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7. QT큐티체조. 사무엘상 24장.

간단설명. 다윗은 엔게디 광야 들염소 바위에서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지만, 그 기회를 포기한다.

성경본문. 사무엘상 24:1-7
한글본문.
1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영어본문.
1.After Saul returned from pursuing the Philistines, he was told, “David is in the Desert of En Gedi.” 2.So Saul took three thousand chosen men from all Israel and set out to look for David and his men near the Crags of the Wild Goats. 3.He came to the sheep pens along the way; a cave was there, and Saul went in to relieve himself. David and his men were far back in the cave. 4.The men said, “This is the day the LORD spoke of when he said to you, ‘I will give your enemy into your hands for you to deal with as you wish.’ ” Then David crept up unnoticed and cut off a corner of Saul’s robe. 5.Afterward, David was conscience-stricken for having cut off a corner of his robe. 6.He said to his men, “The LORD forbid that I should do such a thing to my master, the LORD’s anointed, or lift my hand against him; for he is the anointed of the LORD.” 7.With these words David rebuked his men and did not allow them to attack Saul. And Saul left the cave and went his way.

도움말.
삼천(2절). 다윗의 사람들 육백보다 무려 다섯 배나 많은 규모다(23:13).
들염소(2절). 히브리어 ‘야엘’로 사사기 4장에 등장하는 여인 야엘을 상기시킨다.
뒤를 보러(3절). 직역하면 ‘발을 가리러’이며, 대변을 보러 갔다는 의미다.
찔려(5절). 히브리어 ‘나카’는 전쟁에서 적을 치거나 죽이다는 의미로, 여기서는 다윗의 마음이 심하게 자책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사울과 다윗을 어디서 만나게 하시는가(3절)?
아래로 인간. 사울을 본 다윗의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는가(4절)?
? 물어봐. 다윗은 왜 좋은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을 치지 않았을까(6절)?
! 느껴봐. 나는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는가?
옆으로 실천해. 진짜 기회와 가짜 기회를 어떻게 좀 더 지혜롭게 분별할 수 있을가?

Meditation. 진짜 기회와 가짜 기회를 분별하라.
그토록 끈질기게 자신을 죽이기 위해 추격하던 사울이 다급하게 동굴 화장실로 들어왔다. 하필이면 그곳에 다윗과 그의 부하들이 숨어 있었다. 사울은 혼자였고 등을 보이고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단칼에 사울을 제거할 수 있다. 다윗의 사람들은 하나님이 원수를 넘겨주셨다며 부추긴다. 그러나 다윗은 조용히 사울에게로 다가가 겉옷 자락만을 벤다. 겉옷 자락은 왕의 권위를 상징한다. 왕의 권위를 손상시킨 것에 대해 다윗은 마음에 심한 가책을 받는다. 사울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우셨으면 하나님이 알아서 처리하실 것이기에 다윗은 급한 마음으로 충동적인 복수를 행하기 전,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분의 손길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주목했다. 이것이 진짜 기회와 가짜 기회를 분별할 수 있었던 힘이다.
나는 진짜 기회와 가짜 기회를 제대로 분별하는가? 혹 충동적으로 가짜 기회를 붙들려고 하지는 않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