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은 어떤 면에서 전인격적으로 이루어진 사건이었으며, 구레네 시몬의 모습은 제자도의 어떤 측면을 보여주고 있는가?
성경본문. 마가복음 15:16-24
한글본문.
16군인들이 예수를 끌고 브라이도리온이라는 뜰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모으고 17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21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부터 와서 지나가는데 그들이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22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23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24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영어본문.
16.The soldiers led Jesus away into the palace (that is, the Praetorium) and called together the whole company of soldiers. 17.They put a purple robe on him, then twisted together a crown of thorns and set it on him. 18.And they began to call out to him, “Hail, king of the Jews!” 19.Again and again they struck him on the head with a staff and spit on him. Falling on their knees, they paid homage to him. 20.And when they had mocked him, they took off the purple robe and put his own clothes on him. Then they led him out to crucify him. 21.A certain man from Cyrene, Simon, the father of Alexander and Rufus, was passing by on his way in from the country, and they forced him to carry the cross. 22.They brought Jesus to the place called Golgotha (which means The Place of the Skull). 23.Then they offered him wine mixed with myrrh, but he did not take it. 24.And they crucified him. Dividing up his clothes, they cast lots to see what each would get.
도움말.
브라이도리온(16절). 로마 군대의 본부를 일컫는 말이다. 주로 해당 지역의 왕들이 거처하던 곳을 빼앗아 캠프로 사용하곤 했다.
골고다(22절). 골고다 언덕은 그 모양이 해골을 닮아서 붙여진 별명으로, 일반 죄수들을 처형했던 곳이다.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친 곳이기도 하다(창 22:2).
몰약을 탄 포도주(23절). 유대인들은 사형수들에게 마취성분이 있는 몰약에 탄 포도주를 주곤 했다. 이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함이었지만 주님은 이를 거부하셨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주님이 몰약을 탄 포도주를 받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23절)?
⬇ 아래로 인간. 예수님을 희롱하는 군병들의 모습은 현 세상에서 하나님의 평판과 어떤 유사점이 있는가(17-20절, 시 22:6-7 참조)?
? 물어봐. 주님의 옷을 군병들이 제비 뽑아 가진 일은 예언의 성취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24절, 시 22:18 참조)?
! 느껴봐. 당신이 얻은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인격적인 희생에 의한 것임을 믿는가?
➡ 옆으로 실천해. 억지로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기쁘게 주님을 따르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얼떨결에 지고 간 십자가
주님이 군병들에게 채찍질을 당하고, 상할 대로 상한 몸으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하고 계셨다. 여러 번을 넘어지셨을 것이다. 그래서 그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갈 사람이 필요했다. 마침 구레네 출신의 시몬이 유월절 순례를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했다. 군병들은 자원하지 않는 그를 향해 억지로 십자가를 떠넘겼다. 그래서 얼떨결에 그는 주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도 구레네에서 온 시몬처럼 우연한 기회에 주님의 주위를 얼쩡거리다가 주님의 일에 참여한 자들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른 것이 아니라 주께서 우리를 택하셨으니 말이다(요 15:16). 그러나 훗날 시몬의 삶이 주님을 향해 어떻게 변했을까? 아마도 그는 그 날 얼떨결에 주님을 대신해서 십자가를 졌던 것을 평생 동안 잊지 못했을 것이다.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주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고 있는가? 억지론가, 아니면 자발적인 기쁨의 마음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