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사울은 아히멜렉을 추궁한 후 그의 집안을 칼로 친다. 아들 아비아달은 그 가운데 도망쳐 다윗에게로 가 이 사실을 알린다.

성경본문. 사무엘상 22:11-23
한글본문.
11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12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13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14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15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16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17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18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19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20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21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22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23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영어본문.
11.Then the king sent for the priest Ahimelech son of Ahitub and his father’s whole family, who were the priests at Nob, and they all came to the king. 12.Saul said, “Listen now, son of Ahitub.” “Yes, my lord,” he answered. 13.Saul said to him, “Why have you conspired against me, you and the son of Jesse, giving him bread and a sword and inquiring of God for him, so that he has rebelled against me and lies in wait for me, as he does today?” 14.Ahimelech answered the king, “Who of all your servants is as loyal as David, the king’s son-in-law, captain of your bodyguard and highly respected in your household? 15.Was that day the first time I inquired of God for him? Of course not! Let not the king accuse your servant or any of his father’s family, for your servant knows nothing at all about this whole affair.” 16.But the king said, “You will surely die, Ahimelech, you and your father’s whole family.” 17.Then the king ordered the guards at his side: “Turn and kill the priests of the LORD, because they too have sided with David. They knew he was fleeing, yet they did not tell me.” But the king’s officials were not willing to raise a hand to strike the priests of the LORD. 18.The king then ordered Doeg, “You turn and strike down the priests.” So Doeg the Edomite turned and struck them down. That day he killed eighty-five men who wore the linen ephod. 19.He also put to the sword Nob, the town of the priests, with its men and women, its children and infants, and its cattle, donkeys and sheep. 20.But Abiathar, a son of Ahimelech son of Ahitub, escaped and fled to join David. 21.He told David that Saul had killed the priests of the LORD. 22.Then David said to Abiathar: “That day, when Doeg the Edomite was there, I knew he would be sure to tell Saul. I am responsible for the death of your father’s whole family. 23.Stay with me; don’t be afraid; the man who is seeking your life is seeking mine also. You will be safe with me.”

도움말.
내가 그를 위하여 … 아니니이다(15절). ‘나는 다윗을 위해 한 번도 하나님께 여쭌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그때 안 하던 일을 하겠습니까’라는 번역이 더 적절하다.
에봇 입은 자(18절). 에봇은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기 위한 복장으로, 에봇을 입었다는 것은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는 중이었음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향해 사울은 어떤 명령을 내리는가(17절)?
아래로 인간. 아히멜렉 집안의 죽음에 대해 다윗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22-23절)?
? 물어봐. 아히멜렉은 사울의 추궁에 대해 어떻게 응답했는가(14-15절)?
! 느껴봐. 내게는 하나님을 경외해 거리끼고 삼가는 행위가 있는가?
옆으로 실천해. 힘든 상황에서도 주변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책임지려는 태도를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Meditation. 책임지는가, 탓 돌리는가.
사울은 아히멜렉 제사장과 온 집안 제사장들을 불러 추궁한다. 이유는 다윗에게 떡과 칼을 주어 언제라도 사울을 치게 하려 했다는 것이다. 떡과 칼을 준 것은 맞지만, 자신을 치려고 공모했다는 혐의는 순전히 추측일 뿐이다. 사정을 모르는 아히멜렉은 담담히 다윗이 사울에게 소중한 사람 아니냐고 묻는다. 이에 사울은 아히멜렉과 온 집안이 다 죽어야 할 죄를 저질렀다고 억지를 부린다. 다윗이 도망간 것이 전적으로 이들의 잘못인양 탓을 돌리며 혐의를 억지로 씌우려는 것이다. 제일 쉬운 게 탓 돌리기다. 한편, 사울의 잔인한 살해 소식을 들은 다윗은 이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자신에게로 피한 아비아달을 보호한다. 한 편은 무조건 잘못의 원인으로 타인을 지목해 탓을 돌리고, 다른 한 편은 이 모든 상황에 대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어떤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앞에서도 주변을 원망하지 않고 기꺼이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지고 주변 사람들을 보듬는가, 아니면 주변 사람들을 원망하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