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6. QT큐티체조. 요엘 1:13-20.

간단설명. 하나님은 ‘여호와의 날’이 가까이 왔으므로 함께 모여 회개하고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신다.

성경본문. 요엘 1:13-20
한글본문.
13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14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15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16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17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18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19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20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영어본문.
13.Put on sackcloth, O priests, and mourn; wail, you who minister before the altar. Come, spend the night in sackcloth, you who minister before my God; for the grain offerings and drink offerings are withheld from the house of your God. 14.Declare a holy fast; call a sacred assembly. Summon the elders and all who live in the land to the house of the LORD your God, and cry out to the LORD. 15.Alas for that day! For the day of the LORD is near; it will come like destruction from the Almighty. 16.Has not the food been cut off before our very eyes– joy and gladness from the house of our God? 17.The seeds are shriveled beneath the clods. The storehouses are in ruins, the granaries have been broken down, for the grain has dried up. 18.How the cattle moan! The herds mill about because they have no pasture; even the flocks of sheep are suffering. 19.To you, O LORD, I call, for fire has devoured the open pastures and flames have burned up all the trees of the field. 20.Even the wild animals pant for you; the streams of water have dried up and fire has devoured the open pastures.

도움말.
멸망 같이(15절). ‘멸망으로’라는 뜻이다.
탔음이니이다(20절). 히브리어 ‘아칼’로 원래 뜻은 ‘먹었다’, ‘삼켰다’이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여호와의 날은 누구로부터 일어나는가(15절)?
⬇ 아래로 인간. 여호와의 날이 오기 전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14절)?
? 물어봐. 요엘 선지자가 하나님께 부르짖는 이유는 무엇일까(19절)?
! 느껴봐. 나는 공동체의 위기 앞에 금식하며 부르짖는가?
➡ 옆으로 실천해. 공동체의 위기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가볍게 여기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Meditation. 방관하지 말고 함께 나아가라.
여호와의 날은 심판의 날이요 멸망의 날이다. 이전에 당연하게 여기고 누렸던 것들이 끊어진다. 기쁨과 즐거움이 사라지고, 먹거리가 사라졌다. 뿐만 아니다. 새로 뿌린 씨가 싹을 틔우지도 못하고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 들어간다(16절). 창고는 텅텅 비고, 곳간은 무너지고 가축과 소떼가 먹을 꼴이 없어 울부짖는다. 땅의 소산이 끊어지니 하나님께 드리던 소제와 전제도 드리지 못한다. 이런 총체적인 위기 앞에서 요엘 선지자는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주민들이 굵은 베옷을 입고 하나님의 전에 나아와 밤이 새도록 부르짖으며 회개할 것을 촉구한다. 위기 가운데 혼자 나 몰라라 하지 말고 공동체가 모두 같은 마음으로 회개의 자리,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라는 것이다.
우리의 교회 공동체와 국가는 어떤 위기 가운데 처했는가? 나는 그 위기 앞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혹 방관하고 거리를 두고 있지는 않는가? 애통하는 마음으로 주변의 지체들을 격려하며 함께 회개와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