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사람이 혼자 할 수 없는 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결혼이고 또 하나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이다. - 폴 투르니에
한글본문.
로마서 14:1-3
1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3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로마서 15:1-2
1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2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Meditation. 안을 들여다보다.
교회에 모이는 우리 자신이 용서 받은 죄인들이면서도 우리는 종종 어떤 부류의 사람들에 대해 용서하거나 은혜 베풀기를 주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얀시의 유명한 책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나오는 예처럼 직업 여성이 교회 안에 들어오려 할 때 경멸에 가까운 눈초리를 보내서, 결국 교회 오는 걸 포기하게 했다는 어느 교회 이야기는 조금 극단적인 경우이긴 해도 어쩌면 우리도 알게 모르게 행해 온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우리는 은혜가 뭔지 만끽하고, 또 다른 이들에게 우리가 받은 은혜를 값없이 조건 없이 베푸는 데 서툴다는 반영일지도 모릅니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기에 우리도 남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싶었다. 은혜가 늘 그렇게 오듯이 우리도 아무 조건 없이 거저 베풀고 싶었다. 진정 교회가 세상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표지가 되고, 세상과 충돌하지만 가능성으로 충만한 길임을 나는 배웠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신경 쓸’(고민할) 가치가 있다.”(42면)
교회에 오면서 우리는 위를 올려다보고, 주위를 둘러보고, 밖을 내다볼 필요가 있지만, 동시에 공동체 안을 들여다보면서 작은 도움과 배려가 필요한 이들을 챙겨 주는 것부터 도모해야 합니다. 교회가 은혜로 충만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곳이라면, 연약한 지체들을 돌아보고 세워 주는 일이야말로 우선적으로 해야 할 그리스도인들과 공동체의 제일 과제일 것입니다. 안을 들여다보십시오. 누가, 무엇이 보이십니까? 이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기도 “내 안에 있는 경쟁과 비판의 독을 제거하고 대신 은혜로 채워 주옵소서. 나 자신이 용서 받은 죄인이란 의식을 잊지 않고 거저 받은 은혜를 기꺼이 거저 베푸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