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4. 주일에는 읽는 QT큐티. 양과 목자 1.

간단설명. 베드로를 무장 해제시킨 그리스도께서 모든 병사를 풀어놓으신다.-테르툴리아누스

성경본문.
한글본문.
누가복음 15:1-7
1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3예수께서 그들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4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5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7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영어본문.
1 Now the tax collectors and “sinners” were all gathering around to hear him. 2 But the Pharisee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muttered, “This man welcomes sinners and eats with them.” 3 Then Jesus told them this parable: 4 “Suppose one of you has a hundred sheep and loses one of them. Does he not leave the ninety-nine in the open country and go after the lost sheep until he finds it? 5 And when he finds it, he joyfully puts it on his shoulders 6 and goes home. Then he calls his friends and neighbors together and says, ‘Rejoice with me; I have found my lost sheep.’ 7 I tell you that in the same way there will be more rejoicing in heaven over one sinner who repents than over ninety-nine righteous persons who do not need to repent.

Meditation. 을미년(乙未年), ‘Sheep Count’ 양을 헤아리다
“잠이 안와∼” 아이가 칭얼댈 때면 눈을 감고 양을 한번 세어보라고 합니다. 한 마리, 두 마리… 세다 보면 잠이 스르륵 들 거라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스스로도 이 말이 미덥지 못합니다. 과학적인 근거도, 효과를 본 경험도 없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설이 있습니다. ‘잠자다’를 뜻하는 sleep과 ‘양’을 뜻하는 sheep의 발음이 비슷하게 때문에 sheep을 반복하다보면 sleep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 하나는 넓은 평원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는 양들의 이미지가 마음을 평온하게 해서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쨌거나 양을 센다는 이미지가 우리에게 긴급성이나 긴박함을 불러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양을 헤아리는 것을 비유로 들어 말씀하시는 상황은 사뭇 다릅니다. 단순히 아이의 잠투정을 잠재우기 위한 정도가 아닙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의 잘못된 가치관과 신앙을 바로 세우고자 하시는 일종의 진리싸움과 같은 긴박성과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일부러 양을 일일이 세어봐야 잃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내기 위해서라면 밤이라도 지새우리라는 뜻의 말씀을 하시면서, 단순히 먹고 마시는 안이한 문제(2절)가 아니라 죽음과 삶의 문제와 같은 긴급성을 요하는 것이라고 나무라십니다. 버릴 것인가, 살릴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2015년은 을미년, ‘양의 해’라고 합니다. 순후하고 깨끗한 양의 이미지 때문이겠지만, 올해 태어난 아이들은 선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덕담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평화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양의 해’가 진정한 평화의 해가 되기 위해서는 양들을 건져줄 목자가 있어야 합니다. 양들이 있어서 평화로운 것이 아닙니다. 그 양들을 구원해줄 목자가 있어야 평화가 올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양을 한 마리, 두 마리… 사랑으로 카운트(count) 하시는 주님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평화를 경험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 주님처럼 잃은 양 찾기에 힘쓰는 우리가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새해를 맞습니다. 목자 되신 주님을 더욱 바라고 기대함으로 이 세상에 평화를 구현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 되게 하옵소서.”
<young2080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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