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2. QT큐티체조. 룻기 2:17-23.

간단설명. 룻이 곡식 줍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나오미에게 이야기를 하자, 나오미는 그가 기업 무를 자라고 하면서 추수 마칠 때까지 보아스의 밭으로 가라고 한다.

성경본문. 룻기 2:17-23
한글본문.
17룻이 밭에서 저녁까지 줍고 그 주운 것을 떠니 보리가 한 에바쯤 되는지라 18그것을 가지고 성읍에 들어가서 시어머니에게 그 주운 것을 보이고 그가 배불리 먹고 남긴 것을 내어 시어머니에게 드리매 19시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너를 돌본 자에게 복이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 룻이 누구에게서 일했는지를 시어머니에게 알게 하여 이르되 오늘 일하게 한 사람의 이름은 보아스니이다 하는지라 20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21모압 여인 룻이 이르되 그가 내게 또 이르기를 내 추수를 다 마치기까지 너는 내 소년들에게 가까이 있으라 하더이다 하니 22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하는지라 23이에 룻이 보아스의 소녀들에게 가까이 있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이삭을 주우며 그의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하니라

영어본문.
17.So Ruth gleaned in the field until evening. Then she threshed the barley she had gathered, and it amounted to about an ephah. 18.She carried it back to town, and her mother-in-law saw how much she had gathered. Ruth also brought out and gave her what she had left over after she had eaten enough. 19.Her mother-in-law asked her, “Where did you glean today? Where did you work? Blessed be the man who took notice of you!” Then Ruth told her mother-in-law about the one at whose place she had been working. “The name of the man I worked with today is Boaz,” she said. 20.”The LORD bless him!” Naomi said to her daughter-in-law. “He has not stopped showing his kindness to the living and the dead.” She added, “That man is our close relative; he is one of our kinsman-redeemers.” 21.Then Ruth the Moabitess said, “He even said to me, ‘Stay with my workers until they finish harvesting all my grain.’ ” 22.Naomi said to Ruth her daughter-in-law, “It will be good for you, my daughter, to go with his girls, because in someone else’s field you might be harmed.” 23.So Ruth stayed close to the servant girls of Boaz to glean until the barley and wheat harvests were finished. And she lived with her mother-in-law.

도움말.
에바(17절). 약 22kg 정도로 쌀 한 포대 정도의 무게다.
기업 무를 자(20절). 히브리어 ‘고엘’로, 율법규정(레 25:25)에 따라 가까운 친척으로 빚을 대신 갚아 주는 자를 말한다.
보리 추수와 밀 추수(23절). 보리 추수는 4-5월, 밀 추수는 5-6월에 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의 섭리가 나오미를 통해 어떻게 드러나는가(20절)?
⬇ 아래로 인간. 나오미는 룻에게 곡식을 줍는 일에 관해 어떻게 조언하는가(21-22절)?
? 물어봐. 나오미가 보아스를 축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20절)?
! 느껴봐. 나는 인색하거나 옹졸하지 않고 은혜 베풀기를 즐겨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속한 공동체에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은혜가 풍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Meditation. 은혜의 공동체를 떠나지 말라.
룻이 저녁까지 곡식을 주으니 한 에바(22kg), 즉 쌀 한 포대 정도가 됐다. 나오미는 많은 곡식에 깜짝 놀라며 도대체 어디서 주웠는지 묻는다. 누군가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호의를 베풀지 않고서는 이 정도를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룻은 보아스의 밭에서 일했다고 대답한다. 이 대답을 듣고는 나오미는 보아스를 축복하며, 그가 엘리멜렉 가문의 기업 무를 자임을 말한다(20절). 우연치고는 너무나도 절묘한 우연이다. 하나님의 세심한 손길을 직감한 나오미는 룻에게 보리 추수와 밀 추수를 마치기까지 계속해서 보아스의 밭에 머물 것을 권한다(22절). 나오미와 룻은 마침내 머물 은혜의 공동체를 발견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로 결단한 것이다.
내게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지체들을 통해 흘러감을 경험하는 건강한 공동체가 있는가? 나는 주변 지체들에게 그런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는가? 은혜의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고 쉽게 떠나지 말라.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2-11. QT큐티체조. 룻기 2:10-16.

간단설명. 보아스는 룻의 효심을 칭찬하고 축복하며 자신의 밭에서 곡식을 줍도록 하고, 하인들에게도 룻에게 자비를 베풀라고 명령한다.

성경본문. 룻기 2:10-16
한글본문.
10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11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12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13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나는 당신의 하녀 중의 하나와도 같지 못하오나 당신이 이 하녀를 위로하시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씀을 하셨나이다 하니라 14식사할 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이리로 와서 떡을 먹으며 네 떡 조각을 초에 찍으라 하므로 룻이 곡식 베는 자 곁에 앉으니 그가 볶은 곡식을 주매 룻이 배불리 먹고 남았더라 15룻이 이삭을 주우러 일어날 때에 보아스가 자기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그에게 곡식 단 사이에서 줍게 하고 책망하지 말며 16또 그를 위하여 곡식 다발에서 조금씩 뽑아 버려서 그에게 줍게 하고 꾸짖지 말라 하니라

영어본문.
10.At this, she bowed down with her face to the ground. She exclaimed, “Why have I found such favor in your eyes that you notice me–a foreigner?” 11.Boaz replied, “I’ve been told all about what you have done for your mother-in-law since the death of your husband–how you left your father and mother and your homeland and came to live with a people you did not know before. 12.May the LORD repay you for what you have done. May you be richly rewarded by the LORD, the God of Israel, under whose wings you have come to take refuge.” 13.”May I continue to find favor in your eyes, my lord,” she said. “You have given me comfort and have spoken kindly to your servant–though I do not have the standing of one of your servant girls.” 14.At mealtime Boaz said to her, “Come over here. Have some bread and dip it in the wine vinegar.” When she sat down with the harvesters, he offered her some roasted grain. She ate all she wanted and had some left over. 15.As she got up to glean, Boaz gave orders to his men, “Even if she gathers among the sheaves, don’t embarrass her. 16.Rather, pull out some stalks for her from the bundles and leave them for her to pick up, and don’t rebuke her.”

도움말.
이방 여인(10절). 모압에서 온 여인이란 뜻이다.
초(14절). 빵에 찍어먹는 포도식초를 말한다.
책망하다(15절). 히브리 동사 ‘칼람’은 ‘창피를 주다’, ‘멸시하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그에게 피하는 자들에게 어떤 은혜를 베푸시는가(12절)?
⬇ 아래로 인간. 보아스가 룻에게 베푼 특별한 호의는 어떤 것인가(14-16절)?
? 물어봐. 보아스가 룻을 축복하며 호의를 베푸는 이유는 무엇일까(11절)?
! 느껴봐. 자격 없는 이방 여인으로서 갑작스런 큰 은혜를 경험한 룻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 옆으로 실천해. 주변 환경에 상관없이 내가 끝까지 사랑하고 충성해야 할 이는 누구인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더 사랑할 수 있을까?

Meditation. 은밀히 보시며 놀랍게 갚으시는 주님
룻의 은밀한 헌신과 결단을 귀하게 보신 하나님은 보아스를 통해 놀랍게 갚아주신다. 홀로 하나님 앞에 묵묵히 결단하고 따라왔던 룻의 결단이 보아스의 귀에 들렸다. 처음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을 때 마을 사람들이 보였던 놀라움과 갑작스러움도 어느덧 칭찬과 좋은 소문으로 바뀌어 있었다. 보아스는 하나님이 룻의 효심에 보답하시고 상 주시기를 축복하며, 자신을 그런 축복의 통로로 내어준다. 보아스를 통해 주어진 호의와 사랑은 예상 외로 컸다. 그의 식탁에서 함께 음식을 배불리 먹었을 뿐 아니라, 하인들에게 명해 수확이 끝난 밭이 아니라 수확을 하고 있는 곡식 단 사이에서 할 수 있는 한 곡식을 많이 줍도록 하고, 또한 모멸감을 느끼지 않도록 존중할 것을 명령한다. 또 더 많은 곡식을 주워갈 수 있도록 곡식 다발에서 일부러 곡식을 조금씩 뽑도록 한다.
나는 하나님 앞에 선한 일을 얼마나 은밀히 행하기에 힘쓰는가? 그분의 놀라운 되갚아주심을 경험하는가? 내 주변에 은밀한 선을 베풀 사람들은 누구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2-10. 길에서 만난 예수 2.

간단설명.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석양을 아침으로 바꾸신다. - 알렉산드리아

한글본문.
마가복음 10:46-52
46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49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Meditation. 예수, 길가에 머무시다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46절)에 앉아 있다. 그를 가려주던 종려나무 그늘이 중천에 오른 해를 피해 저만치 달아나자 이제 겉옷 하나를 덮어쓰고서 비쩍 마른 손을 앞으로 내민다. 마침 여리고로부터 나온 큰 무리의 인기척을 느낀 그는, 오직 팍팍한 하루살이만을 생각하며 부끄러움을 견딘다. 그런데 그의 앞을 지나가던 사람들의 수다 속에서 이름 하나가 귀에 날아와 박힌다. ‘나사렛 예수’(47절)다. 예수께서 길을 가고 계신 것이다. 그가 나앉은 길가를 지금 지나가시는 것이다. 그가 소리를 친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47-48절). 두 번이나 거듭된 외침에 예수님은 머물러 서신다(49절). 그리고 그를 불러 세워서 눈을 떠 보게 하신다. 눈 뜬 바디매오는 마침내 길 위에 올라서 예수를 따른다(52절). ‘길가 인생’이 ‘길 위의 인생’이 된다.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머물러 서시게 했는가? 왜 허다한 무리(46절)가 아닌 바디매오 한 사람이 그 날 그 길가에서 예수를 독점할 수 있었는가? 바디매오는 예수를 ‘나사렛 사람’이 아닌, ‘다윗의 자손’으로 불렀다. 무리들과 구별된 예수 인식이다. 곧, 예수를 왕으로 오시는 그리스도요 메시아로 여긴 것이다. 잠시 기쁨을 주는 나사렛 유명인이 아닌, 영원토록 그의 인생과 삶의 숙제를 다스리시는 왕으로 인정한 것이다. 그의 믿음(52절)의 인식 앞에 예수님이 머물러 서신 것이다. 또한 손잡아 이끄는 이 없이도 겉옷을 벗어버리고 예수께 뛰어 나간 믿음(52절)의 선택이 그를 예수의 긍휼 앞에 서게 하고, 눈을 떠 길 되신 예수를 보고 따르게 한다. 깜깜한 시야를 무릅쓰고 사람의 호의가 보장된 옷을 벗고서, 예수의 명령을 따르자 길에 서게 된 것이다.
길가에 나앉은 바디매오 앞에 머물러 서신 예수께서 오늘 당신 앞에도 머물러 서시기 원하신다. 그 분이 왕이심을 고백하고 겉옷을 버리고 뛰어 나가는 선택을 감행할 때, 그 곳이 길가일지라도 길 위를 달려가게 하신다. 예수님이 ‘그 길’(the way, 요 14:6)이시기 때문이다. 당신의 삶의 자리는 지금 어디인가? 길을 만나 길을 갈 믿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기도 “길 되신 주님께 붙잡혀서 길가를 떠나 길을 달려가는 복된 인생 되게 하옵소서.”

2017-12-09. QT큐티체조. 룻기 2:1-9.

간단설명. 룻은 시어머니 나오미의 안내로 친족 보아스의 밭에 나아가 이삭을 줍고, 보아스는 이런 룻을 주목한다.

성경본문. 룻기 2:1-9
한글본문.
1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의 친족으로 유력한 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보아스더라 2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내가 밭으로 가서 내가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그를 따라서 이삭을 줍겠나이다 하니 나오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딸아 갈지어다 하매 3룻이 가서 베는 자를 따라 밭에서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에게 속한 밭에 이르렀더라 4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5보아스가 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에게 이르되 이는 누구의 소녀냐 하니 6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8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영어본문.
1.Now Naomi had a relative on her husband’s side, from the clan of Elimelech, a man of standing, whose name was Boaz. 2.And Ruth the Moabitess said to Naomi, “Let me go to the fields and pick up the leftover grain behind anyone in whose eyes I find favor.” Naomi said to her, “Go ahead, my daughter.” 3.So she went out and began to glean in the fields behind the harvesters. As it turned out, she found herself working in a field belonging to Boaz, who was from the clan of Elimelech. 4.Just then Boaz arrived from Bethlehem and greeted the harvesters, “The LORD be with you!” “The LORD bless you!” they called back. 5.Boaz asked the foreman of his harvesters, “Whose young woman is that?” 6.The foreman replied, “She is the Moabitess who came back from Moab with Naomi. 7.She said, ‘Please let me glean and gather among the sheaves behind the harvesters.’ She went into the field and has worked steadily from morning till now, except for a short rest in the shelter.” 8.So Boaz said to Ruth, “My daughter, listen to me. Don’t go and glean in another field and don’t go away from here. Stay here with my servant girls. 9.Watch the field where the men are harvesting, and follow along after the girls. I have told the men not to touch you. And whenever you are thirsty, go and get a drink from the water jars the men have filled.”

도움말.
유력한 자(1절). 힘과 능력과 재산이 넉넉한 자를 말한다. 이는 기업 무를 자의 중요한 요건이다.
이삭을 줍겠나이다(2절). 레위기(19:9, 23:22)와 신명기(24:19-20)는 곡식을 추수할 때 다 거두어서는 안 되고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와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남겨둘 것을 명령한다.
사환(5절). 젊은 심부름꾼을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룻을 어떻게 보아스에게로 인도하시는가(3절)?
⬇ 아래로 인간. 룻은 나오미에게 어떤 허락을 받는가(2절)?
? 물어봐. 보아스가 룻에게 이삭을 주으러 다른 곳으로 가지 말라고 한 이유는 무엇일까(8-9절)?
! 느껴봐. 나는 내 주변의 연약한 이들에게 하나님의 복과 격려를 흘려보내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주변에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이며, 어떻게 하나님의 선물이 되어줄 수 있을까?

Meditation. 하나님의 선물이 되라.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나오미와 룻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 가동된다. 1절에 난데없이 소개되는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는 장차 룻을 통해 기업 무를 자로 등장시킬 하나님의 신비롭고 특별한 계획을 암시한다. 룻은 시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이삭을 줍기로 결심하는데, 레위기와 신명기가 과부와 고아 및 나그네를 위해 명하는 자비의 율법에 근거한다. 이삭을 줍기 위해 여기저기 따라다니다 룻은 ‘우연히’ 보아스의 밭으로 인도되고, 그의 눈에 띄게 된다. 보아스는 하나님이 주신 수확의 복을 연약한 자들에게 나눌 줄 아는 사람이었다(4절). 룻이 눈에 띄자 보아스는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격려하며 자신의 밭에 머물도록 하고, 필요한 물과 보호를 제공할 것을 명령한다(8-9절). 하나님은 이처럼 자신을 축복의 통로로 내어줄 준비가 된 사람들을 ‘우연한 만남’을 통해 사용하신다.
요즈음 내가 우연히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이들은 누구인가? 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의 선물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2-08. QT큐티체조. 룻기 1:19-22.

간단설명. 나오미는 룻과 베들레헴으로 돌아오면서 자신을 마라로 부르라고 요청한다.

성경본문. 룻기 1:19-22
한글본문.
19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20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22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영어본문.
19.So the two women went on until they came to Bethlehem. When they arrived in Bethlehem, the whole town was stirred because of them, and the women exclaimed, “Can this be Naomi?” 20.”Don’t call me Naomi, ” she told them. “Call me Mara, because the Almighty has made my life very bitter. 21.I went away full, but the LORD has brought me back empty. Why call me Naomi? The LORD has afflicted me; the Almighty has brought misfortune upon me.” 22.So Naomi returned from Moab accompanied by Ruth the Moabitess, her daughter-in-law, arriving in Bethlehem as the barley harvest was beginning.

도움말.
나오미(19절). ‘나의 기쁨’이라는 뜻이다.
마라(20절). ‘괴로움’이란 뜻이다.
보리 추수 시작할 때(22절). 보리 수확은 4-5월에 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나오미는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했는가(21절)?
⬇ 아래로 인간. 나오미가 자신을 ‘마라’라고 부르도록 한 이유는 무엇인가(20절)?
? 물어봐.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왔을 때는 언제였는가(22절)?
! 느껴봐. 나는 믿음에서 떠났다가 돌아오는 이들을 진심으로 환대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흉년이 와도 믿음의 자리를 잘 지켜내려면 지금부터 어떤 자세와 훈련이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열린 공동체, 겸손한 마음
나오미가 룻을 데리고 70km가 넘는 거리를 걸어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오자 주민들은 놀라며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 극심한 기근 가운데서도 공동체를 지켰던 이들에게는 자부심이 있는데, 자칫 타인을 배척하는 교만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이들은 기회주의자로 비친 나오미를 따뜻하게 환대하기보다 놀람으로 바라봤다. 어떻게 남편과 자식까지 다 잃고서 다시 돌아올 수 있단 말인가! 주변의 놀란 시선에 나오미는 겸손하게 자신을 내려놓으며, 나오미(나의 기쁨)라 부르지 말고 마라(괴로움)로 불러달라고 요청한다. 약속의 땅을 떠나 하나님으로부터 징계의 손길을 경험했기 때문이다(21절). 이런 나오미의 겸손한 귀향 가운데 긍휼을 베푸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이 준비되고 있었다. ‘보리 추수 시작할 때’는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암시한다.
내가 속한 공동체는 공동체를 떠났다 다시 돌아오는 이들에게 얼마나 열려 있는가? 나는 얼마나 겸손한 마음으로 이들을 환대하며 받아주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7-12-07. QT큐티체조. 룻기 1:8-18.

간단설명. 나오미는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가며 며느리들을 돌려보내지만, 룻은 끝까지 나오미를 따라간다.

성경본문. 룻기 1:8-18
한글본문.
8나오미가 두 며느리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라 너희가 죽은 자들과 나를 선대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너희를 선대하시기를 원하며 9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허락하사 각기 남편의 집에서 위로를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그들에게 입 맞추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울며 10나오미에게 이르되 아니니이다 우리는 어머니와 함께 어머니의 백성에게로 돌아가겠나이다 하는지라 11나오미가 이르되 내 딸들아 돌아가라 너희가 어찌 나와 함께 가려느냐 내 태중에 너희의 남편 될 아들들이 아직 있느냐 12내 딸들아 되돌아 가라 나는 늙었으니 남편을 두지 못할지라 가령 내가 소망이 있다고 말한다든지 오늘 밤에 남편을 두어 아들들을 낳는다 하더라도 13너희가 어찌 그들이 자라기를 기다리겠으며 어찌 남편 없이 지내겠다고 결심하겠느냐 내 딸들아 그렇지 아니하니라 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으므로 나는 너희로 말미암아 더욱 마음이 아프도다 하매 14그들이 소리를 높여 다시 울더니 오르바는 그의 시어머니에게 입 맞추되 룻은 그를 붙좇았더라 15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6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영어본문.
8.Then Naomi said to her two daughters-in-law, “Go back, each of you, to your mother’s home. May the LORD show kindness to you, as you have shown to your dead and to me. 9.May the LORD grant that each of you will find rest in the home of another husband.” Then she kissed them and they wept aloud 10.and said to her, “We will go back with you to your people.” 11.But Naomi said, “Return home, my daughters. Why would you come with me? Am I going to have any more sons, who could become your husbands? 12.Return home, my daughters; I am too old to have another husband. Even if I thought there was still hope for me–even if I had a husband tonight and then gave birth to sons- 13.would you wait until they grew up? Would you remain unmarried for them? No, my daughters. It is more bitter for me than for you, because the LORD’s hand has gone out against me!” 14.At this they wept again. Then Orpah kissed her mother-in-law good-by, but Ruth clung to her.
15.”Look,” said Naomi, “your sister-in-law is going back to her people and her gods. Go back with her.” 16.But Ruth replied, “Don’t urge me to leave you or to turn back from you. Where you go I will go, and where you stay I will stay. Your people will be my people and your God my God. 17.Where you die I will die, and there I will be buried. May the LOR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anything but death separates you and me.” 18.When Naomi realized that Ruth was determined to go with her, she stopped urging her.

도움말.
돌아가다(6, 7, 8, 10, 15절). 히브리어 ‘슈브’는 단순히 돌아가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과 삶의 방식까지도 완전히 돌이키는 ‘회개’를 의미한다.
붙좇았더라(14절). 섬기어 가까이 따른다는 뜻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은 룻에게 어떤 마음을 부어주시는가(16-17절)?
⬇ 아래로 인간.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어떻게 할 것을 권고하는가(8-9절)?
? 물어봐. 나오미가 며느리들을 돌려보내는 이유는 무엇인가(12-13절)?
! 느껴봐.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내 주변에 하나님이 붙여주신 사람들을 사랑하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려면 어떤 마음 자세와 행동의 변화가 필요하겠는가?

Meditation. 끝까지 사랑해야 한다.
나오미는 고향으로 다시 돌아가기 전 며느리들을 돌려보낸다. 형사취수제가 일반적이었던 시대에 과부가 된 며느리들에게 신랑을 구해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해 결국 각자 살 길을 찾게 한 것이다. 그러나 둘째 며느리 룻은 시어머니의 제안을 거부한다. 함께 여호와께 돌아가자며, 자신의 가능성을 제쳐두고 시어머니를 향한 사랑을 선택한다. 이제부터는 어머니가 머무는 곳에 자신도 머물고,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 선언한다. 끝까지 사랑하고 충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는 시내산 언약의 핵심을 이방여인의 입으로는 최초로 고백한 놀라운 선언이다. 이 고백의 바탕 위에 룻은 결국 다윗과 메시아의 가문을 이어가는 놀라운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다(마 1:1-17 참조).
나는 내 주변 사람들을 얼마나 사랑하는가? 끝까지 사랑하고 충성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용기와 변화는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예언의 은사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오늘날 “예언의 은사”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

정경화 맥락의 성경의 예언과 신약에서 “예언의 은사”는 다르다. 정경화 과정을 걸친 성경의 계시는 대부분의 교단에서 절대적 권위를 가지나 개인적인 감동 차원의 계시는 정경 아래의 권위이며 반드시 받아들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다만 상대적인 권위를 지닌다. .

1) 예언의 은사자가 받는 계시는 주로 마음에 떠오르는 인상, 꿈이나 환상, 말씀(단어나 구절), 어떤 인물이나 사건에 대한 정보,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느낌으로 떠오르는 성경 구절, 다른 이의 신체적 통증이나 마음의 감정상태가 자신에게 비슷하게 느껴지는 경우,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비밀스러운 내용을 알게됨 등으로 나타난다. 여기서 그가 받은 예언은 늘 해석을 필요로 한다. 은사자도 그 의미를 잘 모를 때가 있다.

2) 예언자의 심리상태는 정상에서 가벼운 헤리상태까지 다양하다.

3) 예언의 주로 교리적인 내용이 아니다. 내용은 주로 개인적이지만 각각의 경우에 따라 다르다. 예언 은사는 성경의 교훈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특별한 지식이나 인도함이 필요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4) 특히 회중 예언은 주로 고린도 전서 14:3에서 말하는 교회에 덕을 끼치고 위로하며 격려하는 역할을 성취하는 모습이다.

5) 고린도 전서 14장과 데살로니가 전서 5장에서처럼 오늘날 예언은 복합적이고 신비한 권위를 보여준다. 낮은 차원의 예언은 일반적인 권면으로(보편적인 메시지로), 높은 차원의 예언은 구체적인 지도로 나타난다. 예언의 은사는 절대 성경과 동일한 권위를 가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예언사역자들도 자신의 예언을 성경과 동등하다거나 위에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아무리 권위를 내세우는 예언사역도 성경과 비교해 상대적일 뿐이다.

6) 은사자의 예언은 조언이고 성경은 주된 가르침이다. 따라서 은사자의 예언을 반드시 따를 필요도 없다. 사도 바울도 아가보의 선지자와 빌립의 딸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예언한 내용을 따르지 않았다. 그에겐 복음전파사명이 우선이었고 죽음을 각오했기 때문이다.

7) 은사자의 예언이 다 맞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인간이 행하는 모든 은사는 완벽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예언은 늘 회중과 다양한 은사자에 의해 검증이 필요하다.

8) 하나님의 사역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가능하지 않다. 교회를 세우고 자라게 하는 것은 성령의 도움으로야 가능하다. 성령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주권적으로 역사하신다(고전 2:16 참조). 오늘날 진지한 목회자들과 교인들은 열심히 말씀을 연구하여 주님의 뜻을 전달하지만, 때론 성령께서 문득 깨닫게 하시는 은사적 지혜, 명령, 직관적 깨달음과 적용도 체험한다. 즉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차원의 인도하심도 있지만 주권적인 응답이나 인도하심도 체험한다. 이런 차원에서 예언의 체험이란 생각보다 더 대중적이다. 다만 은사자가 되는 것은 다른 차원이다.

막스 터너, 성령과 은사, 553-57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