자녀와 가깝게 지내고 위안을 얻고자 하였다. 관계가 소원한 아버지, 고압적인 어머니, 힘센 형, 만족하지 않는 아내들, 사건을 꾸미고 조종하는 장인, 따로따로 노는 자녀들, 이런 것들은 야곱의 이야기일 뿐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자주 일어나는 이야기다. 이런 복잡하고 엉망인 가정생활 속에서 야곱의 정체성과 소명, 영성이 형성되고 단련되었다.”(19-20면)

이런 야곱이란 사람, 우리와 너무 비슷하지 않은가요. 다시 한 번 앉은자리에서 창세기 25장에서 35장까지 단숨에 읽어보십시오. 이번엔 성경을 펴 놓고 스마트폰의 드라마바이블 앱으로 들어가서 여러 사람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본문을 들으면서 따라가 보십시오. 눈으로만 읽던 것과는 색다른 묘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거룩한 상상력을 발휘해 야곱이 살던 세계로 시간 여행을 해 보십시오.

“우리처럼 약점이 많고 문제 투성이였던 야곱의 삶을 묵상하면서 위로와 격려를 받고, 새로운 힘을 얻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