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9. QT큐티체조. 사무엘상 25장.

간단설명. 사무엘이 죽은 후 다윗은 바란 광야로 내려가 마온에 있는 나발에게 호의를 베풀지만, 나발은 이런 다윗을 무시하고 모멸감을 준다.

성경본문. 사무엘상 25:1-17
한글본문.
1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2마온에 한 사람이 있는데 그의 생업이 갈멜에 있고 심히 부하여 양이 삼천 마리요 염소가 천 마리이므로 그가 갈멜에서 그의 양 털을 깎고 있었으니 3그 사람의 이름은 나발이요 그의 아내의 이름은 아비가일이라 그 여자는 총명하고 용모가 아름다우나 남자는 완고하고 행실이 악하며 그는 갈렙 족속이었더라 4다윗이 나발이 자기 양 털을 깎는다 함을 광야에서 들은지라 5다윗이 이에 소년 열 명을 보내며 그 소년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갈멜로 올라가 나발에게 이르러 내 이름으로 그에게 문안하고 6그 부하게 사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평강하라 네 집도 평강하라 네 소유의 모든 것도 평강하라 7네게 양 털 깎는 자들이 있다 함을 이제 내가 들었노라 네 목자들이 우리와 함께 있었으나 우리가 그들을 해하지 아니하였고 그들이 갈멜에 있는 동안에 그들의 것을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나니 8네 소년들에게 물으면 그들이 네게 말하리라 그런즉 내 소년들이 네게 은혜를 얻게 하라 우리가 좋은 날에 왔은즉 네 손에 있는 대로 네 종들과 네 아들 다윗에게 주기를 원하노라 하더라 하라 9다윗의 소년들이 가서 다윗의 이름으로 이 모든 말을 나발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10나발이 다윗의 사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냐 요즈음에 각기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이 많도다 11내가 어찌 내 떡과 물과 내 양 털 깎는 자를 위하여 잡은 고기를 가져다가 어디서 왔는지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겠느냐 한지라 12이에 다윗의 소년들이 돌아서 자기 길로 행하여 돌아와 이 모든 말을 그에게 전하매 13다윗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칼을 차라 하니 각기 칼을 차매 다윗도 자기 칼을 차고 사백 명 가량은 데리고 올라가고 이백 명은 소유물 곁에 있게 하니라 14하인들 가운데 하나가 나발의 아내 아비가일에게 말하여 이르되 다윗이 우리 주인에게 문안하러 광야에서 전령들을 보냈거늘 주인이 그들을 모욕하였나이다 15우리가 들에 있어 그들과 상종할 동안에 그 사람들이 우리를 매우 선대하였으므로 우리가 다치거나 잃은 것이 없었으니 16우리가 양을 지키는 동안에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어 밤낮 우리에게 담이 되었음이라 17그런즉 이제 당신은 어떻게 할지를 알아 생각하실지니 이는 다윗이 우리 주인과 주인의 온 집을 해하기로 결정하였음이니이다 주인은 불량한 사람이라 더불어 말할 수 없나이다 하는지라

영어본문.
1.Now Samuel died, and all Israel assembled and mourned for him; and they buried him at his home in Ramah. Then David moved down into the Desert of Maon. 2.A certain man in Maon, who had property there at Carmel, was very wealthy. He had a thousand goats and three thousand sheep, which he was shearing in Carmel. 3.His name was Nabal and his wife’s name was Abigail. She was an intelligent and beautiful woman, but her husband, a Calebite, was surly and mean in his dealings. 4.While David was in the desert, he heard that Nabal was shearing sheep. 5.So he sent ten young men and said to them, “Go up to Nabal at Carmel and greet him in my name. 6.Say to him: ‘Long life to you! Good health to you and your household! And good health to all that is yours! 7.” ‘Now I hear that it is sheep-shearing time. When your shepherds were with us, we did not mistreat them, and the whole time they were at Carmel nothing of theirs was missing. 8.Ask your own servants and they will tell you. Therefore be favorable toward my young men, since we come at a festive time. Please give your servants and your son David whatever you can find for them.’ ” 9.When David’s men arrived, they gave Nabal this message in David’s name. Then they waited. 10.Nabal answered David’s servants, “Who is this David? Who is this son of Jesse? Many servants are breaking away from their masters these days. 11.Why should I take my bread and water, and the meat I have slaughtered for my shearers, and give it to men coming from who knows where?” 12.David’s men turned around and went back. When they arrived, they reported every word. 13.David said to his men, “Put on your swords!” So they put on their swords, and David put on his. About four hundred men went up with David, while two hundred stayed with the supplies. 14.One of the servants told Nabal’s wife Abigail: “David sent messengers from the desert to give our master his greetings, but he hurled insults at them. 15.Yet these men were very good to us. They did not mistreat us, and the whole time we were out in the fields near them nothing was missing. 16.Night and day they were a wall around us all the time we were herding our sheep near them. 17.Now think it over and see what you can do, because disaster is hanging over our master and his whole household. He is such a wicked man that no one can talk to him.”

도움말.
갈멜(2절). 마온 광야에서 1.6km 정도 북쪽에 떨어진 지역이다.
나발(3절). 바보, 어리석은 자란 뜻이다.
아비가일(3절). 내 아버지께서 기뻐하신다는 뜻이다.
네 아들(8절). 겸손과 예우의 표현이다.
억지로 떠나는 종(10절). 허락 없이 도망치는 종을 말한다.
모욕하였나이다(14절). 직역하면 소리질렀다는 뜻으로, 인격적 모멸감을 주었음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였던 사무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1절)?
아래로 인간. 다윗은 나발에게 무엇을 요청하는가(6-8절)?
? 물어봐. 다윗의 분노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13절)?
! 느껴봐.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말이 통하는 사람인가?
옆으로 실천해. 내 안에 불쑥 나타나는 분노나 복수심을 어떻게 지혜롭게 통제할 수 있을까?

Meditation. 다윗 안에 사울 있다.
다윗은 마온 지역의 부자 나발에게 호의를 베풀고, 양털을 깎는 잔치 때 어느 정도의 보답을 요청한다. 그러나 나발은 ‘요즈음 각기 주인에게서 허락 없이 도망가는 종이 많다’면서 근본 없는 다윗에게 후대할 생각이 없노라고 모욕한다(10-11절). 분노한 다윗은 부하들에게 칼을 차라고 한다. 세 번 연속으로 평강을 빌었던 그가(6절) 세 번 연속으로 칼을 차는 동작을 반복한다(13절). 이런 분노심이 가득한 모습은 그동안 그를 뒤쫓던 사울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다윗 안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사울의 모습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왕의 권위 앞에 스스로를 삼가다가 힘없고 미련한 나발 앞에 감추었던 폭력적이고 잔인한 또 다른 다윗이 드러난 것이다. 일련의 모습들 가운데 다윗이 전쟁에 나서기 전처럼 매 순간 하나님께 묻던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23:1-13 참조).
나는 어떠한가? 힘없고 연약한 이들 앞에 나도 모르게 사울의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는가? 하나님 앞에 굳게 서서 결코 물러서지 말라. 그것이 나 자신을 지키는 길이다.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6-28.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다윗은 굴에서 나가는 사울의 뒤에 나타나 자신의 무죄함을 호소하고, 사울은 이를 받아들인다.

성경본문. 사무엘상 24:8-22
한글본문.
8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11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16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영어본문.
8.Then David went out of the cave and called out to Saul, “My lord the king!” When Saul looked behind him, David bowed down and prostrated himself with his face to the ground. 9.He said to Saul, “Why do you listen when men say, ‘David is bent on harming you’? 10.This day you have seen with your own eyes how the LORD delivered you into my hands in the cave. Some urged me to kill you, but I spared you; I said, ‘I will not lift my hand against my master, because he is the LORD’s anointed.’ 11.See, my father, look at this piece of your robe in my hand! I cut off the corner of your robe but did not kill you. Now understand and recognize that I am not guilty of wrongdoing or rebellion. I have not wronged you, but you are hunting me down to take my life. 12.May the LORD judge between you and me. And may the LORD avenge the wrongs you have done to me, but my hand will not touch you. 13.As the old saying goes, ‘From evildoers come evil deeds,’ so my hand will not touch you. 14.”Against whom has the king of Israel come out? Whom are you pursuing? A dead dog? A flea? 15.May the LORD be our judge and decide between us. May he consider my cause and uphold it; may he vindicate me by delivering me from your hand.” 16.When David finished saying this, Saul asked, “Is that your voice, David my son?” And he wept aloud. 17.”You are more righteous than I,” he said. “You have treated me well, but I have treated you badly. 18.You have just now told me of the good you did to me; the LORD delivered me into your hands, but you did not kill me. 19.When a man finds his enemy, does he let him get away unharmed? May the LORD reward you well for the way you treated me today. 20.I know that you will surely be king and that the kingdom of Israel will be established in your hands. 21.Now swear to me by the LORD that you will not cut off my descendants or wipe out my name from my father’s family.” 22.So David gave his oath to Saul. Then Saul returned home, but David and his men went up to the stronghold.

도움말.
아실지니이다(11절). 경험해 알라는 의미다.
죽은 개(14절). 아무 가치가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다윗을 결국 어떻게 인도하시는가(20절)?
아래로 인간. 다윗은 굴을 나가는 사울에게 어떻게 호소하는가(11절)?
? 물어봐. 사울은 왜 소리를 높여 울었을까(16-18절)?
! 느껴봐. 나는 힘들고 어려워도 이웃을 선대하기에 힘쓰는가?
옆으로 실천해. 주변 사람들이 내 선한 의도와 목적을 경험하고 알게 하려면 어떻게 행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인생 반등의 전환점
쫓겨 다니던 다윗 인생에 극적인 전환점이 찾아온다. 다윗은 굴을 나가는 사울을 향해 부르고는 절을 한다. 여전히 왕을 하나님의 기름 부으신 자로 인정하고 존경한다는 뜻이다. 그리고는 굴에서 벤 사울 왕의 겉옷 자락을 보여주며, 자신은 악을 행하지 않고 그럴 의도도 없음을 알아 달라고 호소한다. 이를 본 사울 왕은 소리 높여 울며 자신의 완악함을 탄식하고, 다윗의 선함과 이런 다윗을 통해 마침내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의 왕위가 굳건하게 설 것을 인정한다(20절). 그동안 미움과 적의로 꽁꽁 감추어두었던 사울의 진짜 속내가 다윗의 의롭고 선한 행동 앞에 탄로난 것이다. 이 선한 행위가 다윗의 도망 인생이 반등하는 전환점이 된다(22절). 억울하게 당한 고난에 적극적인 선으로 대응하면서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하나님의 선한 손길을 기다리는 태도가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했다.
나는 어떠한가? 까닭 모를 애매한 고난 앞에서도 기꺼이 우리 삶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