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3. QT큐티체조.

간단설명. 하나님은 홀로 있는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을 지으시고 한 몸을 이루게 하신다.

성경본문. 창세기 2:18-25
한글본문.
18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20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2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영어본문.
18 The LORD God said, “It is not good for the man to be alone. I will make a helper suitable for him.” 19 Now the LORD God had formed out of the ground all the beasts of the field and all the birds of the air. He brought them to the man to see what he would name them; and whatever the man called each living creature, that was its name. 20 So the man gave names to all the livestock, the birds of the air and all the beasts of the field. But for Adam no suitable helper was found. 21 So the LORD God caused the man to fall into a deep sleep; and while he was sleeping, he took one of the man’s ribs and closed up the place with flesh. 22 Then the LORD God made a woman from the rib he had taken out of the man, and he brought her to the man. 23 The man said, “This is now bone of my bones and flesh of my flesh; she shall be called `woman,’ for she was taken out of man.” 24 For this reason a man will leave his father and mother and be united to his wife, and they will become one flesh. 25 The man and his wife were both naked, and they felt no shame.

도움말.
돕는 배필(18절). 히브리어 ‘에제르’, 즉 돕는 자(a helper)는 성경에서 도움 받는 사람보다 더 강한 사람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종종 연약한 인간을 돕는 하나님께 사용되었다(출 18:4, 신 33:7 참조).

뼈, 살(23절). 뼈는 사람의 가장 강한 부분, 살은 가장 연약한 부분을 의미한다.

큐티체조.
⬆ 위로 하나님. 하나님이 창조하시면서 좋지 않게 보신 건 무엇인가(18절)?
⬇ 아래로 인간. 아담은 여자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22b)?
? 물어봐. 하나님이 말씀하신 결혼의 원리는 무엇인가(24절)?
! 느껴봐. 나는 이성과의 만남을 위해 하나님의 순적한 인도를 구하고 있는가?
➡ 옆으로 실천해. 내가 결혼에 대해 바꿔야 할 관점은 무엇인가?

Meditation. 연애는 제자도다.
기독 청년들에게 연약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연애다. 마음에 드는 자매나 형제가 나타나면 주님께 맡기고 상의할 틈도 없이 먼저 나서려고 한다. 오늘 본문에는 아담이 하와를 만나기까지의 여정이 기록되어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간섭과 역사가 있었다는 것이다. 아담이 홀로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셨던 하나님은 아담에게 모든 생물의 이름을 짓게 하신다. 아담은 이들의 이름을 지어주면서 모든 생물에 짝이 있음을 확연하게 깨달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외로움을 느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후 여자를 만드시고 그의 앞으로 인도하신다. 이 여인을 본 아담은 감동의 고백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러하셨듯이 내가 외로움을 느끼며 홀로 있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신다. 그리고 나를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계시다. 이 때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매 순간 주님의 인도를 구하며 끝까지 연애의 주권과 우선순위를 주님께 두라. 연애도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도의 일부로 여기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는가?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2015-04-12.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광야의 미학 1

간단설명. 환난은 계시다. 몰랐던 것을 알게 한다. - 윌리 라일

한글본문. 신명기 8:2-3
2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영어본문.
2 Remember how the LORD your God led you all the way in the desert these forty years, to humble you and to test you in order to know what was in your heart, whether or not you would keep his commands. 3 He humbled you, causing you to hunger and then feeding you with manna, which neither you nor your fathers had known, to teach you that man does not live on bread alone but on every word that comes from the mouth of the LORD.

Meditation. 광야, 더 프레임(the frame).

애굽을 떠나 가나안에 이르는 이스라엘의 노정은 그 자체로 신앙의 프레임(the frame of faith)입니다. 구원 받은 후에 천성을 향한 순례 길을 열어가는 그리스도인의 삶 전체에 적용되는 영적인 틀입니다. 특별히 주목하게 되는 것은 그 프레임 속에 놓여 있는 ‘광야’입니다. 애굽에서 가나안까지의 여정에는 여러 광야가 펼쳐집니다. 사실 애굽을 떠나 지중해 해안을 따라 블레셋 땅을 지나가면 광야를 건너지 않고도 나흘 만에 가나안 경계에 이를 수 있는데(출 13:17), 하나님은 사십 여 년에 걸쳐서 여러 광야를 건너가게 하시고 때로는 그들을 뺑뺑이 돌리십니다. 도대체 왜 광야여야 하는 걸까요?

하나님이 광야의 섭리를 허락하시는 이유는 광야(2절)라는 단어 자체에서 발견됩니다. 광야는 히브리어로 ‘미드바르’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는 어원을 따로 가집니다. 그 어원은 ‘다바르’ 곧 말씀하다라는 동사입니다. 다바르에서 미드바르가 나왔는데, 이는 광야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장소임을 방증하기 위한 어휘 선택입니다. 실제로 하나의 예외도 없이 광야 에피소드들 중심에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만나면 그 광야의 섭리가 마치고 길이 열리게 하십니다(2-3절). 이것이 광야 에피소드 전반을 지배하는 규칙이며 패턴입니다.
이 규칙과 패턴은 신구약 성경 전체에 걸쳐서 확인됩니다. 엘리야도 브엘세바의 광야에서 한 로뎀나무 그늘 아래 있을 때 하나님의 천사를 만나고 힘을 얻어 간 호렙 산 동굴에서 말씀이 임해 심기일전하여 남은 사명의 길을 갔습니다(왕상 19:4-21). 세례 요한의 시대에는 궁전과 성전도 아닌 요한이 머물렀던 광야에 말씀이 임했고(눅 3:2), 요한은 그 말씀의 권능을 덧입어 사명의 길을 열어갑니다.

이것이 광야의 섭리를 베푸시는 이유입니다. 광야에서만 받을 수 있는 말씀이 있기에 그리로 이끄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얻었을 때 광야로부터 달려갈 길을 여십니다. 당신도 지금 인생의 광야 가운데 있습니까? 광야에서 마침내 찾고 붙들어야 할 것은 다름 아니라 오직 말씀입니다. 말씀을 찾을 때 광야의 섭리는 마치고 시온의 대로가 열려 가나안을 향한 전진을 할 수 있습니다. 당신이 들어 선 이 광야를 넉넉히 건너게 하시는 그 말씀은 무엇입니까?

기도
“광야에서만 받을 수 있는 그 말씀 붙들고 가나안을 향한 첩경을 다시 열어 가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