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사람이 더 이상 자신의 죽음 너머를 볼 수 없을 때, 그리고 인생의 시공간 너머와 자신을 연결하지 못할 때, 그는 창의적인 열망과 인간으로서의 기쁨과 흥분을 잃는다. - 헨리 나우웬
성경본문. 창세기 28:15-21
한글본문.
15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
20야곱이 서원하여 이르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셔서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떡과 입을 옷을 주시어 21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Meditation. 두 번의 귀향.
“야곱은 구약성경의 돌아온 탕자이다. 누가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이 설명하신 탕자는 아버지에게 유산을 미리 받아 먼 고장으로 가서 재산을 다 허비하고 심한 고생을 한 후 제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돌아온다. 탕자는 그 과정을 통해 자신과 아버지를 동시에 발견한다. 이 놀라운 이야기는 우리에게 야곱이 경험한 두 번의 귀향을 연상하게 하며, 우리를 그런 두 번의 귀향으로 초대한다. 하나는 하나님에게로, 또 하나는 우리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 둘 중 어느 하나만 할 수는 없다.”(26면)
야곱의 생애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전에 폴 스티븐스는 야곱을 구약성경의 돌아온 탕자에 비유하면서 우리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얼핏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대단한 통찰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 책, 한 본문, 한 인물을 40년 이상 붙잡고 씨름한 노대가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번뜩이는 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도 지금부터 한 인물을 붙잡고 마치 강아지가 주인이 던져준 뼈다귀를 물고 뜯고 핥으면서 윤이 나도록 갖고 놀듯이 말씀을 치열하게 연구할 수 있다면 언젠가 저자와 비슷한 통찰력을 흉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야곱의 생애를 다룬 창세기 25-35장을 메시지 성경으로 통으로 읽어보십시오, 뉘앙스가 다르고, 깨달음도 다를 것입니다. 저자가 야곱의 생애를 분류한 출생-먹기-가족-잠자기-구애-결혼-일-회심-섹스-집-부르심-옷입기-죽음 등을 묵상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을 야곱의 생애, 야곱의 삶, 야곱의 하나님과의 복 된 여정으로 초대합니다.
“파란만장했던 야곱의 생활 영성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영성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