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설명. 내가 고난의 통 속에 갇혀 있을 때 하나님은 나를 최고의 포도주로 만드신다.－사무엘 러더포드.

한글본문.
출애굽기 13:20-22
20그들이 숙곳을 떠나서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애굽기 14:24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영어본문.
Exodus 13:20-22
20 After leaving Succoth they camped at Etham on the edge of the desert. 21 By day the LORD went ahead of them in a pillar of cloud to guide them on their way and by night in a pillar of fire to give them light, so that they could travel by day or night. 22 Neither the pillar of cloud by day nor the pillar of fire by night left its place in front of the people.

Exodus 14:24
During the last watch of the night the LORD looked down from the pillar of fire and cloud at the Egyptian army and threw it into confusion.

Meditation. 불을 품은 구름 아래에 열린 길.
애굽에서 가나안까지의 노정은 고스란히 광야의 환경입니다. 근동 지역의 광야는 길이 없습니다. 반면 살인적인 일교차가 있습니다. 이곳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문제, 곧 방향과 기온 차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을 광야 길로 이끌어내신 하나님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하늘로부터 내리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입니다. 구름 기둥의 그림자와 불 기둥의 조명 아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신묘한 인도와 보호 가운데 광야를 건넜습니다. 그러면 이 기둥은 몇 개일까요? 출애굽기 14장 24절을 보면, ‘불과 구름 기둥’이라는 표현 앞에 오직 관사 하나만을 써 그 수를 정확히 시사해 줍니다. 이스라엘을 인도하고 보호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서로 다른 별개의 기둥이 아니라 한 기둥이 이중적인 현상(dual mode)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소위 ‘불을 품은 구름’입니다. 즉 환한 낮에는 회색 구름만 보이고, 어두운 밤에는 구름 안에 있는 찬란한 불 모양만이 보이는 것입니다. 또한 불과 구름 기둥의 조화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기온이 변해도 그 그림자와 조명 아래는 최적의 기온과 상태를 유지시켰고, 낮에는 구름의 모양으로 밤에는 불의 모습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실로 하나님의 묘안에 찬탄을 금할 길 없습니다.
그런데 질문이 생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 또 다른 광야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가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에게 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무엇입니까? 다름 아닌 ‘말씀과 성령의 역사’입니다. 말씀과 성령 모두 하늘로부터 내려졌고, 말씀과 성령은 마치 불을 품은 구름 기둥처럼 둘인 것 같지만 또한 하나로써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감당합니다. 그래서 말씀의 조명과 성령의 그림자를 따라갈 때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있고 영생의 보호를 누릴 수 있습니다.

광야에도 길이 있습니다. 불을 품은 구름 기둥과 같은 말씀과 성령의 그림자와 조명 아래에 가나안을 향한 첩경이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삶의 자리(sitz im leben)는 어디입니까? 말씀과 성령의 그림자와 조명 아래로 다시 이끌어 와야 할 삶의 영역들은 무엇입니까?

기도
“불을 품은 구름과 같이 임하신 말씀과 성령 아래서 이 광야를 건너는 길을 찾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