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QT큐티체조.
간단설명. 겉모습에 속지 말고 진리를 분별하라.
성경본문. 요한계시록 Revelation 13:11~18
한글성경.
11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영어성경.
11Then I saw another beast coming out of the earth He had two horns like a lamb but he spoke like a dragon 12He exercised all the authority of the first beast on his behalf and made the earth and its inhabitants worship the first beast whose fatal wound had been healed 13And he performed great and miraculous signs even causing fire to come down from heaven to earth in full view of men 14Because of the signs he was given power to do on behalf of the first beast he deceived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He ordered them to set up an image in honor of the beast who was wounded by the sword and yet lived 15He was given power to give breath to the image of the first beast so that it could speak and cause all who refused to worship the image to be killed 16He also forced everyone small and great rich and poor free and slave to receive a mark on his right hand or on his forehead 17so that no one could buy or sell unless he had the mark which is the name of the beast or the number of his name 18This calls for wisdom If anyone has insight let him calculate the number of the beast for it is man’s number His number is 666
도움말.
어린양같이… 말을 하더라(11절)..겉모습은 순수해 보이나, 그 실체는 사탄의 속임수임을 나타냅니다.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13절)..두 번째 짐승은 엘리야를 떠올리게 하는 기적을 행해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16절)..천사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인치신 것과 비슷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모방합니다.
육백육십육(18절)..하나님의 완전수 7에 미치지 못하는 불완전한 수 6이 세 번 반복된 것
<큐티체조>
↑위로 하나님..땅에서 올라온 두 번째 짐승은 어떤 특징을 가졌으며, 어떤 활동을 합니까?(11~12절)
↓아래로 인간..이 짐승은 사람들을 어떻게 미혹하며, 어떤 결과를 가져옵니까?(13~15절)
? 물어봐..땅에서 올라온 짐승이 어린양처럼 보이지만 용처럼 말하며 이적을 행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느껴봐..거짓 권세가 교묘하게 진리를 모방해 사람들을 미혹하는 것을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옆으로 실천해..교묘한 사탄의 거짓에 속아 타협하거나 유혹에 넘어갔던 때는 언제입니까? 거짓이 넘치는 세상에서, 참된 어린양이신 예수님만을 따르기 위해 무엇을 실천하겠습니까?
Meditation
앞서, 바다에서 올라온 첫째 짐승, 곧 용(사탄)의 힘을 받아 온 세상을 짓밟고 신적 권위를 가장하는 ‘폭력적인 세상 권력·제국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 오늘은 그 권력이 실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속이고 붙잡아 두는지를 보여 주는 또 다른 얼굴, 땅에서 올라온 둘째 짐승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 둘째 짐승은 겉모습은 어린 양 같아서 부드럽고 종교적이고 선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님 편이 아니라 사탄이 원하는 생각과 가치관을 사람들에게 퍼뜨립니다. 직접 칼로 박해하기보다는 첫째 짐승의 권세를 대신 행사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첫째 짐승을 ‘예배’하게 만드는 종교적·이데올로기적 힘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이 본문에서는 기적과 이적(하늘에서 불을 내려 보이는 것처럼)로 사람들을 미혹하고, 권력 자체를 우상으로 만들어 그 앞에 절하게 하며, 더 나아가 경제생활(매매)을 짐승의 표와 연결시켜, 이 표 없이는 살 수 없도록 만드는 모습이 강조됩니다. 손과 이마에 새겨지는 짐승의 표는 단순한 숫자 타투가 아니라, 인간의 생각(이마)과 행동(손)이 세상 권력과 그 이념에 완전히 묶여 있는 상태를 상징하고, 666이라는 수는 하나님을 상징하는 완전수 7에 못 미치는 ‘사람의 수’를 세 번 반복함으로써, 하나님을 흉내 내지만 끝까지 하나님이 될 수 없는 불완전한 인간 체제의 극치를 드러냅니다. 앞부분이 “교회를 짓밟는 거대한 외형적 권력”을 보여 줬다면, 오늘은 그 권력이 거짓 종교·문화·이념과 경제시스템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과 삶 깊숙이 스며들어 교회를 미혹하려 하니, 성도들에게 특별한 지혜와 분별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사탄은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을 모방하며 사람들을 미혹하여 진리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분별력을 갖춰 겉모습에 속지 말고 진리와 사랑을 따라야 합니다. 어떤 유혹과 핍박 속에서도 구세주 예수님만을 경배하며 믿음을 살아내는 주님의 자녀가 됩시다. 진리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유혹과 핍박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경배하게 하소서.
<날솟샘에서 가져와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