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21.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전도자는 세상에 만연한 불의를 바라보며 느끼는 무력감과 허무를 토로한다.

성경본문. 전도서 8:9-17
한글본문.
9내가 이 모든 것들을 보고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마음에 두고 살핀즉 사람이 사람을 주장하여 해롭게 하는 때가 있도다 10그런 후에 내가 본즉 악인들은 장사지낸 바 되어 거룩한 곳을 떠나 그들이 그렇게 행한 성읍 안에서 잊어버린 바 되었으니 이것도 헛되도다 11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되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 12죄인은 백 번이나 악을 행하고도 장수하거니와 또한 내가 아노니 하나님을 경외하여 그를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요 13악인은 잘 되지 못하며 장수하지 못하고 그 날이 그림자와 같으리니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함이니라 14세상에서 행해지는 헛된 일이 있나니 곧 악인들의 행위에 따라 벌을 받는 의인들도 있고 의인들의 행위에 따라 상을 받는 악인들도 있다는 것이라 내가 이르노니 이것도 헛되도다 15이에 내가 희락을 찬양하노니 이는 사람이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해 아래에는 없음이라 하나님이 사람을 해 아래에서 살게 하신 날 동안 수고하는 일 중에 그러한 일이 그와 함께 있을 것이니라 16내가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알고자 하며 세상에서 행해지는 일을 보았는데 밤낮으로 자지 못하는 자도 있도다 17또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 보니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알아보려고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알아내지 못하리로다

영어본문.
9 All this I saw, as I applied my mind to everything done under the sun. There is a time when a man lords it over others to his own hurt. 10 Then too, I saw the wicked buried–those who used to come and go from the holy place and receive praise in the city where they did this. This too is meaningless. 11 When the sentence for a crime is not quickly carried out, the hearts of the people are filled with schemes to do wrong. 12 Although a wicked man commits a hundred crimes and still lives a long time, I know that it will go better with God-fearing men, who are reverent before God. 13 Yet because the wicked do not fear God, it will not go well with them, and their days will not lengthen like a shadow. 14 There is something else meaningless that occurs on earth: righteous men who get what the wicked deserve, and wicked men who get what the righteous deserve. This too, I say, is meaningless. 15 So I commend the enjoyment of life, because nothing is better for a man under the sun than to eat and drink and be glad. Then joy will accompany him in his work all the days of the life God has given him under the sun. 16 When I applied my mind to know wisdom and to observe man’s labor on earth–his eyes not seeing sleep day or night- 17 then I saw all that God has done. No one can comprehend what goes on under the sun. Despite all his efforts to search it out, man cannot discover its meaning. Even if a wise man claims he knows, he cannot really comprehend it.

도움말.
악인들은 장사지낸 바 되어…(10절). 악인이 죽은 뒤에라도 자신의 악행에 대한 보응을 받지 않고 평안히 장사되는 일이 비일비재할 만큼 악한 일에 대한 징벌이 속히 시행되지 않는 현실을 탄식하고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에는 어떤 특징이 있는가(17절)?
⬇ 아래로 인간. 전도자의 눈앞에 펼쳐진 현실은 그의 믿음과 어떤 괴리를 보이고 있는가(11절)?
? 물어봐. 세상의 부조리한 모습은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14절)?
! 느껴봐. 나는 하나님이 공의로 다스리시고 심판하실 것을 온전히 믿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하나님의 공의를 확신하며 낙심 말고 행해야 할 선은 무엇인가?

Meditation.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전도자는 세상에 가득한 불공정 때문에 깊은 허무를 느낀다. 그는 의인과 악인에 대한 보응이 정반대로 임하는 것을 너무나도 자주 본다. 의인들이나 받아야 할 상을 악인이 받고, 악인들이나 받아야 할 벌을 의인이 받는 경우가 많다. 악인은 살아서도 아무 징벌을 받지 않고 장수하며 죽은 후에도 성대하게 안장된다. 그의 악행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금방 잊혀져버리고 만다.
그러나 전도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은 잘 될 것이나 악인들은 잘 되지 못하리라”는 믿음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는다(13절). 정의의 하나님은 결국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결국 그분의 일을 하실 것이므로 우리는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모든 부조리를 혼자 다 해결해야 하는 것처럼 밤잠을 못자고 고심만 하다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분복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역사를 신뢰하는 가운데 잠잠히 기다려야 할 일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4-11-20.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전도자는 이어서 권위에 순종하는 지혜에 관해 교훈한다.

성경본문. 전도서 8:1-8
한글본문.
1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 2내가 권하노라 왕의 명령을 지키라 이미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였음이니라 3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 악한 것을 일삼지 말라 왕은 자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다 행함이니라 4왕의 말은 권능이 있나니 누가 그에게 이르기를 왕께서 무엇을 하시나이까 할 수 있으랴 5명령을 지키는 자는 불행을 알지 못하리라 지혜자의 마음은 때와 판단을 분변하나니 6무슨 일에든지 때와 판단이 있으므로 사람에게 임하는 화가 심함이니라 7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8바람을 주장하여 바람을 움직이게 할 사람도 없고 죽는 날을 주장할 사람도 없으며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으니 악이 그의 주민들을 건져낼 수는 없느니라

영어본문.
1 Who is like the wise man? Who knows the explanation of things? Wisdom brightens a man’s face and changes its hard appearance. 2 Obey the king’s command, I say, because you took an oath before God. 3 Do not be in a hurry to leave the king’s presence. Do not stand up for a bad cause, for he will do whatever he pleases. 4 Since a king’s word is supreme, who can say to him, “What are you doing?” 5 Whoever obeys his command will come to no harm, and the wise heart will know the proper time and procedure. 6 For there is a proper time and procedure for every matter, though a man’s misery weighs heavily upon him. 7 Since no man knows the future, who can tell him what is to come? 8 No man has power over the wind to contain it ; so no one has power over the day of his death. As no one is discharged in time of war, so wickedness will not release those who practice it.

도움말.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1절). 무지한 사람에게서 흔히 보이는 거칠고 몰염치한 성격이나 행동이 지혜에 의해 평안하고 온유한 모습으로 바뀐다는 뜻이다.

왕 앞에서 물러가기를 급하게 하지 말며(3절). 왕의 정책이나 자신에 대한 처우에 불만을 품어 생겨난 충동으로 자신의 직무를 포기해 버리는 행동을 말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왕에 대한 충성은 하나님과 어떻게 연결되는가(2절)?
⬇ 아래로 인간. 신하된 사람이 왕 앞에서 취해야 할 합당한 태도는 무엇인가(3절)?
? 물어봐. 사람의 지혜가 갖는 한계는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7-8절)?
! 느껴봐. 나는 윗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절차를 밟아서 해결해 나가야 할 갈등은 없는가?

Meditation. 왕 앞에 서는 사람의 지혜.
전도자는 일반적인 삶의 지혜에 이어 왕을 섬기는 신하들에게 필요한 공적인 지혜를 말한다(1-6절). 지혜로운 사람은 환하고 온유한 얼굴로 왕 앞에 선다. 그는 처음 관직에 나아갈 때 왕에게 충성을 다하기로 하나님 앞에서 맹세했던 그 초심을 결코 잃지 않는다. 그가 왕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은 그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을 인정하기 때문이다(롬 13:1-7). 그는 왕을 통해 하나님께 순종한다. 왕의 뜻이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위배되지 않는 한(단 3:16-18, 6:10), 그의 뜻을 하나님의 뜻처럼 받든다. 지혜로운 사람은 왕의 통치가 자신의 마음에 맞지 않는다 하여 섣불리 관직을 버리거나 반역을 꾀하지 않는다. 적절한 시기와 절차를 따라 그 갈등을 풀어나감으로써 형통을 누린다.
그러나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도 자신의 미래를 모르며 상황들을 본인의 뜻대로 완전하게 통제할 수는 없다(7-8절). 그것은 오직 하나님께만 속한 영역이다. 당신은 윗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겪고 있진 않는가?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겠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