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3. QT큐티체조. 룻기 Ruth 1:15-22.

2023-02-0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소망 없는 상황에서도 소망을 품다.

성경본문. 룻기 Ruth 1:15-22
한글성경.
15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6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19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20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22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영어성경.
15’Look,’ said Naomi, ‘your sister-in-law is going back to her people and her gods. Go back with her.’ 16But Ruth replied, “Don’t urge me to leave you or to turn back from you. Where you go I will go, and where you stay I will stay. Your people will be my people and your God my God. 17Where you die I will die, and there I will be buried. May the LORD deal with me, be it ever so severely, if anything but death separates you and me.’ 18When Naomi realized that Ruth was determined to go with her, she stopped urging her. 19So the two women went on until they came to Bethlehem. When they arrived in Bethlehem, the whole town was stirred because of them, and the women exclaimed, ‘Can this be Naomi?’ 20″Don’t call me Naomi,” she told them. Call me Mara, because the Almighty has made my life very bitter. 21I went away full, but the LORD has brought me back empty. Why call me Naomi? The LORD has afflicted me; the Almighty has brought misfortune upon me. 22So Naomi returned from Moab accompanied by Ruth the Moabitess, her daughter-in-law, arriving in Bethlehem as the barley harvest was beginning.

도움말.
그의 백성과… 돌아가나니(15절). 당시 민족마다 섬기는 신이 있었는데, 고향을 떠난다는 것은 그 신에게서도 떠난다는 의미가 있었음. 모압 족속은 그모스라는 신을 섬김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16절). 구약 시대에도 이방인이 이스라엘 백성이 되는 길은 열려 있었음. 남자는 할례를 통해, 여자는 신앙 고백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으로 편입이 가능했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이방화는 금하셨으나 이방인의 이스라엘화는 환영하셨음
여호와(17절). 이방인은 ‘엘로힘’이라는 말로 신을 호칭했고, ‘여호와’는 히브리인만 사용함. 이는 룻이 비록 이방인이나 믿음을 지니고 있었음을 뜻함
괴롭게 하셨거늘(21절). 이스라엘이 이방신을 섬겨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실 때 사용된 표현임. 즉, 나오미의 고백에는 약속의 땅을 떠나 이방 땅으로 피신한 사실에 대한 회개의 심정이 담겼음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룻은 계속해서 자신을 떠나보내려는 나오미에게 어떤 맹세를 합니까?(16~17절)
↓아래로 인간.나오미와 룻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19절)
? 물어봐.룻이 아무런 소망 없는 나오미를 위해 자신의 삶을 헌신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모든 것을 잃은 나오미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룻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 옆으로 실천해.내가 현실의 무게에 눌려 미처 보지 못하고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소망 되시는 주님을 붙들고 현실의 문제를 이겨 내기 위해 무엇을 결단하겠습니까?

Meditation
나오미는 룻에게 오르바처럼 그녀의 백성과 신들에게 돌아가라고 명합니다. 하지만 룻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나오미를 위해서라면 민족과 종교도 포기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칩니다. 이처럼 룻의 진심 어린 고백을 들은 나오미는 더 이상 설득하지 않고 함께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16~18절). 10년 만에 나오미를 본 베들레헴 사람들은 너무나 초라해진 나오미의 모습에 “이이가 나오미냐”라며 놀라워합니다(19절). 이에 나오미는 자신을 ‘나오미(기쁨)’라고 부르지 말고 ‘마라(쓴, 괴로움)’라고 부르라고 말하면서 고통스러워합니다. 하지만 룻기의 저자는 이들이 추수 때에 고향으로 돌아왔음을 알리며, 앞으로 채워짐의 역사가 있을 것을 암시합니다(22절). 이처럼 나오미에게는 자신의 이름마저도 부정하고 싶은 고통이 찾아왔지만, 헌신할 준비가 된 룻을 통해 나오미도 소망의 끈을 이어 갑니다. 결국 소망 없는 상황에서도 소망을 품으려면, 하나님께 대한 진심 어린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할 때, 역사하시는 그분의 손길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내 삶을 덮고 있음을 기억하며, 환난 중에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