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4. QT큐티체조. 로마서 15장.

간단설명. 바울은 믿음을 가진 성도는 자기가 아닌 이웃을 기쁘게 하기 위해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할 것을 명하고, 그리스도가 우리를 그렇게 받아주셨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성경본문. 로마서 15:1-13
한글본문.
1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3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4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5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6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7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 8내가 말하노니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진실하심을 위하여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으니 이는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견고하게 하시고 9이방인들도 그 긍휼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러므로 내가 열방 중에서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10또 이르되 열방들아 주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라 하였으며 11또 모든 열방들아 주를 찬양하며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하라 하였으며 12또 이사야가 이르되 이새의 뿌리 곧 열방을 다스리기 위하여 일어나시는 이가 있으리니 열방이 그에게 소망을 두리라 하였느니라 13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영어본문.
1.We who are strong ought to bear with the failings of the weak and not to please ourselves. 2.Each of us should please his neighbor for his good, to build him up. 3.For even Christ did not please himself but, as it is written: “The insults of those who insult you have fallen on me.” 4.For everything that was written in the past was written to teach us, so that through endurance and the encouragement of the Scriptures we might have hope. 5.May the God who gives endurance and encouragement give you a spirit of unity among yourselves as you follow Christ Jesus, 6.so that with one heart and mouth you may glorify the God and Father of our Lord Jesus Christ. 7.Accept one another, then, just as Christ accepted you, in order to bring praise to God. 8.For I tell you that Christ has become a servant of the Jewson behalf of God’s truth, to confirm the promises made to the patriarchs 9.so that the Gentiles may glorify God for his mercy, as it is written: “Therefore I will praise you among the Gentiles; I will sing hymns to your name.” 10.Again, it says, “Rejoice, O Gentiles, with his people.” 11.And again, “Praise the Lord, all you Gentiles, and sing praises to him, all you peoples.” 12.And again, Isaiah says, “The Root of Jesse will spring up, one who will arise to rule over the nations; the Gentiles will hope in him.” 13.May the God of hope fill you with all joy and peace as you trust in him, so that you may overflow with hope by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도움말.
할례의 추종자(8절). 추종자는 헬라어 ‘디아코노스’로서 종이라는 뜻이다.
일어나시는 이(12절).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암시하고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행하셨는가(7절)?
⬇ 아래로 인간. 성도가 믿음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1-2절)?
? 물어봐. 그리스도가 ‘할례의 추종자’가 되셨던 이유는 무엇인가(8-9절)?
! 느껴봐. 나는 주님처럼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1절) 받아주고(7절)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나 자신이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를 기쁘게 하는 선과 덕을 세우기 위해 내가 오늘 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Meditation. 강함을 증명하는 방법
바울은 복음의 진리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는 강한 그리스도인이 아직도 의식과 전통에 매여 있는 약한 그리스도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가르친다. 무엇보다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한다(1절). 그에 대한 가장 좋은 모범으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든다. 스스로 복음이시며 진리 되시기에 가장 강하신 예수 그리스도도 자신을 기쁘게 하지 않으셨고(3절), 오히려 율법과 할례의 종으로 오셨다는 것이다(8절). 그것은 자신의 기쁨을 위한 선택이 아니었다. 오히려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는 헌신과 희생의 극치를 보이신 것이다(1절). 그래서 바울은 ‘예수를 본받으라’고 명하고, 그렇게 행할 때 서로의 뜻이 하나가 된다고 역설한다(5절).
강한 성도들은 약한 성도들의 약점을 담당할 때 그들의 영적 힘이 증명된다. 약한 것을 억누르고 압제하는 것은 복음의 원리가 아니다.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원리도 아니다. 강함은 약함을 담당해야 한다. 당신의 강함은 지금 어떻게 증명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08-13. 주일에는 읽는 QT. 교회, 나의 고민 나의 사랑 2.

간단설명. 공통점이 먼저이고 각자의 차이점은 나중이다. 연합은 결코 획일성이 아니고, 다양성은 결코 분열이 아니다. - 필립 얀시

한글본문.
히브리서 10:24-25
24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에베소서 2:13-15
13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Meditation. 주위를 둘러보다
유유상종(類類相從). 교회를 말할 때 양가(兩價)적 감정이 들게 하는 말입니다. 그리스도를 같은 주님으로 모신 사람들의 형제적 신앙에도 어울리는 말이지만, 새로운 신자들이 쉽게 유입되기 어려울 정도로 오래된 신자들이 끼리끼리 뭉치는 배타적 경향을 이르는 아쉬운 말이기도 합니다. 당사자들은 끈끈하고 신나고 아무 문제없지만, 외부에서 새로 들어오려는 이들에겐 이런저런 이유로 의외로 진입장벽이 높은 데가 교회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어떠한가요?

“시카고 도심의 라살 스트리트 교회에 출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일요일 오전은 아찔한 순간이 아니라 오히려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다. 왜 그랬을까? 교인들의 유쾌한 다양성 덕분이었다. 거기서 나는 위를 올려다볼 뿐 아니라 주위를 둘러보는 법을 배웠다. 함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 중에는 조금도 나와 비슷한 사람이 없었다. 나는 이 교회에서 폭넓은 다양성의 맛을 처음 봤다. 점점 나와 다른 사람들이 많은 이 교회에 나가는 것이 매우 기다려졌다.”(26-28면)

그리스도의 피로 한 형제 되었다는 신자들 사이에 막힌 담(엡 2:14)이 존재한다면, 교회 안에 그룹이 존재하고 거기에 끼지 못하는 이들이 불편해 한다면, 어떤 일이나 사역을 결정할 때 늘 목소리 큰 사람들이 자기 주장이나 방식을 고집해 관철시킨다면 그 공동체를 과연 주님이 기뻐하실까요? 문제는 이런 증상이나 결과가 의도적으로 연출되는 게 아니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소외된 형제자매들이 있진 않은지 부지런히 주위를 둘러봅시다.

기도 “편한 사람들과만 함께하려 했던 못남을 회개합니다. 주님 안에서 유쾌한 다양성, 폭넓은 다양성을 즐거워할 수 있도록 좁은 마음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