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2. QT큐티체조.

간단설명. 빌라도는 예수님을 석방시키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 지른다. 결국 빌라도는 그들의 뜻대로 예수님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만다.

성경본문. 누가복음 23:13-32
한글본문.
13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14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5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16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17(없음) 18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19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20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21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22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24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25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26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32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영어본문.
13 Pilate called together the chief priests, the rulers and the people, 14 and said to them, “You brought me this man as one who was inciting the people to rebellion. I have examined him in your presence and have found no basis for your charges against him. 15 Neither has Herod, for he sent him back to us; as you can see, he has done nothing to deserve death. 16 Therefore, I will punish him and then release him.” 17 18 With one voice they cried out, “Away with this man! Release Barabbas to us!” 19 (Barabbas had been thrown into prison for an insurrection in the city, and for murder.) 20 Wanting to release Jesus, Pilate appealed to them again. 21 But they kept shouting, “Crucify him! Crucify him!” 22 For the third time he spoke to them: “Why? What crime has this man committed? I have found in him no grounds for the death penalty. Therefore I will have him punished and then release him.” 23 But with loud shouts they insistently demanded that he be crucified, and their shouts prevailed. 24 So Pilate decided to grant their demand. 25 He released the man who had been thrown into prison for insurrection and murder, the one they asked for, and surrendered Jesus to their will. 26 As they led him away, they seized Simon from Cyrene, who was on his way in from the country, and put the cross on him and made him carry it behind Jesus. 27 A large number of people followed him, including women who mourned and wailed for him. 28 Jesus turned and said to them, “Daughters of Jerusalem, do not weep for me; weep for yourselves and for your children. 29 For the time will come when you will say, `Blessed are the barren women, the wombs that never bore and the breasts that never nursed!’ 30 Then “`they will say to the mountains, “Fall on us!” and to the hills, “Cover us!”‘ 31 For if men do these things when the tree is green, what will happen when it is dry?” 32 Two other men, both criminals, were also led out with him to be executed.

도움말.
바라바(18절). 어떤 사본에는 ‘바라바라 하는 예수’라고 기록한다. 흥미로운 것은 바라바라는 이름도 ‘그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뜻인데, 예수님의 이름과 묘한 관련을 가진다. 결국 무리들은 두 예수를 두고 저울질을 한 것이다.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26절). 마가는 시몬이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막 15:21)라고 덧붙이고 있는데, 시몬의 아들 루포는 로마서 16:13에 바울이 언급하는 사람과 동일인으로 여겨진다. 시몬이 이 사건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며 슬피 우는 여인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는가(28절)?
⬇ 아래로 인간. 구레네 시몬은 어떻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게 되었는가(26절)?
? 물어봐. 빌라도에게 가장 권위 있고 중요한 소리는 무엇이었는가(23절)?
! 느껴봐. 나는 대중과 미디어들이 내는 소리보다 주님의 음성에 더 귀를 기울이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 삶 가운데 말씀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도록 하기 위해 변화되어야 할 점은 무엇인가?

Meditation. 궁극의 섭리자가 되신 하나님.
자신 안에 일어나는 ‘양심의 소리’(14절)를 무시한 채 점층적으로 커지는 ‘무리들의 소리’(18, 21, 23절)에 압도된 빌라도는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내린다(24절). 종교지도자들과 무리들은 이 모든 과정이 자신들이 의도한 바대로 된 것이라 여겼을 것이다. 그러나 카메라 앵글을 줌아웃(zoom out)하여 그 전모를 살펴보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은 하나님이 마련하신 구원 계획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종교지도자들과 그들에 의해 충동된 무리들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주도권을 행사하시고 마침내 구원의 대역사를 완수해 내신 분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시다.
역사는 사람의 뜻과 여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을 합력해 최종적 선을 이루시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 나라 역사를 경영해 가시는 우주의 CEO, 하나님의 섭리에 달려 있다. 그 궁극의 섭리자이신 하나님께 당신의 인생을 걸라. 아직도 그 손길에 맡기지 못한 채 스스로 아등바등 붙들고 있는 당신의 삶의 문제와 숙제들은 무엇인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